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또 대립하고 있다. 피해 계층에 지원금을 집중하기 위해 국민의 80%까지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앞서 정부는 10조4000억원 규모의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재난지원금 규모와 대상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당초 당정은 소득 하위 80%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주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정부와 여당이 소비 진작 일환으로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현재 캐시백 한도 등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단계다. 일각에서는 카드사들이 소비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카드사들은 과거 1차 긴급재난지원금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정책 추진이 달갑지 않다는 입장이다.24일 국회 등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 20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재난지원금 및 캐시백 관련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영업제한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들과 여권 일각에서는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금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에는 찬성하고 있으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는 부정적인 의견이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계획대로 백신이 접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한다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역대급 가계부채와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정부 여당이 실수요자에 대한 부동산 대출 규제완화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은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와 재산세 감면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일부 민주당과 정부 인사들은 집값 폭등으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동산 세금 부담이 늘어난 것을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각계는 다양한 시각에서 부동산 가격 폭등과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성과 현실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의 실패를 인정했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완화 등과 관련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투기 금지와 실소유자 보호, 주택공급의 확대 통한 시장 안정인데 이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했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금지와 실수요자 보호, 공급 확대 등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형평성, 선례, 국민 공감대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우리 정부가 바라는 방향과 거의 부합한다며 이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대와에 나오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문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여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기존에 제외됐던 등록 노점상 등 200만명을 추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제한 등 자영업자 지급 대상은 5인 이상 기업, 연 매출 10억원 이하로 확대한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청 고위급 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허 대변인은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하면서 근로자 5인 이상 소기업까지 넓히고, 일반업종 매출한도 기준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까지 높인다”며 “지원 유형도 5개로 세분화해 차등지급한다”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 경남 진주에서 맞벌이로 남편과 함께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작년 한 해 동안 한 달 정도만 일을 할 수 있었다. 수입이 많이 줄어 생계가 너무 힘들다. 방과 후 수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일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야간에 학원에서 월 60만원 버는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학원에서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이유로 2차와 3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재난지원금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단비와 같다. 2020년 전체 소득이 2019년과 비교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자영업자 손실보상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속도조절에 나섰지만 당정청 중 유일하게 난색을 표하던 기획재정부가 논의를 시작하면서 손실보상제 법제화도 물밑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실보상제를 근거법 수준으로 마련해 보상 범위나 수준,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손실보상제 도입을 위한 내부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원대상, 지원 수준, 지원 기준에 대해 모든 가능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3차 피해대책을 27일 고위 당정청 논의 및 29일 국무회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소상공인 피해지원금 300만원은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에 임대료 직접 지원 명목의 100만원 안팎을 더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거나 영업금지 조치를 받은 곳 등을 대상으로 지급될 것으로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1차 감액심사를 마친 가운데 이른바 ‘3인 협의체’가 사실상 최종 심사에 착수했다. 여야가 ‘한국판 뉴딜’ 예산, 3차 재난지원금 등 쟁점예산을 두고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또한 지난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원성·지역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액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해당 예산에 대한 대폭 삭감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성호 위원장, 박홍근(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 ‘칼질’에 착수했다. 특히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이후 약 12조원이 증액된 상황에서 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해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에 대해 야당은 삭감 및 전환을 재차 촉구하고 있고, 여당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이를 둔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555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한 세부 심의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현실화율)을 90%까지 상향한다. 또 과세부담 완화를 위해 6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에 대해선 재산세를 완화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 공시가격이 적정 수준의 시세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공시가격 로드맵)을 3일 발표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공청회 2안대로···시세의 90% 수준까지 올린다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준 공시가격의 현실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인 ‘한 종목당 10억원 보유’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부터 대주주 판단 요건을 ‘한 종목당 3억원’ 보유로 낮출 계획이었지만, 현실성 논란이 거세지자 한 걸음 물러선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존 3억원
법정시한을 훌쩍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정부·여당이 재차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관련 ‘공수처법 개정안 카드’를 끝내 꺼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법사위는 21일 국회가 4명의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제1소위원회에서 심사키로 했다. 기존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위원을 선임하는 내용을 개정하는 것이 주 골자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는 향후 국회가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시 한국법학교수회장, 법학전문대학협의회 이사장 등을 추천위원으
‘전국민 통신비 지원’ 문제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당은 통신비 지원 예산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하거나 전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당정청은 지난 9일 ‘4차 추경’에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우선 요금을 감면하고, 정부가 해당 감면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당정청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지급 대상을 선정할 정확하고 빠른 소득 파악 시스템이 없어서 소득 파악과 사각지대 해소가 관건이 됐다.지난 6일 당정청은 1차 때와 달리 2차 재난지원금의 선별지급을 공식화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고용 취약계층에게 최대 200만원 수준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영업자도 지급 대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에 따라 집합금지 12개 고위험시설 등 일부 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도 지원금
당정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계층을 지원에 7조원대 중반 규모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추경 예산은 전액 국채로 마련할 예정이다.6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이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피해가 집중된 계층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마련함과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4차 추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4차 추경은 피해 계층에 대
지난 8월 임시국회부터 핵심 쟁점이 됐던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2차 재난재원금’ 지급 등 문제가 일단락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차 추경’을 10조원 내로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별지원’키로 가닥을 잡으면서다. 이는 국민의힘 등 야당이 줄곧 주장해왔던 내용과 다르지 않아 당정청이 구체적 내용만 확정한다면 9월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당정청은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해당 문제를 매듭 짓는다는 계획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만약 선별지급을 할 경우 지급 조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재정건전성을 고려해서 소득을 기준으로 하위 계층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의견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선별 지원이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직자,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맞춤형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주장했다.코로나19 타격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