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웰스업] “미국 주식, 양도세 22% 압박 불구 투자할 이유 충분하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미국 주식은 언어적 제약이 있다. 시차도 견뎌야 한다. 기업 엑세스도 부담스럽다. 국내 주식엔 부과되지 않는 양도세 22%도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에는 미국 주식을 가져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해외주식 투자 전문가인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는 18일 시시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 구조적 이유, 그리고 AI 시대의 투자전략’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정희석

  • [2024웰스업]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AI는 인류의 핵심 인프라 될 혁명”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AI 기술을 지킬 수 없다면 연은분리법 기술을 천시했던 조선과 같은 꼴이 날 수 있다.”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1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이형수 대표는 이날 ‘AI 혁명에서 찾는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면서 “조선시대 때 광물을 바짝 태워서 재를 가지고 은을 채굴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치다가 김감불, 김검동의 연은분리법 개발로 납을 통해 은을 추출하는 채굴기술이 대폭 개선됐다”고

  • 조합원 평형신청, 갈수록 눈치싸움 치열해진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같은 단지 아파트, 동일 평형이라고 집값이 같이 움직이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 조망 유무에 따라같은 평형 내에서도 가치는 최대 억대로 차이나는 것이다. 이 같은 조망 프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일부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서는 평형신청을 둘러싼 조합원들의 눈치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과천그랑자이)는 멸실을 앞두고 지난 2월 중순 조합원 평형신청을 재진행했다. 조합은 일반적인 평형신청에 앞서 통상 비선호되는 저층부는 0순위로 선배정받을 수

  • 자금줄 마르는 중견건설사, 비주택으로 탈출구 모색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지역 부동산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중견건설사들이 생존활로를 찾기 위해 비주택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형건설사의 참여가 적은 비주택 사업을 틈새시장으로 공략해 불필요한 출혈을 막고 내실을 다지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55조원대 규모의 신규 공공공사 발주를 예고한 만큼, 일감확보 문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미 발주한 공공공사 부문에서 성과를 낸 건설사도 적지 않다.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 잠

  • 한남4구역에 등장한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3파전 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남4구역에서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수주 경쟁에 부담을 느끼며 수의계약 비중만 높아지는 속에서도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 다수가 한남4구역을 차지하기 위해 조합원과의 친밀감 형성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직원 수십명은 말쑥하게 차려입은 정장에 각사 로고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채 한남4구역 정기총회가 예고된 서울 용산구 보광동 소재 한 중학교 앞을 찾았다.이날 조합은 1호 시공사 선정 방식과 관련한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수도권도 상승전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도 20주 만에 오름세에 접어들었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은 0.01% 하락해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이다.서울 매매시장은 선호지역과 단지를 중

  • 총선 끝···큰 장 서는 분양시장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선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리던 대기 물량이 대거 풀리는 것이다. 청약 대기수요들은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며 분양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다수의 수도권 분양 사업장이 흥행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전국의 총 29개 사업장에서 3만687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9701가구, 지방 1만7172가구로 수도권 비중

  • 온기 돌던 부동산 시장, 다시 냉각기 도래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임기 내내 여소야대란 불리한 정치적 지형을 이어가게 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이자 선행지표 역할을 해 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는 올 1분기 들어서면서부터 연일 신고가가 터져나오며 냉각됐던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 조짐도 보였지만, 현 상황에서는 재건축 규제 완화가 물거품이 되며 민간이 아닌 공공주도 중심의 공급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당이 국회 의석 다수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여당인

  • [저출산대책-26] “출산 후 불공평함이 보여요”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38세 직장인 기혼여성 A씨는 결혼 전 친구들 사이에서 삼둥이 덕후로 불렸다. 2014~2015년 한 지상파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 애물단지 전락한 지식산업센터···속 끓는 투자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부동산 호황기에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던 지식산업센터가 고금리와 공급과잉 등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1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법원 경매에 나온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236건으로 전년 동기(125건)대비 88% 급증했다. 경매 매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는 적어 낙찰률과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하락세다. 법원 경매에 나온 지식산업센터의 낙찰률은 지난 2022년 45.0%에서 지난해 28.9%, 올해는 25.0%로 급락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지난 2022년 88

