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R&D 예산 감축 윤 대통령 개입 현행법 위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현행법을 위반하고 개입한 소지가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경기위축 우려에도 올해 하반기 경제지표가 반등할 것이란 ‘상저하고’ 전망을 고수했다. 긴축재정 편성과 관련해 야당이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은 일축했다.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과, 내년도 예산안 등 재정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등이 논의됐다.◇정부, 하반기 성장 반등 전망···중국 홀대지적엔 “한중일 정

  • 비정상적 송객수수료, 면세업 경영난 가중···“엽계 자정기능 한계, 법적 규율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엔데믹 이후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과도한 송객수수료가 경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구매자 위주 시장으로 바뀌면서 면세업 만의 노력으론 송객수수료 출혈 경쟁을 막는데 한계가 있기에 법적 규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다만, 정부는 법령으로 송객수수료 상한을 정하는 게 담합가격이 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이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면세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1% 성장하며 코로나 사태 직전해인 2019년엔 24조80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

  • 정부, 대일 문화산업 협력 강화 속도···“핵심은 젊은이, IP·스포츠·관광 적극 지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일관계가 해빙 무드를 맞으면서 정부가 양국 문화산업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 장관 셔틀외교를 중심으로 웹툰과 만화 등 우리 지식재산권의 일본 진출, 스포츠 교류 확대, 관광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선단 계획이다.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국 젊은이들의 교류에 초점을 맞추겠단 방침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 산업이 주목된다. 일본은 2021년 기준 세계 3위 콘텐츠 시장(2082억 달러)며 우리나라 전체 콘텐

  • [이건왜] 마스크 벗었더니 황사···방법이 없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드디어 마스크 의무가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실내에서도 제한적으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고, 급기야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게 됐는데요.드디어 마스크를 벗는 세상이 오나 했는데 바로 황사 및 미세먼지가 불어 닥쳐 마스크를 다시 꺼내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어린아이 등 노약자들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매년 반복되는 이 황사, 진짜 해결할 길이 없는 걸까요. 현재로선 별다른 방법이 없어 보

  • 윤 대통령 "아세안-한중일, 긴밀히 협력·연대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이라며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이틀째인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로 아세안+3가 출범한 지 25주년이 된다. 25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아세안과 동북아 국가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

  • 현대차, 中·日 전기차 진출 시동···‘한중일’ 삼국지 열린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과 일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며 ‘한·중·일’ 완성차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자웅을 겨루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 시대에선 2009년 일본 시장 철수를, 중국에선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조치로 인한 장기 침체 등 악재를 겪었으나 전기차 시대에는 판도를 뒤바꾸겠다는 각오다.8일 현대차는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일본 미디어 대상 간담회를 갖고 일본차 시장 재진출을 밝혔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재도전하는 것은 2009년 말 철수한 이후 12년 만으

  •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해법?···피해자 의견 반영이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한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해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관건은 피해 당사자가 요구하는 일본 정부와 기업의 사과 및 배상 판결 이행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여부다.최근 한일 정부는 일제 식민지 시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 갈등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고위급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0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일본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만났다. 박 원장은 한국 정부가 연내 서울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과 관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시민들 “수산물 못 사”·상인 “막대한 타격”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앞둔 가운데 국내 소비자와 수산업자, 횟집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전 오염수는 정화 과정을 거쳐도 발암 물질인 삼중수소 등은 여전히 남는다고 밝혔다.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것을 결정할 방침이다.이날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본

  • 日 스가 행보에 어려워진 한일 관계 회복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새 일본 총리의 행보가 한일 관계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 조건으로 강제징용 배상 판결 관련 전범기업 현금화 방지를 요구하고 베를린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압박했다.15일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가 총리의 태도가 한일 관계를 어렵게 만든다며 사법부 판단 존중과 인권 존중의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최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 기업 자산 매각 문제와 관련해 한국 법원이 압류한 일본

