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사용자, 갤럭시 사용자보다 월 1만원 더 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삼성전자 갤럭시 사용자보다 이동통신서비스 요금과 기기할부금 등으로 월평균 1만원가량의 통신비를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이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이용하고 있지만, 여성·저연령층·미혼·중위소득 이상 가구에선 아이폰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휴대용 전자기기 브랜드 선택’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는 이동통신서비스 요금으로 월평균 5만3100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 통신3사, 與 총선참패에 전환지원금 ‘버티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이동통신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거듭 인상해 온 이동통신3사가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함에 따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이동통신3사 대표이사(CEO)들은 총선 전부터 전환지원금 신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지난달 23일 전환지원금을 최대 33만원으로 인상한 이후 추가 인상 없이 금액을 유지 중이다. 현재 정부는 통

  • 범야권 180석이상에 尹정부 ICT법 동력 상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대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 입법 등이 꼽힌다. 반면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180석 이상을 확보한 범야권은 ‘방송3법’을 재추진할 전망이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 254석 중 90석을 차지했고, 비례대표 의석은 18석을 확보하는

  • LGU+ “모바일·IPTV에 AI비서 도입”···B2B사업도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익시’와 오픈AI 챗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비서(에이전트)를 출시했다. 회사는 상반기 중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익시젠’을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턴 모든 사업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간거래(B2B) 사업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예정이다.8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챗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 및 향후 LG유플러스의 AI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챗 에이전트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

  • LGU+ “소상공인 공략···3년내 이 시장 매출 5천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예약·주문·매출관리 등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소호(SOHO·영세상인) 특화 솔루션과 유무선 통합 결합상품(TPS)을 통해 작년 1500억원 수준인 소호사업 매출을 3년 내 5000억원으로 높이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이 기간 전체 기업간거래(B2B) 사업 매출은 약 5조원으로 전망했다.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호 특화 통합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X(AI와 디지털전환(DX)의 합성어) 솔루션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솔루션은 U+AI전화, U

  • LGU+ 황현식 “AI 응용역량 플랫폼화해 전문기업으로 성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우리의 인공지능(AI) 응용 역량을 시스템화하고 솔루션화하고 플랫폼화해 나간다면 AI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 ‘만.나.공(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타운홀 미팅은 ‘AI 변혁의 시대,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AI·디지털전환(DX) 전략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 등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AI 사업 전략 방향을

  • 정부 “5G 중저가요금 621만 가입···年 5300억 절감 효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5G 이동통신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가 지난달 기준 전체 5G 가입자의 1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연간 5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고가 중심 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하는 한편, 이용자가 실제 쓰는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량을 세 차례(2022년 7월, 2023년

  • ‘낙하산’ 인사 논란에 김영섭 대표 “KT 발전에 역할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검찰, 정치권 출신 인사를 연이어 영입한 것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대표가 “검찰, 정치권 출신이라서 영입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달 제22대 총선 이후 검찰·정치권 인사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란 의혹에 대해선 “금시초문”이라고 선을 그었다.28일 KT는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KT에게 지난해는 위기극복의 한해였다.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 KT 주주대표소송, 황창규·구현모 ‘상품권깡’ 인식 등 추가 심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28일로 예정됐던 KT의 주주대표소송 선고가 미뤄졌다.법원은 황창규, 구현모 등 전 임직원들이 재직시절 이른바 ‘상품권깡’ 사건 등 비정상적인 방법이나 회계 조작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재원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행위를 예견할 수 있었는지, 그 시점에 적절한 조치를 했다면 과징금 등을 피할 수 있었는지 추가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민사5-3부(재판장 조효정 부장판사)는 전날 KT소액주주들이 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항소심의 변론재개를 결정했다

  • SKT·LGU+,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온라인요금 2만원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오는 28일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규 출시한다. KT는 지난 1월 월정액 3만7000원에 월 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비롯한 5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5G 요금제 2종을 오는 28일 출시한다.5G 요금제 최저 가격이 월4만9000원(베이직 요금제)에서 1만원 낮아졌다. 신규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 SKT 유영상 “전환지원금, 수익 감소 우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정부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확대를 통한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정책에 대해 “본업인 통신사업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6일 유 대표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부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해 “이달 들어 일부 기기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전환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정부의 경쟁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지원금이 상향된 지 얼

