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웰스업] 투자 대격변의 시기, 부 쌓을 기회 온다···시사저널e 투자세미나 성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2024웰스업 투자세미나’(2024 Wealth Up)가 18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각 분야의 투자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접근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온라인상으로도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세미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

  • [2024웰스업]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AI는 인류의 핵심 인프라 될 혁명”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AI 기술을 지킬 수 없다면 연은분리법 기술을 천시했던 조선과 같은 꼴이 날 수 있다.”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1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형수 대표는 이날 ‘AI 혁명에서 찾는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면서 “조선시대 때 광물을 바짝 태워서 재를 가지고 은을 채굴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치다가 김감불, 김검동의 연은분리법 개발로 납을 통해 은을 추출하는 채굴기술이 대폭 개선됐다”고

  • [기자수첩] 회사명에서 사라지는 ‘자동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에선 사명(社名·회사이름) 바꾸기가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실상 현대자동차를 제외하면 지난 몇 년만에 4개사 이름이 모두 바뀌었다. 기아자동차는 기아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르노코리아로, 쌍용자동차는 KG모빌리티로, 한국GM은 GM한국사업장으로 이름이 변경됐다.이유는 제각각이다.기아는 단순 자동차 기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에서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로고도 바꿨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우 과거 르노삼성자동차 시절 삼성과의 브랜드 사용권

  • 최근 5년간 수입차 누적 기부금···벤츠·폭스바겐·BMW 順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5년간 지출한 기부금을 분석한 결과 영업실적에서 기복을 보이는 동안 일정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기부했다.업체별 2019~2023년 누적 기부금은 벤츠 15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폭스바겐그룹 110억원, BMW 81억원, 볼보 38억원 등 순이었다.◇벤츠, 5년간 155억원 기부···볼보, 이익 대비 기부율 ‘최고’벤츠는 해당

  • 주가 내리막인데 여전한 서학개미 테슬라 사랑···반등은 언제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이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된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언제 반등할지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전환이 단기간에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중장기 시계열 속에서의 전기차 성장 기대,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사업 부각 가능성에 결국 우상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해외주식은 테슬라(TESLA INC)였다. 국내 투자자

  • 앞으로 전기에너지는 풍부할까?

    [시사저널e=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현재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대 수준이다. 전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2600만대 대비 매우 적은 수치지만, 앞으로 전기차 판매가 활성화되면 기하급수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기차협회장을 맡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늘어난 전기차에 충전하는 전기에너지에 대한 충분한 공급능력이다.현재 국내 잉여 전력을 활용해 심야 완속충전하는 것이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전기 비용으로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

  • “게임체인저의 인재상”···현대차그룹, 스타트업 출신 임원 적극 영입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분야 계열사들이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출신 임원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들은 최근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다.이 중 현대오토에버가 공유차량 업체 쏘카에서 총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한 류석문 상무를 영입한 것이 최신 사례다. 류 상무는 쏘카에서 기술적 전문성을 발휘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현대모비스도 지난 20일 제4

  • “EV9 아성에 도전”···해외 브랜드들 대형 전기차 속속 투입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최근 대형 전기 SUV ‘EV9’의 상품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해외 완성차 업체들도 올해 경쟁 모델을 출시하며 맞불 놓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푸조, 캐딜락, 볼보 등 일부 완성차 브랜드들이 대형급 또는 3열을 갖춘 전기차의 출시를 추진 중이다.프랑스 브랜드 푸조가 올 가을 3열 전기 SUV e-5008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푸조의 첫 3열 전기차인 e-5008은 전장 4790㎜의 중형차이지만 모기업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용 STLA 플랫폼 위에 만들어져 실내공간을 비교적 여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전장 매출 5년 내 5조원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현재 내부 조율 중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지금 전장이랑 광학사업부 내 전장 관련 부품사업을 합치면 매출이 2조원 정도 나오고 있는데, 이것을 5년 내에 5조원대까지 올려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문혁수 LG이노텍 신임 대표이사가 현재 2조원대에 달하는 전장 관련 매출을 5년 안에 5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카메라 모듈 기술 역량을 차량 카메라와 라이더, 레이더 등의 센싱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센싱 솔루션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

  • [스타트업포럼2024] 조남석 대표 “인류 우주 진출 가속화···로보틱스가 핵심될 것”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처음 만들고 100년이 채 되지 않아 초음속 비행기가 만들어졌다. 인류의 우주 진출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류의 우주 진출에 필수 불가결한 우주 로보틱스 산업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다.” 우주탐사 전문 스타트업인 무인탐사연구소의 조남석 대표는 2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서 ‘우주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란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류의 우주 진출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

