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 GTX-A노선(수서역~동탄역) 개통 호재로 동탄역 일대 아파트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역세권 강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2024년 2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모 아파트(전용면적 102㎡, 34층)가 역대 최고가인 22억 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지하철 노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전고점을 갱신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동일면적 대비 1억 원 오른 가격인데, 서울과의 거리가 상당한 수도권 외곽 신도시임은 차치하고, 부동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정대화를 진행할 의정협의체 의제와 참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정부는 의대 증원 2000명 수치를 제외한 의료개혁 4대 방안과 내년 의료 예산을 의제로 테이블에 앉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반면 의료계는 의대 증원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어 협의체가 출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의정대화의 구체적 실무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지시로 인해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할 의정협의체 구성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중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 그룹 통합을 두고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대주주로 그간 ‘키맨’으로 꼽혀온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임종윤·종휸 사장)편에 서면서 국민연금, 소액주주의 표심과 가처분 판결에 따라 통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캐스팅보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형제 곁으로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 사장 측을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가 새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창립 90주년(2022년) 때 ‘New Flow, New Shift’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구성원의 행복한 몰입(New Flow)이 이해관계자의 번영(New Shift)을 이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기서 구성원은 직원을 말한다. 직원이 행복하게 일에 몰입할수록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재무, 비재무성과는 자연스레 창출되며, 회사의 평판이 높아진다. 이는 곧 모든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것으로 연결된다.직원이 행복하면 회사 매출, 이익, 지역사회 동반성장, 즉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경우 형 확정으로 의원직으로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주목받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겨냥한 법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나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에 궐원이 발생한 경우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별 후보자명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그 직을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비례대표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 사례에서 보듯 궐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으면서 은행들의 배상액 부담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의 경우 배상액이 많게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익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관련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분쟁조정기준안은 지난 2019년 불완전판매로 문제가 된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사태 당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다음 달 서울 강남권 네 곳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된다. 최근 공사비 인상 이슈에 따른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다 소규모 단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데 따른 분양가 인상 한계가 뚜렷하다. 다만 강남권이라는 상징성만으로 그간 움츠리고 있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5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 앞선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롯데건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이 또다시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사는 지난달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달 조정회의에서 결론을 못 낼 경우 단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대표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말 처음 1만명을 넘어선 이후 3월 들어 1만 9000명을 돌파했다. 석달 만에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6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대표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전날 세종시 중앙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로 물의를 빚었던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이 ‘부정당 업체’로 지정됐다면 사실상 최대 5년간 국내 특수선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될 예정이었다. HD현대중공업 입장선 국내 주요 함정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평가다.다만 올해 주요 함정사업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업체 선정 등 사업을 앞둔 HD현대중공업에겐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 자신이 직접 설계를 마쳐 기술력 측면에서 높은 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사비 급등 사례와 이에 따른 분쟁이 번번이 나타나는 영향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던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 발주처인 청담삼익 재건축 조합이 한국부동산원에 시공사의 공사비 인상 요구분에 대한 검증을 요청했다. 청담르엘 공사비는 2017년 계약 당시 3726억원이었는데, 지난해 말 조합과 협의를 거쳐 6313억원으로 69.4%(2587억원) 증액했다. 해당 안건은 총회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 PSD) 유지보수 관련 입찰 담합을 주도한 현대엘리베이터에게 1년간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을 제한한 처분이 적법한지 가리는 행정소송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회사는 1, 2심에서 모두 패소한 상태로,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가처분으로 정지된 입찰제한 효력이 회복된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패소 판결에 불복해 지난 20일 상고장을 제출했다.이 사건은
