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민주, 여성혐오 실수 아냐”···이재명 ”파틀막까지 하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두고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내 대파 반입 제한을 비판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진행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

  • [이건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왜? 사전투표율 의미는?···총선 관련 궁금증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총선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들의 막판 신경전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막말 논란, 후보자들의 자격 등 매번 펼쳐지는 선거철 풍경을 보면 심지어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 맞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또 드는데요.어쨌든 이번주는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선관련 소소한 궁금증들을 모아봤습니다.◆ 선거 직전엔 여론조사 공표 못하는 이유는선거일인 오는 10일 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언론이 보도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져온 조치인데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인데, 왜 이를

  • [영상] “딥페이크 악용, 시민 AI 윤리의식 제고가 해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시민이 똑똑해야 한다. 인공지능(AI)에 관한 윤리 의식을 좀 더 많이 갖는 것이, 시대가 바뀔 때 갖춰야 하는 시민 소양의 진전이라고 본다. 딥페이크라든지 요즘 나오는 AI 문제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본인의 의견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올라와야 한다.”김명주 서울여자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29일 시사저널e와의 인터뷰에서 “윤리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는 일종의 법 정서인데 그것 없이 몇 사람이 부작용을 보면서 법을 만들면 산업 측면의 왜곡이 일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AI 윤리 분

  • 4·10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 253명 후보 등록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등록했다. 46개 의석을 두고 경쟁하는 것으로 경쟁률은 5.5대 1을 나타냈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0명, 조국혁신당 25명, 자유통일당 20명 순이었다.국민의미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2번은 탈북민

  • '푸틴 5선 확실' 러시아 대선 투표 시작, 연임 시 최장 2036년까지 집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푸틴 현 대통령의 재집권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실제 투표율과 득표율이 얼마나 될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5일 오전 8시 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캄차카주에서 투표를 시작했다. 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각 지역 시간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된다.이번 대선은 러시아가 2022년 '새 영토'로

  • 네·카, 총선모드···특집 페이지 오픈·허위정보 대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와 다음이 다음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두 회사는 어뷰징 시스템을 구축하고 허위 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허위 정보와 불공정 보도를 막기 위한 활동에도 나선다.15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다음은 최근 제22대 총선 관련 정보를 모은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 내일 열리는 임시국회···'쌍특검' 재표결은 언제 이뤄질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4·10 총선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이름바 ‘쌍특검’이라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여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빠른 시기 안에 재표결을 요구하는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2월 임시국회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핵심 이슈는 쌍특검 법안의 재표결

  • ‘6억~7억 상승은 기본’···재건축 1번지 은마·잠실5단지 다시 뛴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강남 재건축 1번지라 불리는 상징적인 두 단지,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몸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두 곳 모두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탄력받은 영향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말 27억2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동일타입이 지난해 10월 21억원에 거래된 점에 견주어보면 10개월 만에 6억2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달 5일 전용 76㎡도 23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는데 이 역시 10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거래가 17억700

  • [이건왜] 내년 총선 주관해야 할 선관위, 감사원 감사 안 받아도 된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등 간부들이 자녀를 특혜채용했다는 의혹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 감사원은 특혜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겠다고 했는데, 선관위는 자신들이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며 감사를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일반적으로 공직자들의 비위를 감찰하는 곳이 감사원인데, 왜 선관위는 스스로 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했던 것일까요.정확히 말하면 선관위는 계속 감사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아왔습니다. 감사원 감사는 크게 회계감사와 직무감찰로 나뉩니다.

  •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선관위 "감사원 감사 거부" vs 감사원 "거부시 엄중 대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를 두고 선관위와 감사원이 정면충돌했다.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는 선관위에 감사원은 ‘정당한 감사활동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관위는 지난 2일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열린 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감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관위원들이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일치된 의견을 냈다며 감사원 감사 방침에 대해 수용 불가라는 최종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선관위는 헌법 9

