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일제히 인상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 및 휴대전화 단말기 종류에 따라 최대 33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3만원~33만원으로 책정했다.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다. 단말기 15종 요금제에 따라 5만~33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KT는 전환지원금 지원 단말기에 갤럭시 Z플립5·폴드5·갤럭시 S22 시리즈를 추가했다. 아이폰 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립·폴드4

  • 김홍일 방통위원장 “전환지원금 늘려달라”···통신·제조사 압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대표이사(CEO)들과 삼성전자, 애플코리아에 최근 도입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통신3사와 제조사는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액 및 시점에 대해선 “사업자 간 협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 CEO,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과 서울 중구 프레스

  • 제4이통 선정 28㎓ 경매 과열 양상···‘승자의 저주’ 조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4이동통신사’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 최고 입찰액이 3일차 만에 1400억원을 돌파했다. 최종 낙찰가가 당초 업계 전망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할당 사업자가 해당 주파수 대역을 따내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빠지게 될 우려가 커졋다. 이통3사도 사업성을 이유로 반납한 상황에서 경매에 참여한 사업자들 모두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3일차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최고 입찰액이 1414억원을 기록했다

  • 법원 “과기부, 5G 원가산정 정보 공개해야”···공익상 필요성 재확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동통신서비스는 전파 및 주파수라는 공적 자원을 이용하고 국민 전체의 삶과 사회에 중요한 의미를 갖춘다는 점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원가산정 근거자료 상당부분을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통신사들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비교적 적은 반면 국가의 감독 및 규제 권한이 적절하게 행사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할 공익상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취지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부장판사 강동혁)는 참여연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5G 인가자료 및 원가자

  • “공정위, 이통3사 5G 과장광고 과징금 상향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표시광고법 위반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5G 주파수 할당 취소 결정도 공정위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6일 국회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정위는 5G 이동통신 속도를 허위·과장 광고한 혐의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앞서 통신3사는 지난 2019년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전송 속도가 “LTE 대비 20배 빠르다”고 광고하며 가입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

  • LGU+,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규제강화 움직임에 강력 반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3사 알뜰폰 자회사 시장 점유율 제한 한도 상향 추진 중이지만, LG유플러스가 협상 테이블 참석 거부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반발하고 있다. 고착화된 이동통신(MNO) 시장이 아닌 알뜰폰 시장에서 가입자 확대로 활로를 모색 중인 상황에서 사업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이통사 알뜰폰 자회사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이통3사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LG유플러스는 협의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 ‘바쁘다 바빠' 이통3사···신년 초부터 연이은 5G 재판·정부제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상용화 4년차를 맞은 이동통신3사가 가입자 2000만명 돌파에도 표정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5G 소비자 집단소송 심리가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5G 속도 관련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정부 제재도 내려질 전망이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2018만9808명을 기록했다. 전월(1938만970명) 대비 80만8838명(4.2%) 증가한 수치로, 올해로 상용화 4년차를 맞은 5G의 가입 속도

  • 이통3사 CEO 신년사, 통신 안정 속 ‘신사업’ 확대 강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CEO는 올해 신년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를 강조했다.유영상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대표는 영상 등 온라인을 통해 3일 구성원과 만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미래 10년 준비’를 통해 신사업을 , KT도 서비스사업 성장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해지율 낮은 통신사’를 목표로 제시하며 지난해에 이어 ‘찐팬 만들기’ 전략을 이어간다

  • SKT, 5G 속도·커버리지 모두 ‘1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상용화 4년차를 앞두고 진행된 5G 품질평가 결과에서 이동통신3사의 평균 5G 속도, 커버리지 등 모든 지표가 지난해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사 중 SK텔레콤이 속도, 커버리지(서비스 제공범위) 등 5G 통신 품질을 나타내는 대부분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1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5G 상용화 4년차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네 번째 ‘5G 품질평가’다.평가는 지난 5월~1

  • 방통위, ‘외국인 불법보조금 지급’ 이통3사에 과징금 38억 부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외국인 가입자에 차별적인 불법보조금을 지급한 이동통신3사에 총 37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3개 관련 판매점에 대해선 총 4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29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이통3사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에 대해 총 37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과징금 액수는 이통사별로 SK텔레콤 14억9000만원, KT 11억4000만원, LG유플러스 11억6000만원 등이다.

