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자동차 부품사에 1200억원 자금 출연

    현대자동차그룹이 저신용 자동차 부품업체 금융지원을 위해 1200억원의 자금을 내놓는다. 현대차그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19일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 한국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용 등급이 낮은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35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 쌍용차, 중국 전기차회사와 ‘판매 및 기술협력’ 계약

    쌍용자동차가 중국 전기자동차회사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한 실적 개선 및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19일 쌍용차는 전날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중국 송과모터스, 효림정공과 기술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신용복 송과모터스 총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은 기본계약으로 3사는 향후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계약이 이뤄지면 송과모터스는 쌍용차의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 3자연합 “한진칼 BW 발행, 기존주주 이익 침해”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연합이 한진칼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을 비판했다. 3자연합 측은 “BW 발행은 투자자에게 유리해 기존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17일 3자연합은 ‘한진칼의 분리형·일반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에 대한 주주연합의 입장’ 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 경영진을 지적했다.3자연합은 기존주주들의 이익 침해를 언급함과 동시에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3자연합은 “현 경영진이 신주인수권을 이용해 그들의 우호세력

  • 코로나19 여파 장기화···높아지는 항공업 재편 가능성

    항공업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항공사들은 국내선 취항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지만 적자는 누적되고 있다. 업계에선 하반기에는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위기를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지는 국내 항공사가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한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티웨이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양양 노선 취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내달 17일부터 김해공항과 양양공항을 오가는 주4회 일정의 부정기편을 띄운다. 양양공항에 총 3개 항공사가 정기·부정기편을 통해 취항하는 셈이다.지난 1월 기준 양양공항을 이용한 항공사는 플라이강원뿐이다

  • 통일부 “北,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실을 통해 “14시49분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통일부의 발표 직전 군 당국 관계자들을 통해 개성 지역에 연기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파 가능성이 제기됐고, 통일부가 이를 공식 확인했다.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발표한 담화에서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14일

  • 공적 마스크 구매, 18일부터 1인당 10장으로 확대

    정부가 공적 마스크 구매 한도를 3장에서 10장으로 늘린다. 이번 조치는 공적 마스크 수급이 안정돼 가는 상황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계부처의 판단 하에 이뤄졌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적 마스크 수급 관련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마스크 구매 한도는 18일부터 1인당 10장으로 확대된다. 현재 19세 이상 성인은 1인당 3장을 구매할 수 있다.구매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다.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 약국 등에서 한 번에 또는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

  • 이스타항공, 국제선 비운항 기간 7월 말 연장

    이스타항공이 국제선 비운항 기간을 7월31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국내선 비운항 기간도 6월25일에서 6월30일로 변경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하계 시즌 국내선 및 국제선 비운항 연장 관련 설명문을 공지했다. 안내된 계획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은 8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스타항공 측은 비운항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이라고 설명했다.이스타항공의 경영 상황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 정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효과, 향후 상황 지켜봐야”

    수도권 일일 신규 확진자가 21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정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의 효과는 아직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향후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이처럼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아직까지 효과가 ‘있다’, ‘없다’를 판단하기는 이른 시기”라면서 “추가적인 확진자와 집단감염 부분이 지금보다 안정화하는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윤 총괄반장은 신규 확진자와 관련해 “‘하락하고 있다’,

  • 버틸 힘없는 글로벌 항공사, 구조조정 ‘칼바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올해 세계 항공업계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이 연이어 직원 감축 의사를 밝히고 있다. 현금 확보를 위한 항공기 매각 및 반납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직원 감축도 예상된다.로이터통신 및 폭스비즈니스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국적의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감원 규모를 늘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측은 “정규직 2만2000명, 비정규직 포함 2만6000명의 직원이 필요 대비 초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

  • 수도권 학교 ‘3분의 1’ 등교 조치, 30일까지 연장

    교육부가 수도권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교 인원을 전체 3분의 1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고려한 조치다.교육부는 12일 ‘등교수업 관련 현황’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조치는 오는 14일을 끝으로 해제될 예정이었다.현재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수도권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만, 고등학교는 3분의 2만