  •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직장동료 자녀들 채용 면접시 고득점 몰아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공직자들의 자녀들 다수가 선관위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 공직자들의 자녀 채용 면접 당시 면접위원(면접관)에 직장동료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면접에서 직장동료 자식들에게 고득점을 몰아준 것도 확인됐다.29일 국민의힘이 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 제주선관위 신우용 상임위원, 경남선관위 총무과장 A씨 자녀들이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될 당시 면접에 배석한 면접위원 7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 명 모두 ‘아빠 찬스’를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전 헌법재판관 VS 전 대법관···상속 분쟁에 고민 깊어지는 LG家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상속분쟁을 벌이고 있는 구광모 LG회장과 모친, 여동생들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리며 본격적으로 재판이 시작되기 전부터 재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측은 각각 대법관, 헌법재판관 출신 거물급 변호사들을 내세웠는데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故) 구본무 전 LG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언장이 없으면 상속이 법정상속비율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데, 구 회장에게 ‘몰아주기

  • ‘양강’ 김기현·안철수 법안 실적은 1위 아니었네···여당 지도부 후보 발의안 분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출마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법안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당대표 후보 중에는 조경태 의원이 발의 건수나 입법 반영 법안 모두 가장 많았다. 최고위원에 나선 인사 가운데 법안 수는 태영호 의원이 매우 많았으며, 발의안 중 입법까지 반영된 비율은 이용 의원이 가장 높았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자격심사를 진행해 당대표 후보자 후보자 6인(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최고위원 후보자 13인(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

  • 커지는 노조위원장 선거 갈등···국민은행 노조, 임시 대의원회 개최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일부 후보자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선관위가 이미 등록을 마친 후보 2인에 대해 '등록 무효' 결정을 내리자 노조 대의원들이 이를 문제 삼아 사상 최초로 임시 대의원회를 소집해 선관위 해임안을 의결하기로 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본관에서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한다. 상정 안건은 이달 23일에 예정된 통합 7대 노조위원장 선거를 담당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임안이다. 국민은행 노조가 설

  • 정부, 국내 주요 웹사이트 사이버공격 대비 강화 권고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공격 위험이 높아졌다며 보안 모니터링 강화를 권고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친 러시아 성향 해킹 조직 ‘킬넷’이 미국 주요 공항 웹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예고함에 따라 국내 해킹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KISA에 따르면 친러시아 성향의 해커 조직 킬넷은 이날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올리고 8개 공항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 ‘고발사주’ 손준성 검사, 공직선거법 위반 쟁점 판례 보니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발사주’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손 검사)의 재판은 공직선거법 요건 충족 여부가 하나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직 검사가 야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라며 고발장 등을 건넨 행위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에 해당하는지가 관건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공직선거법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 제1항을 적용했다. 이 조항은 ‘공무원 등 법령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직무와 관련해 지위를

  • 국회 인사청문회 국면 돌입···“한덕수 고문료·추경호 재산 쟁점 전망”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 부처 수장을 속속 공개하면서 국회도 인사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정책능력, 재산 등과 함께 주요 후보자들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는 론스타 의혹이 청문회 주요 검증 사안으로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데 이어 전날엔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에 국회도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은 직무역량과 공직윤리, 국민 검증이란 3대 기준

  • [이건왜] 지방선거 코앞인데 논란인 선관위, 그래도 믿을만한 이유는?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대선은 끝났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기는커녕 오히려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확진자 투표 문제로 책임론이 뷸거진 노정희 위원장이 사퇴 요구를 거절하고 6월 지방선거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때문입니다.확진자가 수 십 만 명씩 나오는 초유의 사태임을 감안해도 지난 대선에서의 선관위의 모습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다’ 등의 문제는 차라리 가벼운 것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직접선거’, ‘비밀투표’라는 선거의 기본 원칙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선

  • 대선 출구조사 ‘초접전’···지상파3사는 윤석열, JTBC는 이재명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상파3사와 JTBC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선 윤 후보가, JTBC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소폭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9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7.8%와 48.4%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후보의 차이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이번 결과에는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투표율36.93%)가 보정된 수치가 반영됐다

  • 20대 대선 본투표, 전국 투표소서 시작···확진·격리자, 오후 6시부터 투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419만7692명이다. 이 가운데 36.93%인 1632만3602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완료했다.이날 본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오후 6시까지며,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별도로 투표한다. 유권자들은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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