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코로나 폭증···노바백스·SK바사 백신 지원 검토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북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으로 정부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노바백스의 '뉴백소비드'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서 전날인 15일 새로 발생한 유열자(발열자)는 39만2920명으로, 누적 121만3500명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가 불가한 상황에서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를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다.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

  • 北, 금강산개발 본격화하나···“우리식으로 건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우리나라 자본과 기술로 지어진 금강산 시설 철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북한 경제분야 담당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를 놓고 “우리식으로 개발할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했던 현대아산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리 금강산관광지구 개발사업 현장시찰 소식을 보도했다. 김 총리는 고성항· 해금강 일원을 둘러보고 “인민들의 문화 정서적 요구를 최상의 수준으로 충족시킬 금강산 관광지구 총개발계획과 관련된 실무적인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언급했다. 북한 금

  • [2020 국감] ‘北피격사건’·‘종전선언’ 두고 팽팽한 신경전···남북관계 영향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초반 북한의 우리 국민 피격사건이 핵심 화두가 되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면서 여야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의 지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해당 사건과 ‘종전선언’이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지난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북한의 피격사건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번 피격사건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에 대한 증인채택과 현장방문 조사 등을 강하게 요

  • 6·25전쟁 70주년, 개성공단은 피해만 눈덩이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4년 이상 중단되면서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면서 입주기업들의 사정은 더 나빠졌다. 입주기업들은 정부에 제대로 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상장사 대다수의 주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직전인 2015년 말보다 하락했다.특히 지난 16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손상을 입었다. 이곳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

  • 한미 국방장관 “6·25 70주년, 한반도 평화 지키겠다”

    한미 국방장관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공동 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이 전날 돌연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공언하긴 했지만, 최근 개성

  • [빅데이터] ‘남북협력’·‘아동보호’·‘재난안전’···21대 국회의원의 ‘뇌구조’

    21대 국회가 지난달 31일 개원 이후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 갈등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반쪽짜리 개원’에도 임기를 시작한 국회의원들은 국회 고유 기능인 입법권을 행사하기 위해 법률안 발의에 힘을 쏟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가 지난 1일 재·개정 법안 접수를 시작 후 19일 오후 4시까지 법안(결의안 포함) 746건이 발의됐다. 이 중 정부 발의안 39건을 빼면 나머지 707건은 국회의원(의장‧위원장 포함)이 제출한 법안이다. 이는 20대 국회 당시 비슷한 기간 발의 법안 300건보다 2.4배

  • 정경두 국방장관 “北연락사무소 폭파, ‘9·19 군사합의’ 파기 아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군사합의와 관련된 내용은 직접적으로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들을 한 사안이기 때문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파기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의 징후는 없지만, 면밀히 확인

  • 연락소 폭파에도 ‘무색’한 재계 대북 리스크···현대그룹은 ‘표정관리’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폭파 후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재계는 의외로 차분한 모습이다. 다만 현대그룹의 경우 다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북한은 남북공동연락소를 폭파를 기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대남 삐라를 살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까지 공개되면서 남북관계가 정상회담 당시로 회귀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러운 상황이다.이처럼 대북 리스크가 불거

  • [이건왜] 금강산관광 재개 여부는 미국이 결정하는 건가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까지 나와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지시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는 사태까지 일어났는데요. 우리 돈이 들어간 시설을 통보조차 없이 멋대로 폭파시키자 국내 여론도 좋지 않고 급기야 청와대도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그런데 이와 관련, 일각에선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그냥 금강산관광을 다시 하자는 건데요. 이를 보고 금강산관광 재개 여부를 미국이 결정하는 것이냐는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있는 듯합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닙니다.

