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80 전기차’ 국내 첫 공개···“새로운 지속가능성”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G80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 첫 공개했다. 지난 4월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80 전동화 모델을 통해 제네시스는 사회적 책임, ‘새로운 지속가능성(New Sustainability)’을 강조하며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10일 제네시스는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고,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를

  • SUV ‘흥행 바람’ 타고 소비자 공략 나선 美 풀사이즈 SUV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미국 수입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대형 SUV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차박, 캠핑 등 레저문화의 확대로 소비자들의 큰 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넉넉한 수납공간, 여유로운 실내공간, 강한 퍼포먼스 등을 주 무기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다만 큰 차체로 인한 골목길 주행의 어려움, 낮은 연비 등은 대형 SUV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이를 넘어서는 경쟁력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4

  •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정의선 회장 상견례 요청 불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4월 출범한 현대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조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상견례 요청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는 지난달 20일 정 회장에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정 회장 측으로부터 만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정 회장과의 상견례 요청은 입사 8년차 이하(매니저급, 사원·대리) 2030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사무·연구직 노조의 첫 행보였다.앞서 노조는 상견례 요청 공문에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하에서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회사,

  • 자동차산업협회 “하이브리드車 세제 혜택, 산업 충격 줄일 수 있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지속돼야 전기동력차 전환에 따른 산업 충격을 줄일 수 있고, 현실적으로 탄소 중립·미세먼지 감축 정책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이브리드차 보급 필요성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19만7000대다. 이는 526만대 친환경차 시장의 60.8%에 해당하는 규모다.국내에서도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0%를 웃돌았

  • 판매량 반등 시동 건 ‘지프’···1만대 클럽 재진입 관건은 ‘AS개선’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미국 수입차 브랜드 지프의 선전이 눈에 띈다. 올해 ‘1만대 클럽’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차박, 캠핑 등 레저문화의 확대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복소비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측면도 있다.지프는 체험행사와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 반등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프의 AS(after-s

  • [시승기] 아우디의 미래 비전 ‘RS e-트론 GT’···서킷서 더욱 빛났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힘과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 환경문제를 제외한 전기차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전기차 시대에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이다.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아우디의 대답은 ‘RS e-트론 GT’였다.2일 아우디코리아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자동차 경기장에서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은 서킷(circuit)에서 RS e-트론 GT, R8 2가지 모델로 진행됐다. RS e-트론 GT가 플래그십 스포츠카 R8과 비교해도 성능이 뒤떨어지지

  • 쌍용차, ‘해고 대신 직원 절반 2년 무급휴직’ 자구안 마련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구조조정 대신 ‘직원 절반 2년 무급휴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의 동의 여부와 산업은행이 해당 자구안을 받아들여 지원을 결정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전날 노조에 인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대신 최대 2년 동안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급휴직 인원은 기술직 50%, 사무직 30%이고, 1년 뒤 차량 판매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추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도 포

  • ‘勞勞갈등’ 솔솔···르노삼성 노조 전면파업 일시 중단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노노(勞勞)갈등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전면파업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다만 노조는 파업 철회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조합원과 소통 후 쟁의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1일 노조는 회의를 열고 전면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2일부터 현장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노조는 “르노삼성차 제3노조인 새미래노조와 제4노조인 영업서비스노조가 2020년도 임단협에 대해 재교섭을 요구하면서, 회사가 대표 노조의 쟁의권과 교섭권은 정지되고 불법 파업이라고 조합원을 압박하고 있다”며 “회사가 인사권을 남용할 수 있는 상황에

  • ‘빈센조’도 못 살린 캐딜락···‘에스컬레이드’로 반전 이룰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캐딜락이 지지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수입차가 이른바 ‘전성시대’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도 좀처럼 판매량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또 캐딜락은 지난해부터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고 XT4를 필두로 기존 ‘아빠차’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도 이어왔지만, 이렇다 할 ‘신차·브랜드 강화 효과’도 현재까지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캐딜락은 대표 모델인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조만간 국내에 출시

  • [기자수첩] 완성차 임단협, 상생을 위한 양보가 절실하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아 한국GM(제너럴모터스)은 지난달 노사 상견례를 가졌고, 기아도 이번 달 중으로 상견례를 갖고 본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다만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임단협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고,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르노삼성차와 쌍용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기업 노조의 공통된 요구는 기본급 9만9000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노령연금 수령 개시일이 도래하는 해의 전년도로 정년연장(최장 만 64세)이다.특히

