• 상권변화를 가져온 8가지 핵심 요인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대한민국 상권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한민국 상권을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만든 셈이다. 문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탈코로나 시대가 자리했지만 상가시장의 침체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과 그 중심에는 상권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상권의 변화가 상가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관련하여 상권변화를 가져온 8가지 핵심 요인을 알아보자. [핵심 요인1. 지금은 SNS 전성시대]

  • “8백억원 기부하고 1조원 이익”···부영, 특혜 논란에 아파트 개발 ‘빨간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부영이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조성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부영은 혁신도시 내 나주부영CC 골프장 부지 절반을 학교 부지로 기부하고 남은 땅을 용도변경해 5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역 사회는 물론 감사원까지 나서 과도한 특혜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제동이 걸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나주시에 나주부영CC 잔여 부지 용도변경의 타당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나주시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한전공대) 설립 과정에서 용역사로부터 부

  • 천하제일 일산의 제2의 전성기 온다

    [시사저널e=김지윤 PD] 하늘땅 임장기 제2화로 베드타운에서 미래 도시로 탈바꿈할 곳, 고양시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해당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일산의 재건축, 리모델링, 예정지, 교통호재, 교육 인프라 등을 살펴봤습니다.

  • [영상] ‘천하제일 일산’을 아시나요···일산, 옛 명성 되찾을까

    하늘땅 임장기 제2화로 베드타운에서 미래 도시로 탈바꿈할 곳, 고양시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해당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일산의 재건축, 리모델링, 예정지, 교통호재, 교육 인프라 등을 살펴봤습니다.[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로부터 25km 가량 떨어져 있는 일산은 1989년 노태우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자족도시 조성 등을 명분으로 조성한 1기 신도시 중 하나입니다. 분당 다음으로 크게 조성됐습니다. 일산 동구와 서구로 나눠지는데요. 인구는 초기 27만명에서 현재 100만명까지 늘어났습니다.일산은 입주 초기

  • [공약 돋보기-성남 분당을] 김병욱·김은혜 모두 “내가 재건축 적임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경기 성남 분당을은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됐으나 최근 두 차례 총선에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접전 끝에 내리 승리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면서 어느 한 진영에 쏠리지 않은 표심을 보여줬다.이번 선거도 경기도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김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은 분당갑 국회의원을 지낸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지역 내 최대 현안은 재건축이다. 분당신도시 입주가 3

  • [영상] 철도·도로·신도시···“총선 개발공약 2239개 중 64% 실현 희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내놓은 개발공약 중 상당수가 실현 가능성이 적단 분석이 나왔다. 개발공약을 낸 후보자 중 재원조달 계획을 공개한 후보는 20%대에 그쳤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으로는 철도 노선연장이 주를 이뤘다. 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개발공약 전수조사 및 전문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총선 개발공약 수는 총 2239개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136개, 더불어민주당 893개, 개혁신당 9

  •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첫 삽···관건은 공사비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가 착공에 나섰지만 입주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공사비 상승 여파로 사업 지연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공공부문 사업장에선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거나 사업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적정 공사비를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본청약 시 당첨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계양 이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하남교산 연내 착공 목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

  • 역세권 투자의 허와 실, 이것만은 알고 가자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GTX-A노선(수서역~동탄역) 개통 호재로 동탄역 일대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역세권 강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2024년 2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모 아파트(전용면적 102㎡, 34층)가 역대 최고가인 22억 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지하철 노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전고점을 갱신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동일면적 대비 1억 원 오른 가격인데, 서울과의 거리가 상당한 수도권 외곽 신도시임은 차치하고, 부동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착순 분양 중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13개동,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로 조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 계약은 모두 완료됐다.아파트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됐으며 현재 일부 물량만이 조금 남아 있다.아파트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 [영상] “우리도 한때 강남구”···강동구, 명품 주거지 향해 달린다

    머니방위대가 하늘땅임장기라는 새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하늘땅임장기는 바쁜 시청자분들을 위해 주목 받는 지역을 교통호재, 교육, 인프라 등 입지 여건에 따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짧지만 해당 지역에서 눈 여겨 봐야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늘땅임장기 첫 장소는 서울시 강동구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강동구가 명품 주거지로 거듭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단둔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뒀고 천호동와 명일동, 고덕동 등 곳곳에서 굵직한 재정비 사업이 진