  • “정부가 합의 이행해야”···개성공단 입주기업 ‘발 동동’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정부의 합의안 이행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16일 북한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면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손상을 입었다. 이곳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지원하는 시설이다.이렇듯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사라지면서 개성공단 운영 재개 역시 어려워졌다. 4년 넘게 개성공단 운영 재개를 기다려 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가 나서서 돌

  • 北 도발에 빅텍 등 방산주↑남북경협주↓

    북한이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방산주가 급등했다. 반면 남북관계 급랭으로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17일 방산테마주인 빅텍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070원(+29.91%)까지 오른 8990원에 장을 마쳤다. 또 다른 방산테마주인 스페코 주가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7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다른 방위산업기업들인 퍼스텍(+26.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1%), 한화시스템(+9.32%), LIG넥스원(+6.3%), 한국항공우주(+4.98%) 등도 주가가 모두

  • 통일부 “北,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실을 통해 “14시49분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통일부의 발표 직전 군 당국 관계자들을 통해 개성 지역에 연기가 관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파 가능성이 제기됐고, 통일부가 이를 공식 확인했다.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발표한 담화에서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14일

  • 경색국면 남북관계, 공동연락사무소 협의에 영향줬다

    남북관계가 교착국면이 남북 협의에도 영향을 줬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포함한 남북 협의 횟수는 매달 100회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는 평균 54회 수준에 불과했다.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약 100회 수준이던 한 달간 협의 횟수가 올해는 평균 54회 수준으로 감소했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해 9월14일 개소했다. 개소 다음달인 10월에는 총 92회의 남북 협의가 이뤄졌고, 11월에는 103회, 12월 10

  • 통일부 “5·24 조치 해제, 남북관계 국면 고려해 신중히 검토할 것”

    통일부는 5·24조치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응임을 분명히 하고, 조치 해제는 남북관계 상황 및 대북제재 국면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5·24 조치와 관련해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5·24 조치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응 조치로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남북관계 단절은 한반도 안정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북관계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

  • 한·미, 북한 인도적 지원 외 ‘플러스 알파’ 도출 여부 주목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 외에 추가적으로 어떠한 부분을 합의 도출할지 주목받는다.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황을 풀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넘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과 한미 간 현실적 비핵화 로드맵 초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비건 대표는 8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후 9∼10일 양일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를 만날 계획이다. 북핵 수석대표협의와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회의 등이 예정됐다. 이를 통해 한미는 북한의 최근 단거

  • 김연철 장관 취임 후 첫 방북···“북측에 연락사무소 기능 정상화하자 제안”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북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북측이 남북 공동선언 이행 의지를 드러냈고, 북측 관계자와 인사하며 연락사무소 정상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8일 오전 8시30분께 경의선 육로로 군사분계전(MDL)을 통과했고 오전 9시부터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상주 직원들의 근무 시설과 숙소, 식당 등을 둘러봤다.이날 연락사무소에서는 북측에서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 등이 김 장관을 맞이했고, 오후에도 김 임시소장대리가 그를 환송했다.김 장관의 이번 방

  • [4·27 판문점선언 1주년 D-1] 9주째 공동연락사무소 南北소장회의 ‘무산’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정례 협의 채널인 소장회의가 26일에도 무산됐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은 평소대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정상 출근해 근무하고 있으나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무산된 것은 9주째다.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회의 파트너 역할을 해온 북측 소장대리가 근무 중임에도 회의가 불발됐다.이 부대변인은 “남북 간 협의와 합의에 따라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하

  • ‘널뛰는’ 북미 비핵화 협상···‘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가능성 주목

    정부가 변동성이 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풀어가기 위해 한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에 나설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북미 양측에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 방안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북미 관계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후 최근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 발표,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정된 또 다른 대북제재 철회 발언,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복귀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25일 대북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협상을 풀어

  • 통일부 “개성에 북측 총국 인력 근무”

    통일부는 25일 개성에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으며 관련 사항을 지금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기 전 공단을 관리하던 기관이다.이어 백 대변인은 “주말에 북측에서 당분간 총국이 출경 관련 조치를 한다고 알려왔고 거기에 따라 오늘 출경인원 등에 대한 협의를 잘 마무리 했다”며 “통신, 전기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백 대변인은 “북측 상황

  • 개성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전원 철수로 남측 ‘반쪽 근무’ 체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남측 인원들이 25일 오전 정상 근무를 위해 북측으로 출경한다.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을 비롯한 연락사무소 직원과 지원 시설 인력 등 40~50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향했다.정부는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날 연락사무소에 근무할 인원들의 출경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총 54명이 출경 승인을 받았으나 실제 출경 인원은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전해졌다.북측은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라며 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 북측은 연락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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