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전국 회복세는 주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오르며 총선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03%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마·용·성이 이끌었다. 마포구는 0.08% 올라 서울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용산구와 성동구는 0.07%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실제 세 곳의 자치구에서는 최근 신고가 거래 사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 웰스트림 전용 1

  • 세수 펑크에 나라살림 악화···전문가 “경기침체기 감세정책 부적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난해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하면서 정부 감세 정책이 도마위에 올랐다. 전문가들도 현 경기침체 국면에선 감세가 제 효과를 보기 어렵기에 조세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해외 자회사 배당소득 과세 등 감세가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단 조언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의결한 국가결산보고서상 지난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약 87조원으로 당초 예산안(58조2000억원)보다 약 29조원 초과했다. 이는 정부가 외국환평형

  • [영상] ‘빈 박스 가져오면 새 피자를’···피자헛의 ‘FREE PIZZA’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피자헛이 일부 매장에서 ‘프리 피자(Free Pizz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와 관계 없이 빈 피자 박스를 매장으로 가져오면 선착순 50명에 한해 새 피자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피자헛은 자체 고객을 늘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19일 피자헛은 전국 110개 매장에서 ‘프리 피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장당이틀에 걸쳐 하루 선착순 50명의 고객이 프리 피자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피자헛 피자를 무료로 받기 위해선 브랜드와 상관없이 빈 피자 박스를 피자헛 매장으로 가져오면 된다.

  • "충당금 더 쌓아라" 당국 압박에 저축은행, 전략 수정 불가피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대 4조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예상 손실에 따라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저축은행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익성 방어를 위해 버티는 전략을 선택했던 저축은행업계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공매 실시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1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캐피탈, 증권사의 PF대출 예상손실액이 최대 13조8000억원에 달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업권별로 저축은행 4조8000

  • [르포] 한국타이어, 국내 시설로 ‘韓國 타이어’의 위상 높이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매출 기준 세계 7위(타이어프레스 집계), 연간 타이어 9700만개 생산, 완성차 브랜드 40여개의 완성차 250여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올해 창립 83주년을 맞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운 기록이다. 한국타이어는 성장 비결로 본사, 연구개발(R&D), 테스트트랙 등 국내 주요 첨단 시설이 기능하는 동시에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글로벌 사업의 관제탑···본사 ‘테크노플렉스’지난 16일 오전 한국타이어 시설 중 가장 먼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 ‘테크노플렉스’

  • [2024웰스업] “미국 주식, 양도세 22% 압박 불구 투자할 이유 충분하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미국 주식은 언어적 제약이 있다. 시차도 견뎌야 한다. 기업 엑세스도 부담스럽다. 국내 주식엔 부과되지 않는 양도세 22%도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에는 미국 주식을 가져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해외주식 투자 전문가인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는 18일 시시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구조적 이유, 그리고 AI 시대의 투자전략’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정희석

  • 'IFRS17 효과' 매출 급감한 NH농협금융···명칭사용료 줄일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지난해 NH농협금융지주의 매출액이 새 회계제도의 도입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이번엔 명칭사용료를 줄일지 관심이 모인다. 기존 회계기준 아래선 20조원 가량의 보험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새 제도가 적용되자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칭사용료를 줄이더라도 배당금을 늘려 결국 중앙회가 가져갈 총 금액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2조7428억원으로 한 해 전과 비교해 23%(약 13조) 급감했다. 보험계열사에 새 회계제도(IFRS1

  • 檢, 홍콩 ELS 고발사건 '금융·증권범죄 저승사자' 남부지검으로 이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사기 판매를 이유로 은행·증권사 관계자를 처벌해달라는 고발 사건 수사가 서울남부지검에서 진행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홍콩H지수 ELS 일부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고발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관했다. 사건은 조세·서민다중피해범죄전담부서인 형사4부(부장검사 박지향)에 배당됐다.서울남부지검은 사안이 복잡한 금융·증권범죄를 다루는 검찰청이다. 이번 이관은 홍콩H지수 ELS 관련 다른 고발 사건과 함께 사건처리를 위해

  • 조합원 평형신청, 갈수록 눈치싸움 치열해진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같은 단지 아파트, 동일 평형이라고 집값이 같이 움직이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 조망 유무에 따라같은 평형 내에서도 가치는 최대 억대로 차이나는 것이다. 이 같은 조망 프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일부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는 평형신청을 둘러싼 조합원들의 눈치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과천그랑자이)는 멸실을 앞두고 지난 2월 중순 조합원 평형신청을 재진행했다. 조합은 일반적인 평형신청에 앞서 통상 비선호되는 저층부는 0순위로 선배정받을 수

