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낸드 1분기 흑자전환···2분기도 이익 지속”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낸드플래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출하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3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에도 고용량 e(엔터프라이즈)SSD 수요 증가 추세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D, 부사장)는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낸드는 수요 약세 환경에서도 eSSD 제품을 중심으로 프로덕트 믹스 개선과 예상보다 높은 가격 상승,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 등 효과

  • 방콕에서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땐 바로 '이곳'

    오그림의 ‘맛’다른 여행 16 방콕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추위가 싫어 떠난 방콕에서도 태양을 피하고 싶을 때가 있는 법. 그럴 땐 맛있는 망고주스와 에그 프리타타가 반겨주는 시원한 방콕 현대미술관을 찾아가자.대한민국은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가 무려 40여˚C 까지 차이 나는 나라다.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나는 이제 이 기온차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추운 겨울만 되면 너무 뜨거워서 빨리 지나갔으면 했던 여름이 그리워지곤 한다. 그래서일까, 겨울이 되면 뜨거운 방콕으로 향한다. 하지만 갈대와 같은 내 마음. 방콕의 열기에 화들짝 놀라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세계 3위 ‘인도’ 방문···해외서 첫 직원 타운홀 미팅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 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정의선 회장은 작년 8월에 이어 인도를 재방문했으며, 그만큼 현대차그룹내 인도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등극했으며, 작년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올랐다.자동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500만대까지 늘어나면서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 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이며, 오는 2030년대에는 50

  • 美 '70억달러' 가정용 태양광 프로젝트 가동···1등 굳히기 나선 한화솔루션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주거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70억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지급하겠다.”지난 22일(현지시간) 지구의 날을 맞아 연설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같이 말했다. 미국 정부는 약 백만 가구의 저소득층과 중산층 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주거용 태양광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우리 돈 약 9조7000억원을 쏟아붓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태양광 업체 한화솔루션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가정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 포스코퓨처엠, 광물價 반등에 ‘래깅 악재’ 최소화···실적상승 관건은 단결정 양극재 수율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이 폭락했던 광물 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부정적 래깅(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 악재와 재고평가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실적을 상승시킬 관건으로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이 꼽힌다.24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1kg의 가격은 109.5위안(약 2만800원)이다. 이달 10일에는 110.5위안(약 2만10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말 가격인 86.5위안과 비교하면 4개월

  • 일본, 반도체 부활 노린다더니···TEL, 국내 투자 확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일본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 도쿄일렉트론(TEL)이 한국 투자를 확대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TEL코리아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인근 사업장에 구축 중인 테크놀로지 센터를 연내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 착공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도 연구동과 생산 공장(팹)을 지을 계획이다. 국내 인력 채용 규모도 확대한다.2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TEL의 한국법인 ‘TEL코리아’는 화성 사업장에 테크놀로지 센터를 구축 중이다. 연구개발(R&D) 시설과 팹이

  • SK바이오팜 vs SK바사···희비 엇갈린 SK그룹 바이오 사업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상이 갈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사업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내 신약과 백신 개발을 담당하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됐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확대로 고성장 신호탄이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직격탄과 단기 성장 모멘텀

  • [영상] “볼보 전동화 목표의 첨병”···EX30, 차별적 가격·성능으로 韓 정조준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 ‘EX30’은 5인승 모델로, 볼보와 모회사인 중국 길리(Geely)가 공유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북유럽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바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에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공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후면부에는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이 장착

  • 위메이드, 흑자전환 전망에도···위믹스 시세 지지부진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위메이드의 미래를 짊어진 위믹스 시세는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위믹스 아버지로 불리던 장현국 전 대표의 부재와 돈 버는 게임(P2E)의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맞물린 탓이다. 박관호 현 대표는 위믹스 사업을 직접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지만 박 대표에게서 위믹스의 비전을 찾아보기 힘들단 지적이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지난달 매출 추정치는 500억원이다. 2분기 일평균 10억원을 기

  • 리튬 가격 반등···배터리 가격도 하락세 ‘주춤’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지난해 크게 하락했던 배터리 소재 리튬 가격이 올해 반등하면서 배터리 셀 가격의 내림세도 둔화됐다. 21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110.50위안(약 2만10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26.6% 상승한 수준이다. 이후 리튬가격은 109.50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중 최고 가격인 305.5위안 대비 아직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바닥을 다지고 반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리튬 가격 반등 요인으로는 일부