  • 고분양가 지속에 과열되는 줍줍 열기···수천대 일은 기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줍줍 과열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수년 전 분양 당시 책정된 공급가로 청약이 진행돼 당첨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굳이 현장을 찾지 않고도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투자하려는 이들이 상당수 몰리는 것도 과열의 이유로 꼽힌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위치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전용면적 84㎡ 2가구에

  • 고개 드는 서울 집값, 총선 후 어디로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집값 풍향계로 불리는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총선 이후 집값 향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거래활발지수나 매매가격 전망지수 등 집값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집계가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집값 바닥다지기 후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세 진입을 예상하기도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은 총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새롭게 꾸려지는 국회의 정책 방향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전까지는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8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 집값 조정 끝났나···서울 2주 연속 상승·전국 낙폭 축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집값도 전주 대비 낙폭이 줄어 일각에서는 집값 조정이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0.01%에서 0.01%p 더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는 지난주 보합(0.0%)에서 이번 주 각각 0.04%와 0.01% 상승

  • 서울시 정비사업 지원책에 사업장별 반응 제각각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시가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와 공공기여 완화를 골자로 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은 지 열흘이 지나면서 사업장별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상향 조정해 높이 지으면 지을수록 공사비는 더욱 비싸져 조합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는 반면, 일부 분담금 납부 여력이 있는 지역의 사업장에서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에 거래 문의가 늘고 있는 곳도 있다.서울시가 지난달 말 내놓은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은 사업성이 낮고 이미 용적률이 높은 단지에 인

  •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탈출할까···3월 아파트 매매 '활발'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주택시장에 거래절벽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아파트 가격이 급매물로 인해 낮게 조성된데다 신생아특례대출 시행으로 9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4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에서는 총 249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루어졌는데 3월 매매거래는 2274건으로 집계됐다. 3월 매매거래 신고기한은 이달 말까지 4주가량 더 남았지만 이미 2월 총 매매 거래량의 90%를 넘긴 것이다.실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심리는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

  • 실적악화 책임론에···줄줄이 짐 싸는 건설사 수장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요 건설사 수장들이 짐을 싸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 지방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건설업황이 당분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건설사 대표이사 인사도 안정에 초점을 둔 연임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실적 악화가 유난히 두드러진 주요 건설사들은 과감한 인적 쇄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 안건 의결에도 불구하고 이후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그 배경으로는 수년째 실적

  • 1만2000세대 둔촌주공 위력 대단하네···서울서 유일하게 전셋값 약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단일단지 기준 국내 최대규모의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이 4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포함된 강동구만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전셋값은 지난달 둘째 주(-0.01%), 셋째 주(-0.04%), 넷째 주(-0.09%)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주 연속 하락으로, 하락폭은 갈수록 커졌다.

  • ‘청약홈 개편 끝’···이번달 분양물량,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4월에는 아파트 분양 큰 장이 설 예정이다. 청약홈 개편이 끝난 영향이다. 지난 25일부터 개정된 청약 규칙 시행으로 결혼 및 출산 가구의 청약 혜택이 커진 상황에서 청약물량 증가가 청약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총 35곳 사업장에서 3만62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9221가구이다. 직전 달인 3월(1만3439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지방이 주를 이룬다. 수도권 일반분양

  • 서울 신고가‧지방 미분양 증가···부동산, 양극화 넘어 초양극화 시대온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이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서울 한강변·강남권 등 핵심지역의 고가단지에서는 신고가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악성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지역별 상품화를 넘어 상품별 초양극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7차아파트 전용 245㎡ 타입은 이틀 전인 지난 27일 110억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4월 종전 최고가로 거래된 8

  • 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 라이벌 현대건설 견제 눈길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정비사업의 대어 한남4구역이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면서 건설사들의 물밑작업도 시작됐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내로라하는 1군 건설사가 시공권에 군침을 흘리는 가운데 일부 건설사는 홍보책자를 통해 경쟁사 견제에 나선 모습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움직임이 가장 적극적인 건 삼성물산이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용산구 일대 공인중개업소에 자사 홍보 브로셔를 전달하고 있다. 약 30페이지에 달하는 홍보책자에는 삼성물산의 높은 신용도에 따른 재무 능력과 초고층 빌딩 건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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