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KT CEO 인선 과정 비판···배후엔 이강철 전 이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KT 대표이사(CEO) 인선 개입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야권의 움직임에 이강철 전 KT 사외이사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전 이사가 KT 내 ‘이권 카르텔’을 최대한 지속하기 위한 전략이란 것이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은 KT CEO 인선 절차와 관련 정부·여당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 부었다.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지난달 28일 “민간기업 사장 선임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권력남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민간 기업에 관심이 많

  • 文대통령 “檢 개혁 큰 획···검찰개혁법 객관·중립성 확보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포스트 검찰 개혁’ 이후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 개혁을 향후 권력기관 개혁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두 번째 국무회의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에게 검찰 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 등에 따른 향후 시행 절차에 있어 철저한 준비를 갖춰주길 당부했다. 국회를 향해선 권력기관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경찰과 국가정보원 개혁 법안이 하루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공수처법을 공포한 데 이어, 검경 수사권 조정

  • [2019 국감] 강원랜드, 대리대출·허위진술 종용 등 ‘직장 내 갑질’ 심각

    채용비리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강원랜드의 직장 내 ‘갑질’이 심각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총 17건의 자체감사에서 직장 내 부당행위 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해당 부당행위는 ▲상급자의 하급자 대리 대출 요구 ▲상급자의 하급자 금전 차용 ▲하급자의 허위 진술 종용‧상급자 산업재해 신청 ▲여성직원에 대한 성희롱적 소문 유포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폭언 ▲파트장의 폭언·욕설

  • [신년회견-사회분야] 문 대통령 “김태우, 자신 행위로 시비”

    문재인 대통령은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반원(검찰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자신의 행위로 시비가 벌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논란과 관련해서도 당사자의 좁은 인식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등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신재민 전 사무관의 청와대 권력 남용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문 대통령은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문제는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

  •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한 검찰, 기업 뇌물죄 수사 힘 받나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향후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권력남용 뿐 아니라 뇌물죄 혐의를 적용해 특혜 연루 기업에 대한 수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다수의 증거가 수집됐지만 피의자가 대부분의 범죄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등 향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고 뇌물공여자까지 구속 된 점을 감안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

  • [박근혜 소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높이는 3대 변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실제 법원 발부 가능성을 떠나 일단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 중이다. 한웅재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투입돼 권력남용,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 및 뇌물 수수 의혹 여부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 등 13가지에 달한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크게 3가지 이유에서 구속 영

  • 김혜수·박찬욱·송강호는 정권에 찍힌 연예인?

    문화예술계에서 ‘문화계 1만명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파다했다. 그런데 이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명단에는 국민배우로 불리는 김혜수, 송강호 뿐 아니라 칸 영화제 수상경력의 박찬욱 영화감독도 속해 있었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5월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내려왔다는 문체부 공무원들의 푸념을 들었다”는 예술계 인사의 말을 전하며 이 인사가 당시 촬영해둔 9473명의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 문건의 표지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여기에는 ‘합계 총 9473인, 세월호 시행령 폐기선언 문화예술인 594인, 문재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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