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웰스업] “ISA 개편되면 밸류업 나선 자동차·금융·지주사 수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김동양 NH투자증권 이사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된다면 영국과 일본 증시가 저평가에서 벗어났던 사례처럼 국내 증시에 만연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 이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혜택 확대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가 예상한 수혜 종목은 밸류업 의지와 여력이 있는 자동차, 금융, 지주사 등이다.18일 시사저널e가 주최한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강연에 나선 김동양 NH투자증권 이사

  • ‘떨어지면 산다’···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장남 김동윤 주식 매수 ‘눈길’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 한국투자증권 대리가 지난 1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한국금융지주 주식매수를 재개하고 있다.김 대리는 지난해 7월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처음으로 확보했고 올해 1월에는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하지만 2월부터는 잠시 주식매수를 중단하고 있었다.공교롭게도 김 대리가 그동안 한국금융지주 주식을 사들였던 시기는 한국금융지주 주가 하락 시기와 겹친다. 이를 놓고 장기간에 걸쳐 주가가 싼 시기에 지분을 늘림으로써 가급적 적은 비용으로 경영승계를 준비하려는 의도라는

  •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 개시, KB증권 IPO 신흥강자 굳히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면서 공모가가 얼마에 확정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HD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수리 전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은 확정 공모가에 따라 공모금액과 수수료가 결정되기에 내심 높은 공모가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표상장 주관을 맡은 KB증권은 이번 HD현대마린솔루션 IPO 흥행를 통해 IPO 부문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KB증권은 지난 2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중동발 수혜 방산주로 주목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중동지역에서 전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을 수혜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중동지역 전쟁이 직접 교전 대신 원거리 지상공격과 방어 양상으로 진행되면서 K-9 자주포를 수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한국판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천궁-II를 만드는 LIG넥스원이 수주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에는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는 현대로템이나 전투기 수출을 추진하는 한국항공우주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각 전쟁

  • 박단 전공의 대표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착취하는 중간관리자"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상급종합병원의 기형적인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중심 인력구조 등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비판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SNS를 통해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모 언론사 기사를 언급하며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

  • 尹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새 국무총리에 권영세 임명 유력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총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대거 사의를 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대통령실 비서실장부터 교체한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오는 14일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을 임명한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로 교체할 것

  • 국제유가·환율 상승에 주유소 기름값도 연일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기름값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3주 연속 상승세다.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제주가 34.1원 오른 1757.6원을 기록했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역시 30.1원 상승한 1645.1원을 보였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 중동발 악재에 미국 증시 일제히 급락···원유·금 가격은 ‘고공행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원유와 금 가격 역시 상승세가 지속됐다.현지시각 기준 12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475.84포인트) 내린 3만7983.24로 장을 마감했다.S&P500 지수 역시 전장대비 1.46%(75.65포인트) 내린 5123.41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2%(267.10포인트) 떨어진 1만6175.09에 장을 끝냈다.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락한 것으로 특히 S&P500 지수 낙폭은 지난

  • [주간e종목] ‘뜬금 상한가’ 풍원정밀 주가 반등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던 풍원정밀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풍원정밀 주가 반등은 상장 당시 내세웠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양산에 성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주 6230원에서 이번 주 7730원으로 24.1% 상승했다.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2일에는 장중 89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자진 상장폐지 나선 대양제지, 3연상 후 급락···주가 널뛰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자진 상장폐지에 나선 대양제지 주가가 널뛰고 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대양제지가 주식 공개매수를 선언하면서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대양제지는 2020년 10월 화재 이후 사업 지속성이 어렵다는 이유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유통주식 수가 극도로 적은 ‘품절주’가 되었고 주가 변동폭이 한층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대양제지 주가 급등락 배경은?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6740원으로 장을 마쳤던 대양제지 주가는 지난 9

