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민노총 와해 의혹’ 허영인 SPC 회장 구속 후 첫 조사···최장 23일까지 수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회사 간부와 검찰 수사관 사이 수사정보 거래 사건의 관여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법원이 허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다.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 ‘주식 저가양도 의혹’ 허영인 SPC 회장 항소심 5월 시작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의 항소심이 내달 시작된다. 1심은 양도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허 회장에게 배임의 고의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한창훈 김우진 마용주)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1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허 회장과 SPC 간부 2명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지정했다.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

  • 檢 소환 수차례 불응···허영인 SPC 회장 병원서 체포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차례 조사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다.2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허영인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8시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허 회장은 지난달 18일, 19일, 21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업무상 이유로 불응한 바 있다. 검찰 내부에선 허 회장 측이

  • 한국타이어 사내이사 물러난 조현범 회장···‘기업 밸류업’의 위력?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012년 지주체제 전환 후 줄곧 유지하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기임원직을 10여년 만에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조현범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동시에, 최근 정부의 기업가치 부양책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결단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28일 개최하는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 당초 상정했던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철회했다.지난 2012년 9월1일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 ‘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피의자 조사···변호인단은 김앤장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2년 해당 의혹을 검찰에 송치한 지 약 1년5개월 만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허 회장은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그룹 자회사인 피비

  • 구속된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임금 체불 해소’로 형량 줄일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구속됐다. 기소를 앞둔 시점에서 형량 참작을 위해 임금 체불을 해소할지 주목된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박 회장은 지난 19일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등 이유로 구속됐다.박 회장은 2021년 1월~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체

  • ‘증거인멸·횡령 혐의’ 김태한 전 삼바 대표 14일 1심 선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의 1심 판결 결과가 오는 14일 나온다. 검찰의 기소 이후 약 40개월 만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25-2부는 이날 오후 2시 증거인멸교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김종중 전 삼성바이오 전무, 안아무개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 부사장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지난해 12월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 전 대표와

  • 한동훈, 이재명 겨냥 “검사독재 청산? 검사사칭한 분이 코미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입문 후 첫 토론회에서 총선전략 및 당정 관계, 야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며 총선 승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동료시민들의 일상 속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의료 등우리 사회 깊숙이 존재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고 줄이

  • 허영인 SPC 회장 ‘주식 저가양도 의혹’ 무죄···“배임·고의 인정 안 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회피하고자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아 회사에 손해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양도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허 회장에게 배임의 고의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최경서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피고인들이 양도주식 가액을 결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

  • 검찰, 메리츠증권 압수수색···임직원끼리 대출 알선 의혹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메리츠증권 임직원이 직무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출을 알선해 주고 대가를 주고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30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과 임원 박아무개씨·직원 2명의 거주지 등 총 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전산 자료와 각종 서류, 장부 등을 확보했다.박씨는 2014년부터 2015년 초까지 직원 2명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알선받고 이에 따른 대가를 건넨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를

  • ‘돈봉투 의혹’ 송영길, 진술거부권 행사 의사 재확인···“검찰 수사권 남용”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26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던 피의자를 검찰이 재차 소환한 것은 수사권 남용이라면서, 주가조작 범죄 의혹이 있으나 수사를 받지 않은 김건희 여사와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오늘(26일) 오후 검찰에 출두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앞으로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애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 공수처, 검찰에 ‘뇌물·횡령’ 혐의 감사원 3급 간부 기소 요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15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감사원 고위 간부를 재판에 넘겨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송창진)는 24일 감사원 3급 공무원 김아무개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직접 기소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한 것이다.공수처는 김씨가 전기공사업체를 차명으로 설립해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신의 감사 대상 건

  • PB파트너즈, 계열사 ‘노조 탈퇴 강요’ 임원 영장 기각에도 못 웃는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SPC그룹 계열사의 부당노동행위 수사가 그룹 최정점으로 옮아갈지 주목된다. 법원은 계열사 임원 2명에게 청구된 영장을 기각하면서도 사실상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으며, 검찰은 그룹 최상층의 불법 연루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PB파트너즈 전무 정아무개씨와 상무보 정아무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죄질이 좋지 않지만, 잘못을 대체로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이례적인 설명을 덧붙였다.형

  • 'SM 시세조종' 카카오 배재현 기소한 檢···다음 목표는 김범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 센터장의 범죄 인식과 관여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기업의 임직원이 법을 위반한 경우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에 따르면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엔

  •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구속영장 청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을 한 혐의다. 배 대표 외에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 3명에 대해 서울남부지방검창철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도 지난 8월 압수수색

  • ‘백현동 의혹 추가’ 이재명, 재판 3개로 늘어···5건 재판 가능성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추가 기소하면서 이 대표가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사건이 3건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앞서 구속영장에 적시한 위증교사와 대북송금 혐의 사건도 재차 기소할 가능성이 커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속에 이 대표의 사법적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지난 대선 때 허위사실 공표) 사건,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과 함께 전날 기소된 백현동 사건 등 총 3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이 대표가 대

  • [2023 국감] 비중 높아진 이화그룹주 매매정지 이슈···의혹 풀릴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화그룹주 매매정지 이슈가 금융투자업계 관련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정감사에서는 처음으로 소액주주연대 대표가 참고인으로 발언하는 데다 해당 이슈와 관련해 추가적인 증인 신청까지 나온 것이다. 이는 그만큼 국회가 중요하게 다루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어 의혹 해소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11일 국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이날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참고인으로 부른다. 이는 이화그룹주의 매매정지와 관련한 증언과

  • 이재명, 윤대통령에 민생영수회담 제안···“정기국회까지 정쟁 멈추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 제안에 나섰다.병상에서 단식후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추석 당일인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 2분기 우리나라 기업 부채는 사상최악”이라며 “우리 경제는 빠르게 침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발 빠르게 외교 전쟁을 펼치고 있는데, 우리는 강대국 종속을 자처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경제 타격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게 나라냐,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 이재명 대표, 구속 피했지만 사법적 부담은 계속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법원이 대북송금 의혹 및 백현동 개발 이익 의혹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뚜렷한 증거 없이 정치수사에 나섰다고 주장해 왔는데 일정 부분 힘이 실리게 됐다.검찰은 1년이 넘는 장기간·대규모 수사에도 뚜렷한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것이라며 수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 이재명, ‘지팡이’ 짚고 영장실질심사 출석···증거인멸 염려 등 쟁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국가 의전 서열 8위인 제1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분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뒷문에 도착했다. 약 1시간 전부터 이 대표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과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 수십명이 대기했다.이 대표는 검은색 지팡이와 우산을 들로 홀로 차량에서 내렸다. 24일 장기간 단식으로 거동이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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