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출구조사 ‘야권 압승’···지상파 3사 184~197석, JTBC 168~193석 예측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상파 3사와 JTBC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의석수를 가져가면서 여권을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지상파 3사는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을, 국민의힘과 위성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JTBC는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68~193석을,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11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국혁신당 의석수는 지상파 3사와 JTBC가 각각 12~14석, 11~15석으로

  • [2020 국감] 21대 국회 첫 국감 앞둔 국책은행장들, 가시밭길 예고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내주 감사를 앞두고 있는 국책은행장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감에 참석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낙하산 논란과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직원들의 각종 비위행위 등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역시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건배사 논란 등으로 인해 다소 곤욕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16일 기은·산은 국정감사 예정···셀프대출·금품 수수 등 기은 내부통제 소홀 지적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등을 시작으로

  • 국회 ‘폐쇄’·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시름 앓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국회가 이틀째 폐쇄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키로 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국회 업무가 사실상 마비되고, 9월 정기국회 등 향후 의사일정도 불투명해지며 민생법안과 ‘2차 재난지원금’,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지원방안 마련에도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31일 정상화 예정인 국회···향후 재확산세 추이 변수국회는 28일 이틀째 ‘셧다운’을 이어갔다.

  • ‘국회 셧다운’ 제동 걸린 재난지원금·4차 추경···‘비대면 활로’ 찾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회가 사실상 ‘셧다운’(Shut Down) 되면서 8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 폭우에 따른 수해, ‘코로나19 사태’ 등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2차 재난지원금’ 등과 산적한 현안 관련 논의가 멈췄다.또한 8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물론, 다음 달 1일 개의하는 9월 정기국회 일정도 불투명해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국회 사무처와 여야 정당을 중심으로 ‘비대면·온라인’ 상임위원회 회의, 본회의 표결, 국정감사 등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국회

  • 폭우 피해 속 검토되는 ‘4차 추경’···2~3조원 규모 될 듯

    지난주부터 지속되는 폭우 속에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정치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10일 태풍 ‘장미’가 한반도 영향권에 들어오며 피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는 일제히 8월 국회서 최우선 순위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민주, 오는 12일 당정협의서 추경 논의···재정건전성 문제도 일축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서 당정이 할 수

  • 부동산 이어 공수처 출범 속도 내는 與···‘최종 변수’ 헌재 판결 주목

    여당이 부동산 대책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8월 국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다. 여기에 여당은 하반기 개혁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공수처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상 출범 법정시한(지난 7월 15일)은 이미 약 한 달을 넘겼다. 여당은 더 이상 지연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공수처는 ‘초헌법기관’이고, 공수처법도 위헌소지가 충분하다며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10일

  • 완료 앞둔 부동산 후속 입법···‘절차’ 지적 나선 野, 저지 역부족 전망

    정부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입법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등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대책 자체가 ‘실패한 정책’이고, 소관 상임위원회 등의 논의도 민주당의 ‘의회 독재’ 속에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통합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의 ‘절차적 위법성’을 부각시키며 저지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표결 등을 통한 ‘실질적인 저지’가 현실적으

  • 재차 지펴지는 ‘개헌론’ 불씨···여야 반응은 ‘미온적’

    21대 국회가 시작된 지 약 한 달 반이 지난 상황에서 다시금 ‘개헌론’에 불이 붙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잇따라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히고 나서면서다.향후 대선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내년까지 개헌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악화 상황을 대응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여야의 대체적 분위기로 관측된다. 또한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했을 때에도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오히려 국회가 공전했던 만큼 개헌 논의의 시작도 일

  • [이건왜] 박원순 전 시장 관련 ‘피해호소인’ 용어가 논란일 수밖에 없는 까닭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떠났지만 성추행 의혹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습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인사들이 해당 여성을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뒤늦게 ‘피해자’로 해당 여성 표현을 통일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아직 범죄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는데 ‘피해호소인’이란 표현이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일까요?일단 법률적으로만 보면 피해호소인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법률적 혹은 공식적으론 존재하지 않는 단어죠. 예를 들어 A씨를 B씨가 성폭행을 했다고 고소를 한다면