  • 대한항공-서울시, ‘송현동 부지’ 두고 갈등 본격화

    경복궁 옆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을 둔 대한항공과 서울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대한항공은 전날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정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민원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와 사측이 모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서울시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대한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 오후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신청 이유로 ▲매수의향자들의 입찰 불참 ▲도시계획시설결정 시도의 위법성 ▲피신청인의 매각 방해 시도의 위법성을 꼽았다.매수의향자들의 입찰 불참과 관련, 대한항

  • 한국 시장 집중하는 미니, 2년 연속 ‘1만대 클럽’ 안착할까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한국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이고 있을뿐더러 하반기 신형 뉴 컨트리맨의 출시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11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미니가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은 4177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3804대)과 비교해 9.8%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월별 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다.미니는 지난

  • 정부·車업계, 자동차 부품 기업에 5000억원 이상 지원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자동차 부품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완성차 업계가 힘을 모은다. 민관은 5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기업 금유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업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협회에서 ‘자동차 부품 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특별보증 협약식’을 열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이 민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정부·지자체 및 완성차 업계는 5000억

  • 대한항공, 코로나19 예방 위해 ‘존 보딩’ 시행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나눈 후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을 뜻한다.10일 대한항공은 존 보딩을 실시해 좌석을 구역별로 세분화하고 뒷좌석 승객부터 순차 탑승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를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승객이 배정된 존은 탑승권에 인쇄된다. 승객은 탑승권을 통해 자신의 탑승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 승객에게 먼저 탑승할 수 있는 번호가 부여

  • 아시아나 M&A 원점 재검토···부산 상공계, ‘에어부산’ 관심 가질까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분리매각을 전제로 인수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업계는 만일 에어부산이 별도 매물로 시장에 나올 경우 부산 상공계도 인수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있다.9일 HDC현산은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히면서도 인수 상황 재점검 및 인수 조건 재협의를 요구했다. 인수 조건이 바뀌지 않으면 인수 진행도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HDC현산은 재협의를 원하는 인수 조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등

  • 현대차, 어린이 코로나19 예방 위해 대리점협회와 공동 기부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대리점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8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현대차 대리점 대표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9일 현대차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국내사업본부에서 장재훈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 이상선 현대차대리점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부금 8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모

  • 힘겹게 지분 추가 취득한 KCGI, 3자연합 주도권 유지할까

    “지분 구성을 봐도 우리(KCGI)가 최대 주주다. 언론에서 ‘조현아 연합’이라고 하는데, 최대주주인 KCGI가 뒤로 빠지고 조현아씨가 앞으로 나오는 부분에 약간 섭섭한 생각이 든다.”지난 2월20일 강성부 KCGI 대표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KCGI가 3자연합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셈이다. 업계에서도 “KCGI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분석이 대다수였다.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3달 만에 주도권의 기반이 된 지분 구도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는

  • 인수 비용 3배 늘어난 제주항공, 딜클로징 의지 ‘의문’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을 위한 최종 종료 시한이 이달 말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인수 의지에 대한 의문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자체 운영자금도 부족한 상황에서 최초 인수 결정 시점과 비교해 필요 비용이 3배 넘게 늘어난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겠느냐는 것이다.5일 업계 및 이스타항공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김유상 제주항공협력TFT 총괄단장 전무 등은 직원들을 불러 제주항공과의 인수·매각 절차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인수 파기 가능성에 대해 “6

  • 中 언론 “중국, 한국발 항공노선 운항 제한 완화 방안 검토”

    중국 관영 언론이 한국과 일본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 제한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항공사당 1개 노선에서 주 1회씩만 운항하도록 제한해왔다.5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에 대한 항공편 운항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 민항국은 지난 4일 일부 국가의 항공편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글로벌타임스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이미 기업인 입국 시 14일 격리 절차를 거치지 않는 ‘신속통로 제도’를 구축했다는 점을

  • 현대차 싼타페TM 11만1609대 ‘ESC 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싼타페(TM) 11만1609대를 ESC(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 결함을 이유로 시정조치를 내렸다. 국토부는 시정률을 평가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4일 국토부는 현대차·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기흥인터내셔널·포르쉐코리아가 제작 및 수입 판매한 11개 차종 11만6170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리콜 대상 차종은 ▲현대차 싼타페(TM)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A6 45 TFSI qu. Premium , A6 45 TFSI qu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G 350d, G 500, AMG G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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