  • 파두 사태·시큐레터 상폐 위기에 기술특례 상장기업 신뢰도 '역주행'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적자기업이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 상장 제도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기술특례를 활용해 상장한 기업들이 부실화되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도체 팹리스기업 파두가 지난해 10월 상장 직후 급감한 실적을 발표한 이른바 ‘파두 사태’를 일으킨 데 이어 최근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상장 8개월 만에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고 주권거래가 정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일각에서는 기술특례 상장 문턱이 낮아진 것이 원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악용해 부실기업을 상장하거나

  • 증권가, 민주당 총선 압승에 “금투세 폐지 제동·밸류업 약화 후폭풍 우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다만 향후 전망을 놓고서는 의견이 다소 분분하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동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대신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의 세제 혜택 확대가 충격파를 어느 정도는 보완해 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 총선 결과에 따라 달린 금융투자소득세의 운명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따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존폐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시행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공약은 국회 입법 사항이다.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의 금융투자상품으로 얻은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제도다. 연간 기준 수익이 5000만원을 넘으면 양도차익에 대해 20%를 과세한다. 3억원을 초과할 경우 2

  • 시큐레터, 상장 8개월만에 상장폐지 위기···부실상장 논란 재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시큐레터가 상장 8개월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시큐레터를 놓고 과거 중국 고섬이나 코오롱티슈진 사태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국 고섬은 결국 상장 폐지됐지만 코오롱티슈진은 거래 재개에 성공했다. 시큐레터 사태가 어느 결말에 가까울지 주목된다.◇ 시큐레터, 제2의 고섬 사태냐 코오롱티슈진이냐8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시큐레터는 이번 주 내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 이의신청을 내겠다는 공식 입장을

  • [주간e종목] ‘10만 전자’ 외쳤던 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하락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줬지만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미국발 긴축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8만2400원에서 이번 주 8만4500원으로 2.55% 상승했다.지난해 10월말 6만69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상승해왔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 필옵틱스·와이씨켐·SKC 주가 질주···유리 기판 테마주 열풍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시에서 필옵틱스와 와이씨켐 등 유리 기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이른바 ‘유리 기판 테마주’가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신 반도체 집적에 더 유리하기에 고성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하다. 인텔과 AMD, 삼성, LG 등이 양산화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납품이 기대되는 중소형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기술적 진입장벽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유리 기판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중소형사들도 적지 않다. 결국 2차전지 열풍 당시처럼

  • [기자수첩]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 성장통 극복하길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는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막막해 보인다. 첩첩산중 그 자체다. 총선이 끝나면 묵혀놨던 부실이 대거 터질 것이라는 전망도 그치지 않고 있다.사실 그동안 저금리에 부동산 운용사들이 몸집을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불린 것은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 대비 월등히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 모두 코람코자산신탁 출신들이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세는 코람코자산신탁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이지스자산운용과 마

  •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지분율 50%까지 올리는 배경은 '비과세 배당'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로 지분율을 50% 이상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하자 향후 현대홈쇼핑이 적극적인 배당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정부의 세제개편으로 지분율을 50% 이상 확보하면 모회사가 세금 없이 배당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진짜 배경으로 지난해부터 적용된 ‘익금불산입’ 세제 변경이 꼽히고 있다. 익금불산입은 회계적으로는 이익이지만 과세대상이 아닌 이

  • [저출산대책-22] “육아휴직제도는 대기업과 공무원만 사용가능한 것이 현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는데 주변 지인들은 하나 둘 결혼하니 조바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30대 초반이지만 현재도 여전히 마음속 큰

  • 자사주 넘치는 신영證, 오너와 대표만 자사주 성과급 받는 이유는?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신영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종석 회장과 황성엽 대표에게만 성과급으로 자사주를 지급했다.신영증권 지분율이 낮은 원 회장은 장내 매수와 더불어 매년 신영증권이 성과급으로 지급한 자사주의 대부분을 수령하며 지배력을 꾸준히 높여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영증권이 과도하게 자사주 사들임으로써 오너일가의 지배력을 편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그치지 않고 있는 상황에도 자사주 소각 대신 성과급 지급으로 일반 주주들의 주주가치를 한층 더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영증권, 오너와 대표만 자사주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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