  • [인터뷰] 한국타이어 “2030년 매출 세계 5위 목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현재 매출 기준 순위가 고착돼 있는 글로벌 타이어 시장의 판도를 흔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목표는 ‘글로벌 톱 5’다. 한국타이어는 기술력, 생산능력을 지속 강화해 시장 내 위상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미래차 시대의 대세로 자리잡을 전기차 시장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장 증설로 고객 수요를 원활히 충족시키며 성과 확대를 추진 중이다.지난 16~17일 이틀간 테크노플렉스, 한국테크노돔, 한국테크노링 등 국내 한국타이어 주요 시설을 탐방하고 현장에서 임직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정호

  • [이건왜] 삼성전자 이재용, 포브스 선정 韓 1위 부자 선정이 ‘처음’이라고?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내가 이재용도 아니고 그럴 돈이 어딨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름 석자는 사실상 ‘부자’라는 단어의 대체제로 쓰입니다. 그만큼 이재용 회장이라는 인물 자체가 돈 많은 사람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부자' 순위에서 이 회장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갸우뚱거리는 모습입니다. 당연히 원래 1위 아니었냐는 것이죠.이번주는 이 회장, 그리고 부자 순위와 관련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재용을 순위에서 제쳤던 한국 부자들은?일단 같은 미국 포

  • 지난해 반도체 장비 지출액 전년 比 1.3%↓···美·中만 늘어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지출액이 줄어든 가운데, 지출액 규모가 큰 톱4 국가 중 중국과 미국만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은 미국의 장비 수출 규제에 따른 ‘사재기’ 구매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장비 지출액은 업황 침체 영향으로 감소했다.2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지출액은 1063억달러(약 146조 1519억원)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전년(1076억달러) 대비 1.3% 하락한 수치다.국가별로

  • [증권상품 풍향계] ‘대세는 AI’···관련 ETF 출시 줄이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4월 15~19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산업 확대 수혜주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들이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K-뷰티’ 기업 투자 ETF도 출시됐다.이 밖에 다수 자문기관의 운용전략을 묶은 목표전환형 랩어카운트 상품도 나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첫 온디바이스AI 투자 ETF 출시AI가 증시에서 주류 테마로 오랜 시간 군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I를 내세운 ETF 출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

  • 임상 순항 국내 치매 치료제, 의구심은 여전? "왜 글로벌 제약사 접촉없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진도를 나가며, 국내 치매 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기대감과 동시에 몇 가지 의구심도 존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젬백스 등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단계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약물 효능과 경쟁력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젬백스는 최근 ‘GV1001’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 [K-패션 ④] 신세계인터의 체질 개선, 코스메틱으로 반등 이뤄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패션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반등 모멘텀 찾기에 한창이다. 윌리엄 김 대표가 수장에 오른지 1년이 지난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인 패션의 부진함을 메꾸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브랜드에 투자하며 탄탄한 사업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부진한 패션 시장을 극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윌리엄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키워드로 삼았다. 해외 패션브랜드뿐 아니라 코스메틱, 디지털 등 전 영역에 걸쳐 사업구조

  • [임상브리핑] 대웅제약 ‘3대 신약’ 적응증 확장···시장 키운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3대 신약(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의약품 적응증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적응증을 늘려 시장 파이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의약품들의 치료 범위를 넓히고자 임상을 확대하고 있다. 적응증 확장 임상들에서 새로운 성과들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웅제약은 이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 “美 쿼터제에 발목”···中 철강 관세 3배 인상, 반기지 못하는 韓업계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큰 폭으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일각에서는 미국에서 철강 유통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본다.단, 포스코·현대제철 등은 ‘쿼터제’로 대미 수출량이 제한된 상황이어서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을 반기지 않는 모습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전미철강노조(USW)를 찾아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이들 제품에는 7.5% 관세가 적용 중인

  • 항공업계, 1분기 날았지만···고환율·고유가에 근심 깊어져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1분기 해외 여행 강세에도 고환율과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2분기 수익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국제선 여객 증가에 따라 매출은 늘어날 수 있겠으나, 환율·유가 상승에 따라 항공기 리스비, 유류비 등 고정 비용이 올라 수익 측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제선 여객은 국적사 기준 1508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583만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는 엔데믹이 시작한 지난해 1분기(983만명)과 비교하면 약 1.

  • [르포] 한국타이어, 국내 시설로 ‘韓國 타이어’의 위상 높이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매출 기준 세계 7위(타이어프레스 집계), 연간 타이어 9700만개 생산, 완성차 브랜드 40여개의 완성차 250여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올해 창립 83주년을 맞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운 기록이다. 한국타이어는 성장 비결로 본사, 연구개발(R&D), 테스트트랙 등 국내 주요 첨단 시설이 기능하는 동시에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글로벌 사업의 관제탑···본사 ‘테크노플렉스’지난 16일 오전 한국타이어 시설 중 가장 먼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 ‘테크노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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