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노조, 임단협 채비···김영섭호 2년차 ‘임금 인상률’ 화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단체교섭 전담반을 출범했다. KT 직원 평균 연봉이 지난 2022년 LG유플러스에 역전된 가운데, 올해 ‘입금 인상률’도 적잖은 진통이 전망된다. KT 노사는 지난해 ‘임금 3% 인상 및 500만원 일시금 지급’에 합의한 바 있다.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의 제1노동조합인 KT노동조합은 지난 15~19일 ‘2024년도 단체교섭’을 위한 전담반을 운영했다. 노조 중앙집행위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단체교섭 전담반은 매년 단체교섭에 앞서 노동계 현황, 타사 사례 등을

  • 탈덕의 순간이 다가올 때 : 최애의 이중모순 지점에서

    [시사저널e=장민지 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소셜 미디어가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인간을 최애로 삼은, 그러니까 살아 숨 쉬고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최애를 가진 팬들은 여러모로 다면적인 인간 군상을 ‘콘텐츠’로 소비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실제로 연예인은 자신을 상품화해 대중들에게 소비를 유도한다. 이때 그들은 자신의 삶 일부를 공적인 공간에 내어놓는다. 이 때문에 그들의 삶의 경계는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삶으로 나뉘며, 팬들은 이들의 공적인 삶과 공적 공간에 ‘재현되는’ 사적인 삶의 일부를 소비의 대상으로 삼는다.그러나

  • 최주식 LGU+ 前부사장, 제4이통 합류···5G 사업 핵심인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에서 5G 추진단을 이끌던 최주식 전 부사장이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부사장은 LG유플러스에서 4G(LTE), 5G 등 무선통신 사업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스테이지엑스에서 28㎓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부사장 외에도 스테이지엑스에는 LG유플러스 출신 임원들이 대거 활동 중이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 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이 스테이지엑스에서 고문으로 합류키로 했

  • KT·LGU+ 휴대폰회선 격차 4개월째 감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가입자수 격차가 4개월째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휴대폰 가입자수 이탈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체 이동통신(MNO) 가입회선뿐만 아니라, 휴대폰 가입자수를 기준으로도 순위 역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등을 포함한 전체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을 기준으로 KT를 꺾고 6개월째 2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 “아이폰 사용자, 갤럭시 사용자보다 월 1만원 더 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보다 이동통신서비스 요금과 기기할부금 등으로 월평균 1만원가량의 통신비를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이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이용하고 있지만, 여성·저연령층·미혼·중위소득 이상 가구에선 아이폰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휴대용 전자기기 브랜드 선택’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는 이동통신서비스 요금으로 월평균 5만310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 수장 교체한 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수장을 교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다음주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장시간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북미 시장 1위 사업자인 네이버웹툰을 추격하기 위한 움직임이다.19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르면 다음주 중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의 인사개편을 발표한다. 관련 인력 확대가 핵심이다.인사는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취임 후 이뤄지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 중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

  • 통신3사, 與 총선참패에 전환지원금 ‘버티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이동통신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거듭 인상해 온 이동통신3사가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함에 따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이동통신3사 대표이사(CEO)들은 총선 전부터 전환지원금 신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지난달 23일 전환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인상한 이후 추가 인상 없이 금액을 유지 중이다. 현재 정부는 통

  • 범야권 180석이상에 尹정부 ICT법 동력 상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대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 입법 등이 꼽힌다. 반면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180석 이상을 확보한 범야권은 ‘방송3법’을 재추진할 전망이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 254석 중 90석을 차지했고, 비례대표 의석은 18석을 확보하는

  • 총선 D-1···국회 ICT 상임위 이끌 전문가 안 보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채울 통신·인공지능(AI) 등 전문가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 모두 대부분 언론인 출신이다. 이를 고려하면 지난 국회와 마찬가지로 방송·미디어 정책 분야에서 양당의 지루한 정치 공방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후보 중 당선 시 과방위에 배치될 인물로는 박성준 의원(서울 중·성동구을), 이정헌 전 JTBC 앵커

