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MB) 정부 당시 언론장악 시도와 자녀 학교폭력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방통위원장 사퇴도 촉구했다. 여당은 민주당의 주장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이 후보자를 문재인 정부 시절 편향성이 심화한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로 평가하며 옹호했다. 이 후보자도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적극 반박하는 동시에 공영방송 편향성 및 가짜뉴스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후보자 외 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료 제출 부실 논란으로 파행을 거듭하며 법정 청문시한을 넘기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비협조로 재산 형성 및 김앤장 활동 관련 의혹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자료제출 요구가 과도하단 입장이다. 여야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다시 열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전날에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집단 불참하면서 30분 만에 산회했다. 다만, 민주당 간사 강병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치킨과 고구마피자를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신메뉴가 등장했다. KFC가 지난 9일 출시한 ‘치짜구마’다.치짜구마는 이전에 선보였던 치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고구마무스가 추가됐다. 지난 2019년 11월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던 치짜는 치킨과 피자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2년 만에 업그레이드 돼 출시된 이 메뉴 역시 시즌 한정으로 판매된다.토핑으로 조그만 페퍼로니와 올리브 등 피자에 올라가는 재료들이 올라간다. 양파와 파프리카 등도 있어 토핑 구성이 제법 그럴싸하다.한 입 먹으니 매콤한 맛이 났다. 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검은 옷을 입은 치킨이 나왔다. 오징어게임 유행의 영향으로 식품업계가 오징어 관련 신제품을 속속 내놓는 와중, BBQ가 오징어먹물을 첨가한 ‘까먹(물)치킨’을 선보였다. 검은 외관 탓에 진입장벽이 높지만, 그만큼 궁금증도 커진다. 검은 치킨 맛은 과연 어떨지 직접 먹어봤다.구성은 치킨, 백년초 소스, 치킨 무다. 치킨이 들어 있는 박스가 생각보다 작다. 기자의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치킨은 큰 조각과 작은 조각이 섞여 있고 총 17조각 들어 있다.박스를 여니 새까만 치킨이 모습을 드러낸다. 언뜻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PC방에서 인기를 끌던 ‘카레+너구리’ 레시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유명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신메뉴 ‘카구리’를 지난 11일 출시했다.카구리를 구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여러 편의점을 방문했지만 없었고, 다섯 번째 찾은 편의점에서 겨우 발견했다. 이곳 점장은 “이거 맛있어요? 잘 나가서 매대에 물량 채우느라 애먹었네요”라고 했다. 인기만큼이나 맛있는지, 기대감을 갖고 먹어봤다.구성은 기존 너구리 라면과 비슷하다. 너구리 모양 어묵과 큼직한 다시마, 미역 조각들이 눈에 띈다. 동그란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며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롯데리아가 ‘오·버게임(오징어버거게임)’을 시작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1일 블랙오징어버거를 출시했다. 블랙오징어버거 세트나 블랙오징어 싱글팩을 사는 사람에게는 스크레치 쿠폰을 제공한다. 평소 복권 구매를 즐기는 기자는 이 게임을 놓칠 수 없어 롯데리아를 찾았다.블랙오징어버거는 롯데리아가 과거 선보였던 오징어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격은 세트 기준 6000원이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세트가 5900원이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맘스터치가 맘스반점으로 변신했다. 중국집에서 요리류로 분류되는 유린기를 치킨메뉴로 내놨다. 신메뉴 ‘유린기 순살치킨’이다. 햄버거 가게에서 파는 중국음식은 어떨지 먹어봤다.유린기 치킨은 순살치킨, 야채, 오뚜기 봉지 짜장면으로 구성된다. 짜장면은 신메뉴가 중국 콘셉트라 증정한 것 같다. 처음에는 뜬금없다고 생각해 이걸 왜 같이 보내줬는지 고민했다. 가격은 1만4900원이지만 행사 기간이라 1만3900원에 살 수 있었다. 기자는 배달로 주문해서 1만6900원 들었다.치킨은 종이박스에, 채소는 플라스틱 통에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한강에서 먹던 라면 맛이 가물가물할 지경이다. 코로나19로 한강에서 돗자리 펴놓고 놀지를 못하니 한강라면을 못 먹은 지도 오래다. GS리테일의 자체 브랜드가 이런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채울 상품을 출시했다. 