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16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면면 살펴보니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돌풍을 보이면서 비례대표에서 몇석을 확보할지 관심을 모은다. 검찰개혁, 제7공화국, 사회권선진국 등 조국혁신당이 전면에 내세우는 가치를 반영한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3년은 너무 길다’는 선명한 反윤석열 정부 기조를 앞세운다. 국정운영능력 ‘제로’ 무능대통령, 공감능력 없는 ‘입틀막’ 검찰독재, 경제·민주주의·평화 후진국 전락 등 현 정부에 날선 비판을 내놓는다.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부산 엑스포 유치

  • 동원그룹 오너 2세 김남정 부회장, 10년만에 회장 승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장에 오른다. 김남정 부회장의 승진으로 동원그룹은 본격 오너 2세 시대를 열게 됐다.28일 동원그룹은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 한미 경영권 분쟁···소액주주 형제 손 들어줬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이사 선임 안건’ 표 대결에서 소액주주들이 창업주의 장·차남의 손을 들어줬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이사회를 장악하게 되면서 한미그룹과 OCI 통합에는 제동이 걸렸다. 한미그룹은 OCI홀딩스와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녀 측(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과 형제 측(임종윤, 종훈 전 사장)으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다.28일 한미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OCI홀딩스 통합을 반대해 이사회 장

  • 조주완 LG전자 대표 “플랫폼·B2B 분야 M&A 고려 중”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업 인수가 아니라, 그 사업 이후에 어떤 역량을 가지고 계속 발전시킬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위 빌드(Build), 바로우(Borrow). 바이(Buy)라는 ‘3B 전략’을 갖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조 대표는 “연구개발(R&D) 개발역량이라든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해

  • 한동훈 중재에도 의정대화 쉽지 않을 듯···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개시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정치권 중재에도 불구하고 의정대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의료계에서 강경론이 만만치 않아 예정대로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개시됐다. 일단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은 유예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른 시간 내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지부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

  • 카카오 vs 롯데헬스케어, 같은 듯 다른 B2B 전략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카카오와 롯데가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를 낙점하면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 모두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플랫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업계는 카카오와 롯데의 B2B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주목하는 가운데 상반된 수익 전략이 눈길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B2B 사업을 강화하며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카카오헬스케어와 롯데헬스케어는 각각 지난 2월, 지난해 9월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

  • 정기주총 앞두고 여성 비중 높이는 금융지주 이사회···이사진 풀 확대 '숙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5대 금융지주들이 여성 사외이사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미흡 평가를 받아온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사외이사 상당수가 여전히 학계 출신으로 포진돼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추기 위한 이사진 풀 확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37명 가운데 27명의 임기가 이달에 만료된다. 주요

  • [이건왜] 개별적으로 사직하는 2030 전공의들, 의협이 좌지우지 못한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치속에 의료대란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의료 대란의 핵심은 전공의들의 사직입니다. 정부가 사실상 의료계와 합의없이 의대정원 규모 위주 필수의료 대책을 발표했고, 이후 전공의들이 사직을 하면서 현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것인데요. 의사들 대표단체로 이뤄진 의사협회도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정부도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는데요.왜 그렇다는 것일까요.보통 단체행동이라 함

  • 생성형 AI 표기 의무화법 입법 속도···“IP 침해 방지 효과, 산업 위축 우려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지식재산권(IP) 침해,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으로 인한 문제를 막기 위한 생성형 AI 표기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신중한 기류지만, 여야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입법 가능성이 높단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AI와 관련된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단 측면에서 법안 취지에 공감하는 기류지만, 표기의무 범위 설정 등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기 쉽지 않단 분석을 내놓는다. 자칫 불필요한 규제로 전락해 콘텐츠 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단 지적은 법안이 넘어야할 숙제로 지목된다. 30일 관련업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평가 엇갈리는 오유경 식약처장 인사정책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재임 20개월을 맞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인사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대와 약사 중심 인사에 명예퇴직 관행을 공평하게 적용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반면 능력을 기준으로 단행했으며 최근 고위직 승진 인사에선 직렬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의견도 있다. 27일 식약처와 유관기관에 따르면 오유경 처장은 지난 2022년 5월 27일 제7대 식약처장에 취임, 재임기간이 20개월을 돌파했다. 오 처장은 서울대 약대(82학번)에 이어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버팔로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 학위