  • 구현모 KT 전 대표 ‘정치자금법·횡령’ 6개월 만에 항소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 등 전직 KT 임원들이 ‘상품권 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다음달 시작된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10월 1심 판결이 내려진 지 6개월여 만이다.25일 통신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형사5-2부는 다음달 1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전 KT 대표 등 전직 KT 임원들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을 열 예정이다.이번 재판은 구 전 대표, 이문환 전 케이뱅크 행장, 오성목 전 KT사장, 이대산 전 KT에스테이트

  • KT 구현모, 통신사 보수 1위···남궁훈 카카오 대표, 포털 최고액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 통신사 연봉킹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로 나타났다. 이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순이다. 포털업계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통신3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사임한 구현모 전 KT 대표는 연봉 총 30억7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억3500만원, 상여 7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50만원이었으며, 퇴직금은 19억3500만원이다.구 전 대표 연봉은 전년(15억6100만원) 대비 15

  • 이통3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일제히 인상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 및 휴대전화 단말기 종류에 따라 최대 33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3만원~33만원으로 책정했다.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다. 단말기 15종 요금제에 따라 5만~33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KT는 전환지원금 지원 단말기에 갤럭시 Z플립5·폴드5·갤럭시 S22 시리즈를 추가했다. 아이폰 14 시리즈와 갤럭시 Z플립립·폴드4

  • 김홍일 방통위원장 “전환지원금 늘려달라”···통신·제조사 압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대표이사(CEO)들과 삼성전자, 애플코리아에 최근 도입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통신3사와 제조사는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액 및 시점에 대해선 “사업자 간 협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 CEO,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과 서울 중구 프레스

  • 황현식 LGU+ “정부 전환지원금 논의 과정 아쉬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정책에 대해 논의·검토 과정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21일 황 대표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과 관련 “자칫 잘못하면 실제 국민의 통신비가 올라갈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긍정적 측면도 있고 부정적 측면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논의해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하는

  • [반론보도] ‘KT, 실적 저조에 직원들에 ‘로봇’ 할당 판매‘ 기사 관련

    본보는 지난 3월 8일자 「KT, 실적 저조에 직원들에 ‘로봇’ 할당 판매」 기사에서 “KT가 할당 판매를 시작한 AI 로봇 물량은 약 1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지난 2년 동안 판매한 로봇도 다 계약 해지된 상태, 해당 수량만큼의 목표치가 이번에 팀으로 할당됐다고 한다”고 기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당사는 현장 직원들에게 팀별로 대수를 할당해 판매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재고가 1500대 가량이란 숫자를 공표한 사실도 없습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 [단독] LGU+, 이번엔 반려동물 특화여행 서비스···반려인’ 공략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1500만 반려인 시장을 노리며 반려동물 특화 여행 서비스 ‘멍래블’을 출시한다. 앞서 반려견 성향분석 등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포동’을 출시한 데 이어,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숙박·공간대여 등을 추천하는 반려견 특화 서비스로 틈새 공략에 나선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특화여행 서비스 ‘멍래블’ 출시를 준비 중이다. 멍래블은 ‘멍멍이(강아지)’와 ‘트래블(여행)’의 합성어다. 반려견 양육 가구가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는 숙박, 공간대여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 [현장] “50만원 준다더니”···전환지원금 겨우 3만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에서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제공한다고 발표해놓고 아직 제대로 시행이 안 됐다. 전환지원금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기존 판매점에서 제공하던 리베이트 금액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얻는 이익은 비슷할 것이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전환지원금’ 지급 정책을 시행한 첫 주말인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9층 휴대폰 판매상가는 한산했다. 전환지원금 확대 홍보 문구가 걸려있는 매장도 있었지만 지원금 수준은 50만원을 한참 밑돌았다. 지원금은 통신사

  • LGU+, 보안 조직 팀장급 채용 확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초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LG유플러스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설한 데 이어 산하 신설 조직의 팀장급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섰다.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개인정보보호정책팀과 사이버위협대응팀, 개인정보점검팀을 이끌 팀장급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섰다. 해당 팀은 모두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직 산하 조직으로, 회사는 통신·금융·커머스 등 영역에서 12년 또는 15년 이상의 경력자를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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