  • [영상] ‘천하제일 일산’을 아시나요···일산, 옛 명성 되찾을까

    하늘땅 임장기 제2화로 베드타운에서 미래 도시로 탈바꿈할 곳, 고양시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해당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일산의 재건축, 리모델링, 예정지, 교통호재, 교육 인프라 등을 살펴봤습니다.[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로부터 25km 가량 떨어져 있는 일산은 1989년 노태우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자족도시 조성 등을 명분으로 조성한 1기 신도시 중 하나입니다. 분당 다음으로 크게 조성됐습니다. 일산 동구와 서구로 나눠지는데요. 인구는 초기 27만명에서 현재 100만명까지 늘어났습니다.일산은 입주 초기

  • “러-우 전쟁 악몽 떠올라”···중동 위기에 집주인들 ‘긴장 모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이란-이스라엘 간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과거 전쟁이 일어난 이후 집값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은 원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국제 유가 급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하 억제 등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6일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과 관련해 재보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시 내각이 재보복 작전에 찬성하는 뜻을 밝힌

  • 野 압승·거부권 신중론···횡재세 입법 움직임 거세진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야권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은행권을 겨냥한 횡재세 도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여당 반대에도 입법이 가능한 의석을 확보했고, 정부의 유일한 반대 카드인 대통령 거부권도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사용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횡재세 시행시 금융사들이 이익을 줄이기 위한 꼼수에 나서면서 국가적 비효율을 낳을 수 있어 도입에 신중해야 한단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필요한 180석 이상을 확보하면서 자산시장 관련

  • 실리콘 음극재 시장 판 커진다···포스코·SKC '포트폴리오 다변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올해부터 국내 대기업들이 실리콘 음극재 생산시설을 본격적으로 착공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막 커지는 시장이니만큼 업계는 '어떤 소재를 사용한 실리콘 음극재가 대세가 될지 모른다'는 판단 하에 그룹 내 계열사·자회사가 다양한 실리콘 음극재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C가 최대주주인 영국 실리콘 음극재 업체 넥세온은 지난달 군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생산능력 연 1500톤(t) 규모의 해당 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된다. SKC는 지난 2021년

  • 자금줄 마르는 중견건설사, 비주택으로 탈출구 모색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역 부동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중견건설사들이 생존활로를 찾기 위해 비주택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형건설사의 참여가 적은 비주택 사업을 틈새시장으로 공략해 불필요한 출혈을 막고 내실을 다지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55조원대 규모의 신규 공공공사 발주를 예고한 만큼, 일감확보 문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미 발주한 공공공사 부문에서 성과를 낸 건설사도 적지 않다.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 잠

  • [단독] HLB, 강남 신사옥 확보···계열사 통합 이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에이치엘비(HLB)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하고 사옥 이전을 준비 중이다. 흩어져 있던 계열사 사업장을 한곳에 모으는 ‘사옥 통합 이전’으로 협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허가를 대비해 계열사 간 소통 확대와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HLB는 지난 2월 에이치밸류에셋을 통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헤리츠타워’를 약 915억원에 매입했다. 에이치밸류에셋은 HLB,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 [저출산시대-29] “신혼절망타운·신생아불편대출···이래도 낳으라고?”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신혼희망타운에 희망이 없고, 신생아특례대출에는 특례가 없다. 절망과 불편만 가득할 뿐이다. 문재인·윤석열 정부가 각각 야심하게 추진한 결

  • 김포·하남·구리 서울 편입 무산 수순···경기북도는 민주당 기류 변화 ‘변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김포, 하남, 구리 등 여당 주도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지역이 이번 총선에서 야당 손을 들어주면서 ‘메가시티 서울’ 계획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은 더불어민주당 내 기류 변화 가능성이 변수인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경우 여야 모두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10 총선이 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그간 논의돼 온 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내 서울 인접 지역을 수도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은

  • 25만 등산 유튜버 백만송희의 등산 라이프

    SpecialSpring Outdoor Lifestyle Guide -Part 1. 다시 오르기 위해25만 구독자를 보유한 등산 유튜브 채널 ‘산 속에 백만송희’의 주인장 백송희 씨. 아직 오르지 않은 산이 남아 있기에 그녀의 등산 라이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여전히 새로운 게 많은 등산러 ‘산 속에 백만송희’의 백송희 입니다. 전국의 산을 오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등산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어떤 계기로 등산을 시작하셨어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제가 등산을 시작하게 된 건 두려움 때

  • [르포] 토요타, ‘적진’ 韓서 인재·팬 양성 힘쓴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토요타가 글로벌 경쟁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본거지 한국에서 인재 양성, 팬덤(fandom) 구축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최근 경기 용인 기흥구에 확장 이전한 교육 시설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심 끝에 내놓은 결실이다. 토요타는 이 시설을 통해 영업, 정비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소비자들과 소통할 접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영업·정비교육 위한 최신 시설 구비지난 12일 방문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브랜드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정갈한

  • 총선 당선 24명 코인 보유···현물 ETF 허용 추진될까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중 가상자산 보유자가 다수 포함된 가운데 차기 국회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14일 연합뉴스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재산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당선인 가운데 24명(8%)이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당선인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경우도 포함됐다. 24명이 보유한 가산자산 가액은 3억3570만원에 달했다.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만 보유한 당선인은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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