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바 증거인멸·횡령 혐의’ 김태한 전 대표 무죄···“공모 증명 안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상장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하고 분식회계를 은폐하기 위한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증거인멸 범죄와 관련, 법원은 함께 기소된 김동중 전 부사장에게만 유죄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4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김 전 부사장 등과 증거인멸을 공모했다

  • ‘증거인멸·횡령 혐의’ 김태한 전 삼바 대표 14일 1심 선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의 1심 판결 결과가 오는 14일 나온다. 검찰의 기소 이후 약 40개월 만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25-2부는 이날 오후 2시 증거인멸교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김종중 전 삼성바이오 전무, 안아무개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 부사장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지난해 12월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 전 대표와

  • 슈퍼 주총 시즌 임박···삼성·SK, 사내·사외이사 대규모 ‘물갈이’ 전망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슈퍼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임박했다. 올해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주요 기업의 사내·사외이사진의 변화다. 삼성·SK 등 주요 기업집단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들이 수두룩해 대규모 ‘물갈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일부 기업의 경우 이사회를 이끄는 의장의 임기가 만료돼 차기 리더를 찾아야하는 상황에 처했다.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진은 7명이다.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가 중요하다. 이사회가 최근 한 부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 ‘횡령·증거인멸교사’ 김태한 전 삼바 대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상장 과정에 회삿돈을 횡령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위조·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한 전 삼바 대표(현 이사회 의장)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김 전 대표 측은 횡령 혐의에 “정당한 보상”이라고 했으며,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15일 증거인멸교사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대표와 김동중 경영지원센터장, 안모 삼성전자 사업

  • ‘증거인멸·횡령 혐의’ 삼성바이오 김태한, 9월 정식 재판 돌입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의혹과 관련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의 정식 재판이 9월 시작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는 7일 증거 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9월15일 오전 10시 1차 공판기일을 열기로 결정했다.출석의무가 없는 김 전 대표는 이날까지 두 차례 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았지만, 9월 정식 기일부터는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재판부는 프레젠테이션(PT)이 필요하다는 검찰

  • ‘36억 셀프보상 혐의’ 김태한 전 삼바대표 무죄 주장···“성과급 차원이었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매입한 주식과 자신이 받지 못한 우리사주조합 공모가 차액을 회삿돈으로 보전하는 방법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전 대표가 “성과급 차원에서 적법하게 받은 돈이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규제를 탈법적인 방법으로 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김 전 대표의 변호인은 “

  • 셀트리온·유한양행 등 제약·바이오 CEO 임기 만료···변화 폭은?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셀트리온과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 바이오업체 최고경영자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중 일부는 교체가 확정됐거나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나머지 대다수 경영자들은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한양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동국제약, 휴온스, 대원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등을 시작으로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들이 잇달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각 업체가 주주들에게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

  •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퇴진···이재용 부회장 감형 의식했나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연임이 유력시되던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이 취임 3년 만에 물러났다. 갑작스러운 인사를 두고 업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및 국정농단 재판과 관련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불법 승계 의혹에 연루된 임원진을 교체해 준법 의지를 보여주는 등 이 부회장의 감형을 위한 행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8일 삼성물산은 2021년 정기인사를 발표하며 오세철 부사장을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어온 이영호 사장은 물러나게 됐

  •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임 사장에 '글로벌 전문가' 존림 부사장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화학공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전문석사학위과정(MBA) 출신이다. 림 신임 사장은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앤제넨텍 사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림 신임 사장은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 단일공장인 3공장 운영 총괄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올해 3월 림 신임 사장은 삼성바

  • 삼성바이오로직스, 릴리 ‘코로나19 치료제’ 생산한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5개월 만에 초기물량을 생산했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릴리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하면서 치료제를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데이비드 릭스 릴리 회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다.

