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민 신임 KDDF단장 "선택과 집중으로 신약 개발 순위 높여야"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신규타깃과 모달리티(치료접근법) 등 혁신신약 개발과제를 확대 지원하겠다.”박영민 신임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2024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방향과 비전, 추진전략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단장은 묵현상 제1대 단장에 이어 제2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난치성 질환과 퇴행성 신경질환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의약학 단장

  • [임상브리핑] 셀리드·아이진, 코로나19 백신 끝까지 간다···임상 지속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셀리드와 아이진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여정을 지속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코로나19 백신 관심이 식으면서 업계에선 시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나, 양사는 임상 중단 없이 끝까지 개발을 완주하겠다는 목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중단·포기했다. 그중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아이진, 진원생명과학, 에스티팜 등만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셀리드는 오미크론 전용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다국가 임상 3상을 전개하고 있다.

  • ‘엑소좀’ 신약 개발 주도하는 국내 바이오텍, 임상 성과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엑소좀(Exosome) 신약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임상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수의 기업들이 초기 임상 단계에 있지만, 신흥 강자가 없는 엑소좀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엑소좀을 활용한 피부질환, 폐렴, 탈모 등 치료제 개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치료제와 유사한 약리작용을 유지하면서 보관·유통 등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엑소좀은 신체의 세포에 의해 방출되는 세포 밖 소포체를 말한다. 핵산, 단백질

  • 제넨바이오, 사람에게 '돼지 췌도' 이식한다···안전성 입증에 전 세계 '주목'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국내 이종장기 기업 제넨바이오가 세계 최초 이종췌도 이식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최근 국제기구 기준도 충족하면서 안전성 입증에 공을 들인 모양새다. 연구 20년 만에 사람에게 이식되는 이번 임상에서 과연 안전성 문제가 해결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8일 제넨바이오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종췌도 이식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임상을 함께 진행하는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 박정규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소장도 참석했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으로

  • 보험사 건강보험 공공데이터 활용 첫관문 사실상 통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보험사가 건강보험 공공데이터 활용 첫 관문을 사실상 통과했다.5일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용IRB는 전날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의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계획에 대해 ‘수정 후 승인’을 통보했다.공용IRB는 보험사가 제출한 연구계획이 데이터 3법과 생명윤리법에 비춰 개인정보와 연구윤리 침해 우려가 없는지 심의한다. 이 과정에서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제출한 과제가 ‘수정 후 승인’ 판정을 받은 것이다. 두 보험사는 수정한 계획서를 내면 승인을 받게 될

  • [2019 국감] 여야, 조국·나경원 자녀 ‘엄빠 찬스’ 진위 공방

    10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실시한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의 자녀 관련 의혹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조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 서울대 환경대학원 휴학 당시 진단서 위조 여부, 관악회 장학금 수령 과정 등 의혹들을 재차 집중 추궁했다. 이에 여당은 조 장관을 적극 비호하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 실험실 논문 특혜 참여 등 문제를 언급하며 맞불을 놨다.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조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 ‘논문 농단’ 조국 父女에 의료계 뿔났다···의협 “장영표 교수, 논문 자진 철회 권고”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딸 조민씨의 병리학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 대한병리학회도 오는 5일 논문 제1저자 논란을 심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장 교수가 소속된 단국대는 현재 논문 조사 상황에 대한 공개를 유보했다. 의협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협은 공식적으로 장영표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

  • 의협, ‘조국 딸 논문’ 자진철회 촉구 기자회견 돌연 취소

    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의 자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의협은 30일 정오로 예정됐던 ‘연구윤리 위반 의혹 교수 논문 자진 철회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3시간 전에 취소했다.의협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의협은 자진철회 촉구가 관련 의혹 조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논의 끝에 기자회견을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의협은 지난 29일 조 후보자의 딸 조아무개씨가 제1저자로

  • 단국대, 조국 딸 제1저자 논란에 “확인 미진한 부분 사과”

    단국대학교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단국대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논문 확인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사과한다”며 “부당한 논문저자의 표시를 중심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금주 내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사안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동아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는 한영외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8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며 연구소 실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 같은해 12월 대한병리학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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