  • [증권상품 풍향계] 운용보수 일부 기금화 하는 ESG 펀드 출시 주목

    이번 주(7~11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운용보수 일부를 기금으로 내놓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종합자산관리계좌)도 다양하게 출시됐는데 한국·중국·일본 3개국에 투자하는 랩과 해외주식 투자 일임 랩이 나왔다. 이밖에 단기통안채 상장지수펀드(ETF)와 KRX300 상장지수증권(ETN)도 상장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운용보수 일부 기금화하는 ESG 펀드 나와국내 투자 시장에서 사이에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도 최근 들어 다수 나오고 있는 모습

  • 코로나19 방지 위한 한중일 기업인·의료진 교류 확대되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중·일 기업인들과 의료진들의 교류가 확대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도 이런 교류를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내놨다. 1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겸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논의 결과와 관련해 “필수인력 이동에 대한 부분은 정부 전체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외교적인 부분에서 전체 논의를 통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손 반장은 “어제 제안이 들어갔고 이후 정부 간 외교채널을 통한 논의와 한·중·일 보

  • 아세안+한·중·일, 코로나19 대응기금 설립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 정상은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15일 청와대가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각국 정상은 “아세안 역외 협력국가 지원을 할 수도 있으나, 기존 아세안+3 협력 기금 등을 재분배해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노력한다”고 말했다.이번 결정은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제안한 한·아세안 협력기금 활용, 아시아개발은행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 등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상들은 “감염 예방 및 통제를 위한 보건 시설 개선 지원, 공중 보건인력

  • [단독] 中여행사, ‘한국 단체 관광’ 상품 온라인 판매 시작

    중국 유명 여행사가 한국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국 여행사 중국청년사(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등은 한국 관광 상품, 복수 비자 발급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해당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상품은 중국 남경(南京)→한국 서울 5일 여행, 중국 샤먼(厦门)→한국 서울→강원도 6일 여행 일정 등 64개 상품이다.중국 여행사가 판매하기 시작한 단체 관광 상품 가격은 1700위안(한화 약 28만5000원)에서 5300위안(한화 약 88만9000원)으로 다양하다.중국이 단체 관

  • 문 대통령, 北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 필요성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 필요성을 26일 밝혔다. 막혀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쌍방 조처가 필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기고 전문 매체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구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문 대통령은 기고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고 있다. 북미는 서로 상대가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 북한

  • 한중일 정상 ‘한반도 비핵화·평화 협력’ 뜻 모아

    한중일 3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조속한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정상들은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가속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3국 정상들은 이날 중국 청두의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했다.우선 정상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가 3국의 공동이익이라며 협력의 뜻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긴

  • 한·중·일 기업인, 한자리서 경제통합 협력 필요성 강조

    한국, 일본, 중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무역 및 경제통합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과 함께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총리, 리커창 총리를 비롯 ,3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했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국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폭 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

  • 문 대통령 ‘한중일 자유무역·동북아 평화협력’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의 자유무역질서 수호와 동복아시아의 평화협력을 통한 경제 번영을 이뤄내자고 24일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들과 경제인들에게 자유무역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자유무역과 연대의 미래를 새롭게 열고 있으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아시아

  • 6번째 만난 韓中정상···‘한반도 정세·양국 관계 증진’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 등 한반도 정세와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23일 한중 정상은 오전 11시30분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의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6번째이고, 지난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 계기 회담에 이어 6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국이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

  • 文대통령-시진핑 주석, 23일 베이징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중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북미 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를 재개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역할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청와대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다음 주 23일부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쓰촨성 청두 방문 직전에 베이징을 들러 시 주석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중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

  • 한국팜비오, 박홍진 부사장 영입·최기환 부사장 승진

    한국팜비오는 신임 부사장에 박홍진 약사를 영입하고, 최기환 개발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박홍진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오츠카제약 임상개발사업부 전무이사를 역임하며 한중일 임상 및 글로벌 임상을 진행했다. 한국산텐제약에서 신제품 허가 및 허가등록(RA), 약물감시(PV)등을 담당했다. 한국팜비오는 박 부사장의 해외 허가등록 및 임상, 학술, 마케팅 분야 실무경험이 해외사업과 내부 역량강화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환 부사장은 중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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