  • ‘예타 무력화’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철도 포퓰리즘 남발 우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6조원 이상의 혈세 투입이 예상되는 달빛철도(대구~광주)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를 건너뛴 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균형발전 취지로 진행되지만, 자칫, 철도 사업 예타 무력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습관성 예타 면제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방공항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단 지적이다.2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재석 216명 중 찬성 211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달빛철도 사업은 오는 2030년 완

  • 정몽원 차녀 정지수, 경영일선 나서···HL그룹 ‘3세경영’ 밑그림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정몽원 HL홀딩스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가 최근 임원 승진하고 그룹 지주사 지분을 다량 확보하며 경영 일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를 비롯한 정 회장 친인척들이 경영진에 합류해 HL그룹 ‘3세 경영’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원 회장의 친인척이 최근 HL만도의 경영진에 합류하거나 지위를 높이며 경영 전면에 부상했다.정지수 HL만도 상무보는 진급과 함께 그룹 지주사 주식을 확보하며 경영 일선에 나섰다. 전날 HL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정지수 상무보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 검·경 ‘경보제약·일양약품’ 압수수색에 제약업계 촉각···“연초부터 왜?”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제약업계가 검찰과 경찰의 경보제약, 일양약품 대상 압수수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초부터 이례적으로 같은 날 제약사를 상대로 실시한 압수수색 여파를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가 상륙, 전국적으로 확산된 후 사정기관의 제약사 대상 수사는 물밑에서 진행되며 압수수색 사례는 적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제약사 대상 수사를 할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던 탓이라는 후문이다. 대면영업 감소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사정기관의 모 중견 제약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부부 관료 많은 복지부, ‘이기일·신영숙’ 외 누가 있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현직 부부 차관을 탄생시킨 보건복지부에 적지 않은 부부 관료가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부 관료의 경우 사명감과 책임감이 강하다는 긍정 평가가 적지 않아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차관 인사를 단행하며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임명했다. 신영숙 차관은 인적관리 분야에서 역량을 쌓은 정통행정관료다. 지난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인사혁신처에서 인사조직과장, 공무원노사협력관, 인사관리국장 등 주로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

  • 공석 된 법무부 장관 후임은 누구···박성재·길태기·장영수 등 하마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공석이 된 법무부 장관 자리에 전·현직 검사들과 비(非)검찰 출신 교수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50·사법연수원 27기) 전 장관의 후임으로 박성재(60·17기)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65·15기)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고려대 법대를 나와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감찰2과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장검사, 서울중앙·제주·창원지검 검사장과 광주·대구·서울고검 검사장을 역임했다.중앙

  • 한국타이어 공개매수 ‘D-데이’···경영권 분쟁 분수령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두고 형제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조현식 고문이 서로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결과에 따라 향후 그룹 경영권 분쟁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22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조현식 고문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벤튜라가 추진하는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23~25일은 장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공개매수 청약 종료 시점은 이날 장 마감 전까지다.업

  • [임상브리핑] 지노믹트리, 방광암 조기진단 확증임상 환자 모집 완료···상용화 언제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노믹트리가 방광암 체외진단 제품인 ‘얼리텍®-B’의 확증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환자 모집 완료에 따라 임상에 속도감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돼,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상용화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노믹트리는 방광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B에 대한 확증 임상의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임상성능시험 결과에 대한 통계분석 절차를 거쳐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얼리텍®-B는 방광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체외

  • “6G 투자비 4·5G 대비 더 필요···정부, 지원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사들이 6G 통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비가 4·5G 대비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다만 정책 의존적인 사업모델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타산업과의 제휴 또는 정부와의 협업모델 구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단 지적도 나왔다.11일 한국통신학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관에서 ‘대한민국 통신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송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외협력실장은 “그간 축적해온 4G, 5G 기술 경험과

  • “의대 정원 확대 N수생 절대 유리, 사교육시장 풍선효과 우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가 자칫 사교육 시장만 키울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현행 입시제도 손질없이 정원 확대가 현실화하면 수능 장수생을 크게 양산해 이공계 전반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단 분석이다. 의대 입시에 있어 N수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정시 제도를 손질해 학생부 전형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손질해야 한단 조언이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의료계 반발이 거세짐에도 불구하고 2025년도 대입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겠단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증원이란 방향성을 확정한 가운데

  • 尹 대통령, 내주 초 개각···경제부총리에 최상목 전 경제수석 유력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경제부총리에는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유력한 상태로 파악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4일 늦어도 다음 주에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정책실 신설과 수석비서관 교체를 통해 2기 대통령실 출범을 발표한 데 이어 장관 교체 등 인적 쇄신을 통해 원활한 국정 수행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실제 윤 대통령은 같은 달 2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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