  • 말뿐인 단통법 ‘온라인자율정화’ ···이통사·방통위는 포털 탓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단통법 위반 재발방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온라인 자율정화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페이백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속수무책이다. 이통사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가 협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탓했다. 방통위가 처음부터 실효성 없는 협의체 운영을 이통사 과징금 경감의 근거로 삼은 것이 문제란 지적이 나온다.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카페·밴드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1’을

  • 방통위, 자급제 가이드라인 개정 막바지···“이용자 차별 해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자급제 단말기 할인 마케팅 규제를 강화한다. 이용자 차별을 금지하겠다는 것인데 유통망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모니터링은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가 맡게 될 전망이다.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늦어도 다음주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유통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자급제 단말기 가이드라인은 자급제 단말기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우회적 지원금, 이용자차별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방통위가 지난해 1월 시행했다.주요 내용은 ▲자급제 단말에 대한 차별 행위 금지 ▲단

  • 이통3사, ‘MZ세대’ 겨냥 체험형 매장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음악 전시 행사와 OTT 체험 공간 마련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MZ 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브랜드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홍대 T팩토리에서 체험형 음악전시 ’사운드 팩토리’ 행사를 진행한다.SK텔레콤은 ‘음악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이란 컨셉으로 ▲다양한 방법의 음악 청취가 가능한 체험형 전시 ▲아티스트 초청 ‘덕콘’ 콘서트 ▲DJ 퍼포먼스 ▲메타버스 이프랜드 팬미팅 ▲포토존 이벤트 등의 행

  • KT, 5G 기지국수 이통사 중 ‘3위’···28㎓ 기지국도 49대에 불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5G 기지국 수가 이동통신3사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무선시장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보다도 5G 기지국 수가 적었다. ‘LTE 대비 20배 빠른 5G’ 구현에 필수적인 28㎓ 기지국 수도 이통3사 중 꼴찌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KT가 준공신고한 5G 기지국 수는 6만1746국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7만1781국과 7만1625국을 구

  • 방통위, 이달 ‘외국인 불법보조금 지급’ 이통3사에 과징금 부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이동통신3사에 올해 초 외국인 가입자를 상대로 의도적으로 차별적 불법보조금을 지급했다는 혐의와 관련 시정조치안을 발송했다. 법 위반율은 SK텔레콤이 이통3사 중 가장 높았다. 방통위는 이통3사로부터 오는 3일까지 소명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과징금 등 징계방안을 결정해 전체회의 심결을 거칠 예정이다.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달 1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위반한 내용을 적시한 시정

  • 조직개편 마친 이통3사, ‘통신 안정성·신사업’ 강화 방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본업인 ‘통신 안정성’과 ‘신사업’을 공통 키워드로 하는 연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통3사 모두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사업을 확대해 질적·양적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의지가 반영됐다.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유플러스를 끝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연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SKT, ‘통신 안정성’ 높이고 AI·디지털 기반 신사업 확장창립 37년 만에 통신회사와 투자회사

  • 이통3사 CEO “올해 5G 투자 예년 수준 집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 올해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통3사는 올 연말까지 28㎓ 5G 기지국을 각 사별로 약 1만5000국씩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이통3사 3.5㎓ 및 28㎓ 기지국 올 연말 구축 현황을 내년 4월까지 확인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의무 구축 이행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이다.유영상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루마니엘레에서 열린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개시·확대 및 농어촌지역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 “51만 수험생 잡아라”···이통3사, 수능 특수 마케팅 경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시점에 맞춰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수능 시즌은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휴대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로, 대표적인 이동통신 시장의 대목으로 꼽힌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수능 시즌에 맞춰 다양한 경품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는 약 51만명에 달하는 수험생 가입자를 잡기 위한 목적이다.SK텔레콤은 다음달 15일까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수

  • 5G소송 법정 선 이통3사 “통신품질불량, 과도기적 현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를 상대로 한 5G 품질 집단소송이 본격화됐다. 소송에는 683명이 참여했다. 첫 공판에서 이통3사는 통신 품질 불량은 통신 세대교체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과도기적 현상일뿐이며, ‘LTE 대비 20배 빠른 5G’ 내용의 광고는 표시 광고법 및 형사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관에 해당하지 않지만 속도 제한, 가용 지역 등에 대해 충분히 고지했다고 강조하면서, 되레 ‘원고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5G 품질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

  • 이통3사, 5G로 ‘실적잔치’···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익 1조 돌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반해 무선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는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대비 8300억원가량을 줄었다.1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올 3분기 1조591억원의 합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1조원대 실적을 냈다. 이통3사 합산 영업이익은 1분기 1조1086억원, 2분기 1조1408억원이다.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675억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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