  • 미국 R&D센터 세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발 역량 검증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 연구개발센터(R&D)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선다. 의약품 위탁생산(CMO)뿐만 아니라 위탁개발(CDO)역량을 해외 시장에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미국 동부, 유럽, 중국 지역에도 R&D센터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 R&D센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R&D센터는 샌프란시스코 바이오 클러스터 남쪽 바이오테크가 밀집된 지역에 세워진다.R&D센

  •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매출 작년 뛰어넘어···4공장 명분 강화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방했다. 올해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말 4공장 건설을 앞두고 흑자를 유지하면서 생산시설 확충 명분을 강화했다. 4공장 투자금 유치, 사법 리스크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흑자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8억원(49%) 증가한 27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5억원이다. 이는 전

  • ‘고위험투자에 허가취소’···바람잘 날 없는 바이오주에 투자자만 비명

    제약·바이오주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투자자들로부터 수혈받은 유상증자 대금을 사모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본 사례가 나오기도 하고 정책당국으로부터 품목 허가가 취소되는 이슈가 발생하는 등 내용도 다양하다. 갑작스런 악재에 따른 주가 급락에 꿈을 좇았던 투자자들만 손실을 보고 있는 형국이 됐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업종 일부 종목에서 악재가 나와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높아진 관심에 투자자들의

  • 셀트리온·삼바, 바이오는 ‘호재’·재판에선 ‘희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여세와 고의공시 누락 의혹 관련 재판에서 각각 승소, 패소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반면 바이오 산업에서는 두 기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이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세무당국을 상대로 증여세 270억원을 반환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했지만 지난 23일 2심에서도 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행정11부는 서 회장의 증여세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를 기각했다.앞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거래로 20

  •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올해 11개 CMO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3800억원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11개 제약바이오기업들과 CMO수주계약을 맺게 됐다.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3080만달러(약 3850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CMO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따라 5억4560만달러(약 6349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의 원제(Drug Substance)·완제(Drug Product

  • ‘불법합병·회계부정’ 삼성 이재용 불구속 기소···범죄사실 11개

    검찰이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을 수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관련자 11명을 불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수사착수 1년9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 사건은 회계부정과 관련한 금융위원회 고발에서 시작됐지만, 삼성물산-제일모직의 불법합병과 이를 감추기 위한 삼성그룹의 사법방해 범죄를 밝혀내게 된 것이라고 검찰은 의미를 부여했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위반, 업무상배임, 외부감사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이 부회장 외에도 미래전략실 소속 최지성 전

  • 외형 확대 나선 삼성바이오···최대규모 ‘4공장’으로 방점 찍을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공장 기준 최대 규모 4공장을 증설하며 외형 확대에 방점을 찍는다. 2022년까지 투자금 2조원을 들여 4공장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수주를 확대해 흑자 전환한 가운데, 4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까지 설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11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천 송도에 4공장을 증축한다. 기존 단일 공장 기준 최대였던 3공장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

  • ‘삼성합병 의혹’ 소환에 사과까지?···곤혹스러울 이재용의 일주일

    앞으로 한 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상당히 곤란할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압박 강도가 거세진 동시에, 경영권 승계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 입장도 밝혀야 하는 상황이다. 경영권 승계에 대해 사과할 경우 스스로 불법임을 시인했다고 인식될 수 있는 만큼, 삼성 측이 어떤 내용으로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달 중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수사 속도를

  • 총선후 공수처 운명 갈린다···선거개입·삼성합병 의혹 등 수사 재개

    4·15 총선 이후 검찰개혁을 비롯한 법조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총선 결과에 따라 공수처 외형 및 권한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이달 말 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수처장 인선 등 논의를 시작한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승리한다면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친문계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 최강욱·황희석 후보는 당선시 대대적인 검찰 수술을 예고한 바 있다. 여당은 오는 7월 예정이던 공수처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연임···첫 여성이사 선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성 사외이사도 새롭게 선임했다.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 512명이 참석했다.이번 주총에서는 ▲제9기(2019년1월1일~12월31일) 재무제표승인의 건 ▲사내이사 김태한 사장, 사내이사 존림 부사장, 사외이사 김유니스경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김태한 대표는 분식회계 의혹 논란에도 2011년 삼성바이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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