유어스의 ‘끓여먹는 한강라면’이다. 한강에서 먹던 그 맛이 나는지 직접 먹어봤다.‘끓여먹는 한강라면’은 특수제작된 용기로 한강에서 먹는 것과 같은 라면 맛을 낸다고 한다. 용기는 코팅된 종이 안쪽 하단에 은박을 두른 형태다.이 상품은 특수 용기와 진라면 매운맛 한 봉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2500원이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초콜릿의 단맛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신상이 출시됐다. 설빙이 롯데제과와 협업해 내놓은 ‘칙촉몬스터 설빙’이다. 몬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시무시한 단맛을 자랑한다.칙촉몬스터 설빙은 기존 판매되던 오레오초코몬스터 설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레오초코몬스터 설빙에서 오레오가 칙촉으로 바뀌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먹어봤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본 메뉴 초코브라우니 설빙과 비교해보자면, 브라우니가 빠지고 칙촉이 올라간다. 또 여기에 초코아이스크림 한 덩이가 추가된다. 빙수 위에 올라가는 생크림이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단짠단짠’의 정석인 신메뉴가 나왔다. 이디야와 농심이 손잡고 출시한 ‘포스틱 밀크쉐이크’다. 농심 포스틱과 이디야 오리진쉐이크에 치즈 소스가 추가됐다. 포스틱도, 밀크쉐이크도 익숙하지만 포스틱과 밀크쉐이크의 만남은 어딘가 낯설다. 낯선 조합으로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이 음료를 직접 먹어봤다.포스틱 밀크쉐이크는 콜팝처럼 중간에 칸막이가 있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음료와 과자가 완전히 분리된다. 기호에 따라 음료에 부어 먹어도 되고 찍어 먹어도 된다. 기자는 ‘찍먹파’라 찍어 먹기로 했다.모든 상품이 그렇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발(發)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이들 의혹은 조 후보자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상털기’·‘인권침해’·‘가짜뉴스’ 등으로 규정하며 비호에 나섰다.야당은 20일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재차 집중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추진된 금산분리 완화 정책이 삼성의 다스 미국 소송비 대납과 관련된 대가라고 검찰이 결론 내렸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면, 차명재산 관련 세금 문제와 함께 금산분리 완화도 삼성그룹의 현안으로 파악하고 삼성 측과 뇌물을 주고받았다고 보고 있다.검찰의 이 전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7년 11월부터 대통령 재임 때인 2011년 11월까지 다스의 미국 소송비로, 매달 12만5000달러씩 총 68억원을 미국 로펌 에이킨 검프(Akin Gump)에 대신 지급했다. 이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라고 규정하며 강력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9일 구속 당시 남긴 장문의 글을 측근을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검찰의 기소와 수사결과발표는 본인들이 그려낸 가공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놓고 그에 따라 초법적인 신상털기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일련의 수사 과정을 비판하며 ‘정치 보복’임을 강조했다. “검찰은 나를 구속기소함으로써 이명박을 중대 범죄의 주범으로, 이명박 정부가 한 일들은 악으로, 적폐
지난 1년 동안 큼직한 수사가 연달아 진행됨에 따라 법조계의 구속영장 청구 및 심사가 대중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법조계에선 영장심사에 대한 지나친 여론압박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뇌물수수 등 혐의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그의 구속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정치권 및 일부 시민단체들은 그를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전체가 범죄와 비리로 점철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할 국선변호인 5명을 선정했다.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25일 “12만 페이지가 넘는 수사기록과 법원의 공판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하고, 사실관계 파악 및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여러 명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변호인들은 6년차부터 31년차까지 경력을 지닌 변호사들로, 국선변호인 경력과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재판부 직권으로 선정됐다.다만 법원은 이들 5명의 인적사항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법원 관계자는 “국선변호인의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