  • LGU+ “모바일·IPTV에 AI비서 도입”···B2B사업도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익시’와 오픈AI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비서(에이전트)를 출시했다. 회사는 상반기 중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을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턴 모든 사업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간거래(B2B) 사업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예정이다.8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챗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및 향후 LG유플러스의 AI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챗 에이전트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

  • 총선 사전투표율 31.28%로 ‘역대최고’···4년전 대비 4.59%p ↑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를 넘어선 수치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새로운 흐름이 생긴 것”이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옐런 美재무장관 “中과잉생산 등 논의할 회담 개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6일 중국의 과잉생산 등 논의를 위한 미·중 추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국내 및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갖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했다.그는 “이런 교류는 중국 정부의 과잉생산과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것”이라고

  • 한동훈 “민주, 여성혐오 실수 아냐”···이재명 ”파틀막까지 하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두고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내 대파 반입 제한을 비판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진행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

  • 이자소득 상위 1%, 이자로만 年 1700만원 벌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고금리 금융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자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한 해 이자로만 171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거둔 이자소득은 전체 이자소득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이자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자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5396만9343명으로 집계됐다.이자소득은 예·적금 이자, 저축성보험 차익,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채권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의 이익, 비(非)영업대금 이익 등을

  • ‘테라 사태’ 권도형, 美 민사 패소···“투자자 속인 책임 인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 법원에서 배심원단이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권 대표가 억류된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냄에 따라, 권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연방법원 배심원단은 5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권 대표와 권 대표가 공동설립한 테라폼랩스가 가상 화폐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단 원고 측

  • 최수연·정신아, ‘AI’ 강화 방점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사내독립기업(CIC)을 12개 전문 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9년 만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카카오는 AI 사업을 한 데 모은 AI 통합 조직을 꾸리고, 관리자 직급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2단계로 바꿔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했다.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일 기존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

  • ‘역성장’ 카카오웹툰, 네이버웹툰과 격차 커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리뉴얼 4년차를 맞았지만, 1년 새 이용자가 20% 이상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진다. 경쟁 서비스 네이버웹툰을 추격하기는커녕 격차만 확대됐다. 수장을 전면 교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핵심 IP를 기획,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5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웹툰 월이용자수(MAU·안드로이드OS+iOS 기준)는 173만656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0만1419명(23%) 줄었다. 지난달 기준 경쟁 서비스

  • 적자 웨이브, 활로찾기 ‘난항’···KBO 업은 티빙과 대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적자를 지속 중인 가운데 웨이브가 이용자수 기준 1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ENM 자회사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중계 서비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이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 합병 작업이 본격화한 지난해말 대비로도 티빙은 이용자수가 증가한 반면, 웨이브는 하락세를 보였다.4일 OTT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자회사 웨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8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188억원 대비 약 32%(384억원) 줄어든

  • 티맵 “티맵오토 등 데이터·테크 매출 매년 30% 성장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까지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티맵 오토(TMAP AUTO)’ 등 데이터·테크 사업 영역의 매출을 매년 전년 대비 30%가량 높이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연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수익성 확대해도 집중할 방침이다.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앤이노베이션(D&I) 담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기자스터디에서 티맵모빌리티 3대 사업 영역 중 하나인 데이터·테크 사업 비전을 밝혔다.SK스퀘어에 따르면 티맵모

  • LGU+ “소상공인 공략···3년내 이 시장 매출 5천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예약·주문·매출관리 등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소호(SOHO·영세상인) 특화 솔루션과 유무선 통합 결합상품(TPS)을 통해 작년 1500억원 수준인 소호사업 매출을 3년 내 5000억원으로 높이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이 기간 전체 기업간거래(B2B) 사업 매출은 약 5조원으로 전망했다.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호 특화 통합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X(AI와 디지털전환(DX)의 합성어) 솔루션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솔루션은 U+AI전화,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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