  • 삼성전기, 11兆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기가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을 공략한다. 주력했던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시장이 최근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자율주행으로 카메라 모듈 탑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는 차량용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한다.곽형찬 삼성전기 광학솔루션사업부 전자광학팀장(상무)은 지난 14일 서울 태평로 빌딩 제품 학습회(SEMinar)에서 “하이브리드 렌즈와 코팅은 시장에서 분명히 원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 나온 제품은 성능이 떨어진다”며 “추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히팅 기술은 미리 준비해왔던 거라, 지금 바로 공급

  • LG전자, 美 ‘베어로보틱스’에 800억원 지분투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LG전자 관계자는 “지분 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 송호성 사장, 기아 매출 2배 늘리고 연봉 4배 높였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이달 취임 4주년을 맞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재직 기간 기업 실적을 크게 늘리고 ‘몸값’을 불리는데도 성공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송호성 사장은 지난해 급여 32억6800만원을 수령했다.급여 11억1600만원, 상여금 21억49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장기근속 포상 등) 300만원씩 받았다. 송 사장의 보수는 취임 첫 해인 2020년 8억6800만원(취임 전 2억7100만원 제외)에서 3.8배(276%)나 증가했다.송 사장 연봉의 급격한 인상은 같은 기간 기아의

  • 케이엔알시스템 상장 D-1, 로봇기업 IPO 열기에 기름 부을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유압로봇 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로봇기업 IPO 열풍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현재 다수의 로봇기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상장 후 주가가 고공행진 한다면 이들의 상장은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당장 기관 대상 수요예측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엔젤로보틱스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기업 IPO 열풍 더 달굴까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달 26~27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약 8조480억

  • GBC ‘105층→55층’ 설계 변경…사업 추진 ‘산 넘어 산’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105층에서 55층으로 줄이는 설계 변경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설계안 변경 시 인허가 절차 등을 다시 진행해야 하는 만큼 완공 시기는 2026년 말에서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 건물이 낮아지면 서울시와 약속했던 공공기여금 1조7400억원을 납부해야 하는 명분이 달라진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이달 초 서울시에 제출했다. 변경안엔 55층 타워 2개 동과 6~10층 4개 동을 짓는

  • ‘백색’가전에서 ‘공감’가전으로···삼성·LG가 설계한 스마트홈 미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가전제품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디자인 변화를 뛰어넘어 AI를 이용해 인간과 상호소통하는 스마트홈을 구현했다.양사는 가전을 기존 가사 노동의 ‘도우미’ 역할에서 현대인들의 외로움과 우울함을 극복해줄 ‘동반자’로 격상시켰단 평가다. 각 가전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들이 핵심이다. 이 센서들은 소비자의 가전 사용 패턴뿐만 아니라 표정과 목소리 등을 읽고 기분이나 상태를 분석한다.20일 가전업계 관계자는 “AI가 도입되기 이전 가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 반도체 웨이퍼 시장 4년 만에 역성장···글로벌 톱5도 실적 ‘부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전세계 실리콘(Si) 웨이퍼 출하량이 역성장했다. 웨이퍼 시장 역성장은 지난 2019년 후 4년 만이다. 글로벌 웨이퍼 시장 상위권 업체들도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 대만의 글로벌웨이퍼스를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 10%대 하락을 보였다.1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신에츠 화학공업, 섬코, 독일 실트로닉, 국내 SK실트론 등 웨이퍼 시장 점유율 상위사들의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들 회사는 글로벌웨이퍼스와 함께 세계 실리콘 웨이퍼 시장 점유율 합계 90% 이상을 차지하

  • “현대차 따라잡자”···SW 개발 속도 내는 ‘GM·르노·KGM’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GM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 대비 SW 기술력에서 밀려 부진했던 점을 감안해 SW 개발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올해부터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국내 도입할 계획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향후 나오는 신차에 온스타를 적용할 예정이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무선소프트업데이트(OTA),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 삼성전기·LG이노텍, 거래선 AI폰 유무에 실적 전망 엇갈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거래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유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올해 실적 전망이 엇갈린다. 삼성전기의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는 첫 선을 보인 AI폰 갤럭시S24가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지만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최대 거래선인 애플은 AI폰 출시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6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1분기 IT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삼성전기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 내년 전기차 브랜드 전환 앞둔 제네시스, 3년간 판매성과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제네시스가 오는 2025년부터 순수전기차(BEV) 등 무공해차만 신차로 출시하기로 선언했지만, 무공해차 판매실적은 기복을 보이는 중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순수전기차(이하 전기차) 2만203대를 판매했다.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 40만369대의 5.0% 비중을 보였다. 연간 비중은 2021년 1.8%(2543대)에서 GV60, GV70 전동화모델 등 신차가 본격 판매된 2022년 8.3%(1만1266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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