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에 달린 ‘국민소환제’···“감시 독립기구 설치해야”

    국회의원들은 권력을 남용하고 세금을 부정하게 빼쓰고 일 하지 않아도 국민의 권력으로 파면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소환제 도입 여부는 모든 상임위장을 가져가고 패스트트랙도 가능한 민주당에 달렸다. 전문가들은 국민소환제 도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비리와 윤리위반 행위를 감시해 징계하는 독립기구를 함께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국회의원들은 국민들에 의해 대리인으로 선출되지만 국민이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오직 국회의원만 소환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모두 소환할 수 있다. 이는

  • [기자수첩] 21대 국회에서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거대 양당 중심 정치가 이번 총선에서 더 강화됐다.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80석, 미래통합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03석을 얻어 전체 300석 가운데 283석을 가져갔다. 전체의 94.3%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실시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다.반면 제3지대 및 소수정당들은 모두 쪼그라들었다.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뿐이다.일이 이렇게 된 것은 통합당과 민주당이 법의 빈틈을 이용해 비례 위성정당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20대 국회에서 소수정

  • 치열해지는 ‘국회의원 수 싸움’···NGO “의원 연봉 삭감 전제 정수 확대해야”

    국회의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과정에서 정당들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에 어떤 합의를 이룰지가 관건이다.시민사회는 정당, 의원들마다 총선을 앞두고 이해관계가 갈리는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본질로 돌아가 의원 연봉 삭감 등 국회의원 특권을 줄이는 것을 전제로 한 의원 정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도 요구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9일 공수처 설치 법안 등 검찰개혁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토의에

  • [기자수첩] 반복되는 ‘맹탕국감’ 해법은 없나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20일 동안 실시됐다. 이번 국정감사도 여야가 정쟁에만 매몰되면서 ‘국회의 꽃’이라는 별칭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고, 17개의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788개 피감기관들 중 대부분은 사실상 조 전 장관에 대한 의혹 제기의 ‘도구’로 전락했다.조 전 장관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법제사법위원회는 물론이고,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

  • 문희상 “국민소환제, 진정성 보이려면 개헌 논의 선행돼야”

    문희상 국회의장은 17일 “국민소환제 도입 주장에 진정성을 담으려면, 개헌 논의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개헌을 논의하지 않고 국민소환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공허한 주장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1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국회의 신뢰도는 최악이며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며 “국민 10명 중에 8명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라고 말하고 있다. 급기야 국회 스스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또 개헌은 시대적 과제이며, 여야

  • [기자수첩] '국민 위에 있는' 국회의원 300인···국민소환제 도입해야

    국민들은 대부분 하루하루 성실히 일해 돈 번다. 일을 안 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 국민들을 위해 일 하라고 뽑아준 국회의원들은 정쟁으로 몇 달째 일을 안 해도 월 1000만원을 꼬박꼬박 받아가고 있다. 국회의원 연봉은 1억5000만원이고 일을 대신해주는 보좌진은 9명에 달한다.국회의원들은 국민 세금인 국회 예산도 부정하게 썼다. 비례민주주의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에 의해 의원들이 특수활동비를 쌈짓돈처럼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입법 및 정책개발비에서 쓰인 소규모 정책연구용역도 연구용역비를 지급했다가 돌려받거나 표절 등 수많은

  • 따가운 여론 등에 업고 탄력 받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국민인 내가 나를 대신해 제대로 의정 활동하라며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국회의원,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무시하며 마땅히 해야 할 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이 우습고, 국민이 하찮은 것입니다.국회의원의 권한은 막강합니다. 어느 누구로부터 견제 받지도 않습니다. 자정능력도, 잘못에 대한 반성이나 책임감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하게도 국민 혈세는 꼬박꼬박 챙깁니다. 오직 국회의원만 예외로 국민이 선출했음에도 국민이 소환할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 “정부형태 보다 국민 신뢰 받는 선거제 변화가 개헌 핵심”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대통령 개헌 발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국회 발의할 예정이다. 정부 개헌안은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헌법자문특위)가 만든 개헌 자문안을 토대로 했다. 하지만 현재 정치권에서는 정부 형태를 두고 각 당 입장이 갈리며 개헌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헌법자문특위 부위원장을 지낸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대표는 선거제도 변화와 직접민주주의 강화가 전제된다면 정부 형태는 각 당이 절충해 합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야당이 주장하는 국회의 총리 추천을

  • 전문에 ‘부마항쟁, 5·18민주항쟁, 6·10항쟁’ 명시

    20일 청와대는 국민발안제와 국민소환제 등 직접민주주의적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 개헌안의 요지를 발표했다.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하고, ‘근로’를 ‘노동’으로 변경해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의 자문안이 대부분 반영됐다.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중 헌법 전문과 기본권, 국민주권 강화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조 수석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권력의 감시자로서, 입법자로서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민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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