BRAND NEW LIP−CERIN입술을 뜻하는 립Lip과 대표적인 보습 성분 글리세린Glycerin이 만나 탄생한 립세린Lipcerin 열풍이 한창이다. 립밤과 립 마스크의 장점만을 극대화했다는 브랜드별 립세린을 소개한다.1. 듀얼 프로폴리스와 마누카 꿀 추출물의 영양 성분을 함유한 프로폴리스 립세린. 15ml, 1만8000원 CNP.2. 듀얼 펩타이드, 콜라겐, 시어버터 등의 성분이 입술 각질과 주름을 효과적으로 케어해 주는 엔젤 아쿠아 모이스처 플럼핑 립세린. 15ml, 1만5000원 비욘드.3. 고보습 오일 3종을 33% 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주 공모주 슈퍼위크가 끝나자 이번 주에는 5개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공모청약 일정이 진행된다.지난주 에이피알 등 4개 IPO기업 공모청약에 납입된 증거금은 무려 20조원에 육박했다. 이번 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스팩들은 지난주 공모청약에 입금되었다가 환불된 증거금이 다시 재투입되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약스팩만 5개···청약증거금 낙수효과 기대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유진스팩10호, BNK스팩2호, 유안타스팩15호, SK증권스팩11호, 하나스팩31호 등 5개 스팩의 공모청약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최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상제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청약시장에서 분상제 단지가 분상제를 적용받지 않은 단지들보다 3배 가까이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2023년 전국 분양 아파트(서울 제외·단지 217곳)에 대한 1순위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쟁률 1대 1을 채우지 못한 곳이 104곳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해 마더스제약은 2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연매출 2000억원 등 상장에 필요한 조건을 올해 준비해 2025년 상장하는 것이 그동안 만나 대화했던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키는 방법이다.”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는 인터뷰를 시작하며 매출과 목표, 투자자, 약속 등 단어에 힘을 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현실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매출을 내년 상장과 연결시켜 질문을 던져봤다. -지난해 달성한 마더스제약 매출 잠정치는? 최근 잠정 집계한 마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임금 떼먹는 사업주는 한국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정부가 급증하는 건설업 임금체불을 막기 위한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 임금체불 사업장 감독, 사업주 수사를 강화하고, 신용제재, 정부보조 제한 등 손실비용을 극대화해 산업현장에 만연한 임금체불 경시 풍조를 근절하겠단 방침이다. 대지급금 지원, 생계비 융자 등 체불 피해근로자 생계지원책도 제시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 추산 지난해 임금 체불액은 전년 대비 32.5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큐라클이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의 미국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 시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개월 투약으로 기존 안구 내 주사 방식의 치료제와 유사한 시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며 CU06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큐라클은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 미국 임상 2a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이번 미국 임상 2a상 톱라인 데이터에서 CU06의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됐다”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메디큐브’로 유명한 에이피알이 올해 1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로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갔다.이번 에이피알 IPO는 주당 20만원을 넘는 공모가가 유력하기에 공모주 투자자가 1주라도 배정을 받는다면 주당 수십만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공모주식수가 워낙 적어 균등배정 주식을 배정받을 확률이 1~5%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역대급 청약 대란이 예상된다.◇ 1주에 20만원? 25만원?···LG엔솔 이후 최고 공모가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엔케이맥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사채권자가 반대매매로 담보로 갖고 있던 박상우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처분하면서다. 엔케이맥스 창업자 박상우 대표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일각에서는 사업연속성과 경영권 공백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반대매매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알렸다. 사채권자는 지난 24일 47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이 상환되지 않자, 담보로 들고 있던 최대주주 지분(박 대표와 친인척 지분)을 장내 매도했다.이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자본주의는 차갑다지만 요새 ELS 사태를 보면 그렇게 차가운 것이 정당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만기가 속속 도래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고 있다.ELS는 통상 3년이 만기인데 만기시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가 가입 당시보다 65~70% 밑으로 떨어지면 하락률에 비례해 손실을 보게 된다. 홍콩 H지수는 3년 전 1만2000 이었지만 현재는 5000 초반에 그치고 있다. 말 그대로 ELS 가입자들은 원금이 반 이상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