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웰스업]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 투자 적기···대장 기업들 주목해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금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어느 정도 옥석가리기가 되기도 했고 자금 조달 이슈가 있었던 기업들도 이제는 많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시기가 바이오 쪽을 보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강하나 전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는 18일 시시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위험하지 않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대가 열린다’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강 전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가 제약바이오 투자에 나서기 적합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 바이오 액티브 ETF, 급락장세 속 포트폴리오 변화 ‘눈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바이오업종이 이달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주목된다. 액티브 ETF는 자산운용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지는 상품으로, 이를 통해 약세장 속 운용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까닭이다. 국내 대표 바이오 액티브 ETF들의 경우 다소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구성된 ‘KRX 300 헬스케어지수’는 바이오업종 투심이 얼어붙기 시작한 지난달 29일 이후 -8.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쩐주들의 선택’ 제약바이오 1분기 벤처 투자 쏠린 분야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올해 1분기 바이오 벤처 투자가 쏠린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비만치료제, 뇌질환 분야로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유한양행, HLB 그룹 등이 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벤처 투자를 늘리고 있다. 투자 분야가 4세대 항암제, 비만, 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 유한 ‘비만’, 삼성 ‘ADC’···차세대 성장동력 낙점유한양행은 지난달

  • 새판 짜는 코스피 시총순위···밸류업 효과로 상승세 탄 종목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 금융주를 비롯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순위가 오른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떨어졌다. 대형주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면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순위 변화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하나금융지주는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종목으로 꼽혔다. 지

  • ‘美·中 갈등 격화’ 국내 CDMO 기회···수혜 기업 어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미국 기업과 중국 바이오 기업 간 계약 체결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국토안보위원회는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및 우시앱텍(Wuxi AppTec)과 같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는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을 11대 1로 통

  •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북적이는데 완판은 ‘글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도 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단지로 총 3200여 세대 규모다. 송도에서 1000세대 넘는 단지의 분양은 2022년 이후 약 2년 만이어서 주목도가 높다. 다만 인근 공인중개업소 일대에서는 초기 완판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분위기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은 11공구 내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오피스텔 2개동 포함), 총 3270가구 대단지다. 세대

  • 대세 유전자 치료제, 경쟁력 관건은 'AAV'···국내도 주목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질병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고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할 전망인 가운데, 유전자를 전달하는 전달체인 ‘벡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현 유전자 치료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AAV) 벡터 기술 확보가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와 삼성 바이오 계열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 이연제약 등이 AAV 벡터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AAV 매개 유전자 치료제

  • '교체처방 가능' 등장···美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치열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의사의 개입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상호교환성'을 갖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출시된다. 이에 25조원에 달하는 미국 내 휴미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기업도 상호교환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업 알보텍과 미국 테바 파마슈티컬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심란디’(Simland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24일(현지시각) 승인을 받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 [임상브리핑] 삼성에피스, 글로벌 1위 항암제 '키트루다' 시밀러 개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했다. 2028년 키트루다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를 통해 글로벌 매출 1위 항암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다.2022년 연간 키트루다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26조3000억원(약 2

  • ‘사법리스크’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없었다···무죄에도 檢항소로 부담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미뤄졌다. 검찰의 항소로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선임 등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또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도 상정하기로 했다. 주총은 오는 3월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날 삼성전자는 신임 사외이사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관심이 모였던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 [해외, 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CDMO 인수? 이례적인 일"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최대주주인 노보홀딩스가 글로벌 3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미국 캐털란트를 인수한 가운데, 해당 인수 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이례적인 일”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엔드포인트 뉴스는 15일(현지시각) “노보홀딩스의 캐털런트 인수처럼 빅파마가 CDMO 업체를 인수하는 사례는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스캔란 CDMO 캠브리지 메이저 연구소 전 CEO는 “글로벌 제약사가 대형 CDMO를 인수해 필요한 부분을 채

  • “싱글 유즈 뭐길래”···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 가보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CDMO (위탁개발생산) 수주 물량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거래처로부터 추가 수주를 끌어내기 위해 국내외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신식 기계 설비와 싱글유즈 시스템을 내세워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직전 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제품 생산대금 105억원이 공동개발계약에 따라 기타수익으로 인식되면서다. 프레스티지바이

  • ‘삼바 증거인멸·횡령 혐의’ 김태한 전 대표 무죄···“공모 증명 안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상장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하고 분식회계를 은폐하기 위한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증거인멸 범죄와 관련, 법원은 함께 기소된 김동중 전 부사장에게만 유죄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4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김 전 부사장 등과 증거인멸을 공모했다

  • ‘증거인멸·횡령 혐의’ 김태한 전 삼바 대표 14일 1심 선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사기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의 1심 판결 결과가 오는 14일 나온다. 검찰의 기소 이후 약 40개월 만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25-2부는 이날 오후 2시 증거인멸교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김종중 전 삼성바이오 전무, 안아무개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 부사장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지난해 12월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 전 대표와

  • ‘법적 굴레’ 벗어난 삼성 이재용, 컨트롤타워 재건할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법원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가 맞게 될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일각에선 특히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컨트롤타워 복원 문제에 더 힘을 실을 수 있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또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 [단독]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제전배’ 논란···인사 총괄 책임자 교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사 조직 수장이 이달부로 교체됐다. 최근 강제전배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불거지자, 인사 총괄 임원을 새롭게 선임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시사저널e 취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1일 수시 임원인사를 단행, 인사지원 센터(People 센터)에 새로운 센터장을 배치했다. 삼성전자에서 인사 총괄 업무를 담당해오던 이규호 부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People 센터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규호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People팀 담당 임원으로 인사 업무를 총괄

  • 삼성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1심서 전부 무죄···法 “범죄증명 없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회장의 경영권 강화 만이 합병의 목적이라거나, 합병으로 지배력 강화가 수반됐다 하더라도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재판장 박정제)는 5일 오후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이 모두 입증이 부족하다”며

  •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선고 내일···이재용 ‘사법 족쇄’ 풀릴까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법원의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재계를 중심으로 이번 1심 선고 결과에 따른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오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14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이 회장이 기소된 지 3년5개월 만에

  • ‘직장 내 괴롭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상 최대 실적의 명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DMO(위탁개발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사례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직원들과의 내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 [신년점검⑥] 제품 비중 높은 JW중외제약, 영업익 ‘1000억원’·영업익률 ‘10%’ 돌파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다른 제약사에 비해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제품 비중이 높은 JW중외제약이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는 복수지만 우선적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영업이익은 기본이며 제약사별로 매출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을 보면 해당 업체 수익성을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영업이익 1000억원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지표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조 11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