  • 시한 넘긴 공수처 출범···후속 3법 처리는 속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이 출범시한(15일)을 넘기며 지연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공수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와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서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재차 국회를 향해 공수처장 후보를 조속히 결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법, 절차에 따라 공수처 출범 준비를 하는 동시에 야당이 지속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16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공수처 출범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

  •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반대”···국토부·여당 ‘전전긍긍’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잠재울 추가 공급 방안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정부·여당과 전문가들 사이에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론이 급부상 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로 기존 서울 내 대규모 주택 공급 통로가 막힌 만큼 그린벨트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대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정책 당국 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토부·여당, 그린벨트 활용 방안 검토···강남 세곡·서초 내곡 등 공급효과 기대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

  • 與 “부동산 불안 송구” vs 野 “靑, ‘강남불패’ 시그널”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이 정치권에서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긴급보고를 받으면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일 부동산 관련 정책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향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택은 안정적인 삶의 조건이기 때문에 투기 대상으로 삼는 행태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실소유자의

  • 경제전시 상황···문 대통령 "재정역량 총동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등에 따른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더 과감한 재정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정건전성을 위해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증세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 거론을 하지 않았다.증세 여부는 7월 세법개정안 발표 전 당정청 협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은 일각의 재정건전성 우려에 따른 재정 지출 속도 필요 주장에 대해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고

  •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범여권 총집결

    여권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 총집결한다. 이번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해 10주기 추도식은 2만명 상당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바 있다.이날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사무총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 여야, 일제히 ‘5·18 정신’ 강조···조속한 특별법 처리 약속도

    여야는 일제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하며 ‘5·18 정신’을 강조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온전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왜곡, 유공자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5·18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약속했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친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에 맞서 민주

  • ‘슈퍼여당’ 원내사령탑 누가 맡을까···‘3파전’ 속 복잡한 셈법

    지난 4·15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슈퍼여당’을 탄생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복잡한 셈법 속에 진행되고 있다.특히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의 경우 ‘거여야소’(巨與野小) 정국에서 국회 내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게 되고, 당정 관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다.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김태년(성남 수정구, 4선) 후보, 전해철(안산 상록구갑, 3선) 후보, 정성호(양주, 4선) 후보 등이다. 일단 이들은 모두 지역구를 경기도에 두고 있다.세 후보들

  • 민주, 오거돈 전 시장 ‘제명’키로···경찰, ‘수사전담팀’ 수사 착수

    ‘성추행 사건’으로 전격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리키로 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오 전 시장 징계건에 대한 회의를 개최한 후 약 20분 만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보고 이후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은 확정된다.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라 ‘제명’ 의결했다. 만장일치였다”

  • 與, ‘성추행’ 오거돈 시장 즉각 징계 착수···野 “檢, 수사 나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성추행 사건을 인정하고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 조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성추행, 성비위 등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밝혀왔던 만큼 오 시장을 제명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고, 오 시장의 사퇴 시점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조율했는지 여부와 청와대, 여당 등이 이 사실을 총선 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청문회, 국정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

  • ‘n번방 사건’에 쏟아지는 성범죄 법안···의사일정 확정 지연에 발목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범죄 등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당정은 함께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하지만 4월 임시국회는 시작됐지만 여야 지도부가 좀처럼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해당 법안들의 처리 여부는 요원해진 상태다. 특히 4월 임시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에 처리되지 못할 경우 법안들이

  • [4·15총선] ‘총선승리’ 정국주도권 확보한 與···개혁 드라이브 탄력받나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15일 오후 11시 기준 55.4% 진행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과 정부·여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개혁 드라이브’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 중 156곳에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10.8% 개표가 진행된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3.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분위기가 개표 종료까지 이어지게 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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