  •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최근 김해시가 의정부시의 간이승강장을 베치 마킹하여 부산-김해 경전철 삼계동 역사 신설을 간이승강장 형태로 바꿔 추진한다고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월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인·허가용역을 발주할 예정으로 간이승강장 개통시기와 맞물려 육교를 건립예정으로 신명초 안전통학로 확보와 시민교통 편의에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1027-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총 630세대를 일반

  • ‘출퇴근 배차 15분 이상’ GTX-A 지옥철 우려···“증차론 한계, 복복선화 근본해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수도권광핵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이 임박했지만,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연말 파주~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열차가 늘어나면 배차간격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한계가 있단 분석이다. SRT와 선로를 함께 쓰는 게 근본 문제란 진단과 함께 선로 복복선 작업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TX-A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총연장 83.1km 노선으로 이중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우선 개통한다. 정부는 막바지 개

  • 100세 시대 노후준비를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우리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여명(앞으로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생존연수)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명실 공히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노후준비는 더 이상 먼 훗날의 이야기, 남의 일이 아닌 당장 준비해야할 인생 최대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일반적으로 은퇴를 눈앞에 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은퇴 이후에도 예전만큼의 생활수

  • “동탄 아파트를 1억대에”···GTX-A 개통 앞두고 갭투자 들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주택시장이 매맷값 하락과 전셋값 상승에 따른 갭이 좁아지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갭투자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개선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서 자기자본은 1억원 안팎의 종잣돈만 가지고 전세보증금을 안고 주택을 매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역에 따라 전셋값 하락으로 역전세난이 발생하며 보증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갭투자가 가장 두드

  • “재건축 분담금 뺨치네”···1기 신도시 리모델링 흔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리모델링 분담금이 재건축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크게 늘면서 재건축으로 선회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용적률이 높은 단지에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급기야 리모델링을 중단·철회하는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목련마을2단지 대우선경에선 리모델링 분담금이 최대 5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형별 분담금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 “입주 10년째 깜깜”…위례신사선 지연에 주민들 곡소리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위례신도시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위례~신사 간 경전철’(위례신사선)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위례신사선 사업은 서울시와 시공사가 협상을 완료했지만 공사비 문제로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철도망 부재로 아파트값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례비대위)는 이날 서울시청과 GS건설 본사 앞에서 위례신사선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엔 위례신도시

  • 전세사기 우려에 주거안정성 높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관심

    [시사저널e=정준화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3분의 1 이상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사기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빌라가 월세 100만원 넘는 조건에 계약된 사례도 있었다.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가 치솟으면서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저출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월세 가구

  • 월세용 부동산 투자의 허(虛)와 실(實)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월세용 부동산은 매각할 때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보유 중에는 달마다 또박또박 현금흐름을 가져오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성별, 나이, 투자경험, 자산규모 등과 상관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누군가에겐 자산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누군가에겐 정년퇴직 후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방편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조기은퇴를 위한 부의 사다리로 여겨지고 있는 월세용 부동산. 분명코 이점은 월세용 부동산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실(實)일 것이다.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철저한 사

  • 세월이 흘러도 존재하는 어떤 것, 윤대녕 작가의 서재

    원재훈 시인이 만난 문인의 서재 5 우정과 사랑은 존재한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주지 말고 살자고 했다. 혼자 사는 법을 익히면서 창문을 열듯이 마음을 열고 높은 하늘도 보자고 했다. 윤대녕이 머무는 공간은 작가의 공간이면서, 선생의 공간이다. 8층에 위치해 공중에 떠 있는 거미줄처럼 그는 이 공간에서 무의식의 거미줄에 걸려드는 빛과 어둠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 그와 함께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 작업, 사랑의 상실,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그의 공간은 날개도 없이 하늘에 사는 거미가 쳐놓은

  • [기자수첩]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허탈감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청년 내집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 금리도 높고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지만, 벌써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허탈감만 안겨준다는 우려도 나온다. 청년층 거주지역 수요와 대출가능한 금액 기준 간의 괴리 때문이다.청년드림통장은 저축, 청약, 대출을 연계해 무주택 청년층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에서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대폭 확대 및 개편한 것으로, 가입자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