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사VS완성차···전기차 패권 대리전 양상 보이는 코나EV 화재 논란

    완성차와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번 코나EV 리콜로 촉발된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의 물밑 대립각이 양 업계를 대표하는 대리전으로 여기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을 추진하던 두 기업 간 신경전이 추후 배터리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부각되는 분위기다.대리전 대목은 일종의 주도권 다툼을 의미한다. 기존 내연차의 핵심부품은 엔진기관이다. 반면 전기차는 배터리가 엔진의 역할을 대신한다. 전기차 원가의 40% 가량을 차지한다. 자연히 자체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부품공급업체에 우위를 점했던 과거와

  • 불발 가능성 높아진 ‘文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국회정상화도 ‘안갯속’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의 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선(先) 여야 5당 대표 회동‧후(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단독회동’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단독회동 전 대표회동을 여야 3당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지난 5일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대표를 제외하지 않으면 회동을 할 수 없다는 한국당의 입장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식량, 외교 안보 등을 의제로 여야 대표 회동을 공식 제안

  • ‘민생’ 외치며 밖으로 나가는 여야···국회는 여전히 ‘공전’

    여야가 ‘민생’을 강조하며 ‘장외’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민생과 직결된 관련 법안들은 국회에 산적해 있고, 지난해 12월 이후 이에 대한 심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15일에도 9일째 ‘민생투쟁 대장정’을 진행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없어 남아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며 “만에 하나

  • 여야 7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원구성 협상은 ‘불발’

    여야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불발됐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와정의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10일 회동을 갖고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또한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와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등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각각 19일과 23~25일 열기로 했다.이날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세부 내용에 의견차를 보이며 충돌한 것으로 알

  • 美정부 북미 정상회담 추진 중…장소‧날짜는 미정

    미국 정부가 북한과 양국 간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성공적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 장소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현재까지 거론돼 온 상황을 종합해보면 북미 정상회담은 5월 말이나 늦어도 6월 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와 더불어 해당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미회담과 관련한 조언을 듣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트럼

  • 文, “남북정상회담 부정 바람직 안해”…洪, “김기식 사퇴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단독회동을 했다. 홍준표 대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한 것과 청와대발 개헌안 철회할 것을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해 협력을 당부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회담 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대표에게 남북대화가 시작된 만큼 야당의 건전한 조언과 대화는 바람직하나, 정상회담을 부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반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