  • 쌍용차, 구조조정·인수후보자 등 영향 매각 지연 우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쌍용자동차의 매각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사보고서 제출이 순연됐고, 노조의 구조조정 반대와 인수후보자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의 조사보고서 제출기한이 채권 조사 기간 연장에 따라 다음달 30일로 순연됐다. 당초 제출기한은 다음달 10일이었다.쌍용차는 채권신고가 늦어지면서 채권 조사기간이 늘어났다는 입장이지만, 쌍용차가 구조조정 등 인건비 감축 방안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존속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규제강화’ 속 하이브리드車 재조명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수출이 올해 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관련 규제 강화 분위기 속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전기차 못지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이는 전기차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모델이 확보되지 않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주행거리, 배터리 폐기·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문제가 일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 탄소중립 문제가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생산과 전력 공급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문제

  • 한국GM 하청 근로자, ‘직접고용 요구’ 1심 승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법원이 한국GM에 직접고용을 요구한 하청 근로자의 손을 또다시 들어줬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은 28일 한국GM 사내 하청 근로자 14명이 한국GM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노조는 이번 판결에 대해 “자동차 직·간접 생산 공정에 하청업체 근로자를 투입하는 고용 방식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재차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6월 부평·군산·창원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82명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 車업계 드리운 ‘하투’ 먹구름···고용안정·전기차 공장 쟁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완성차 기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경영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노사는 신속한 타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임단협 과정에서 반복되는 완성차 노사갈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노사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임단협 교섭의 첫 포문은 국내 완성차 기업의 ‘맏형격’인 현대자동차 노사가 열었다. 이들은 지난 26일 상견례를 가졌고, 다음 달 초부

  • [영상] 실적 반등 첨병···토요타 스테디셀러 ‘뉴 캠리’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일본 상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토요타 코리아는 ‘2022년형 뉴 캠리(New Camry)’를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모델인 캠리 모델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지난 18일 토요타코리아는 ‘뉴 캠리 포토세션’ 행사를 열고 뉴 캠리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트림은 기존 XLE·LE에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 흐름에 맞춰 하이브리드 XSE를 추가했다.트림별 변화된 전면 디자인은 감각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XSE 트

  • 현대차 노사, 임단협 상견례···“6월부터 집중 교섭”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사태, 전세계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노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6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하언태 대표이사,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교섭대표 약 60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다음 달 초 본교섭을 열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 지부장은 이날 상견례에

  • [영상] “아름다운 컨버터블 실루엣”···렉서스 ‘LC500 컨버터블’ 톺아보기

    일본 상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여전한 가운데 렉서스의 판매량이 최근 다소 회복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국내 렉서스의 올해 초(1~4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2806대로 집계됐다.이와 같은 판매량 회복세 속에 렉서스는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이 관측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고급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렉서스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 ‘LC500 컨버터블’ 포토세션 행사를 개최했다.

  • 현대차, 인도공장 5일간 휴업···코로나 확산 여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현대차 인도공장 가동이 잠정 중단됐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타밀 나두주에 있는 현대차 공장 가동을 5일 동안 중단한다. 앞서 지난 24일 여러 명의 근로자가 연좌농성을 벌였고, 이후 현대차는 근로자에게 5일간 유급휴가를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E.무투쿠마르 인도공장 근로자 단체 간부는 “2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쓰러진 뒤 다른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했고 이에 경영진이 공장 폐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나두주 지역은 인도 내 자동차

  • 불 붙는 ‘전기차 전쟁’···‘억대 전기차’ 이미지戰 한창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완성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완성차 기업들이 잇따라 고성능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각 사의 자존심을 건 ‘전기차 전쟁’의 서막이 오르는 모습이다.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본격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기업들이 이른바 ‘억대 전기차’를 통해 자사의 높은 기술력을 부각시키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또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군림하던 테슬라의 왕좌를 빼앗아 오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관측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재차 촉구···“중단돼선 안 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한국항공협회 등 항공업계가 정부를 향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연장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24일 “현재 LCC(저비용항공사)는 코로나 타격으로 인해 모든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고 티웨이항공 같은 경우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서 간신히 자본잠식 상태를 면했으나, 이는 미봉책일뿐 정부의 지원이 매우 다급한 실정”이라며 “이들의 대한민국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와 관광산업 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보아서라도 절대로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중단해서는 안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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