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야구게임 시장도 성수기를 맞았다. 컴투스의 독주로 흘러가던 이 시장 판세에 최근 변화가 생겼다. 위메이드가 경쟁에 뛰어들며 새로운 경쟁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게임 시스템으로 컴투스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컴투스가 독주하던 야구게임 시장에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선보였다. 기존 야구게임과 다른 점은 MLB, KBO, CPBL(대만 프로야구)까지 총 3종 리그 선수들을 한 팀에 모아 플레이할 수 있단 것이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 없이 현행 유지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웹보드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NHN과 네오위즈 매출 성장계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 규제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하고 국내 웹보드 게임사들에 통보했다. 현행 결제한도 규제가 오는 7월 종료된 뒤 70만원 한도가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문체부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는 지난 2014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정해졌다. 당시 월 결제 한도가 3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외환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환전에 대한 불편함과 각종 수수료 부담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온라인 환전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한 금융 혜택을 모두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20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스타트업 포럼'에서 '스타트업 주도의 외환 시장 변화와 디지털 화폐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테크(환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글로벌 게임 트렌드 변화와 함께 하락세를 걷던 MMORPG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글로벌 원빌드를 탑재한 게임들이 호성적을 거두면서 게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단 평가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의 신작 ‘롬‘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했다. 이날 기준 ‘롬‘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대만 시장에서도 5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 12일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출시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역시 순항 중이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컴투스와 위메이드가 이달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대표이사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대표이사 교체를 발표했지만 컴투스는 퍼블리싱에 집중하는 반면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이는 데 역량을 모을 전망이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같은 날 위메이드 역시 이사회를 통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전문경영인이, 위메이드는 창업자가 회사를 이끌어가게 됐다.컴투스가 경영전문인을 전면에 내세운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4~10일)에도 급등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신기록을 세웠다. 금리 하락기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반김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가상자산 2대 호재’도 계속 상승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선 향후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6만8416달러(약 9031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0.29%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주 다시 크게 오르면서 27개월 만에 6만달러(약 8016만원)선을 뚫었다. 올해 4월 예정된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6만1877달러(약 8267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20% 크게 뛰었다. 이번 주 시작인 26일 51600달러선에서 유지되던 비트코인은 27일부터 크게 뛰어오르더니 28일 오전 6만달러선을 돌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돈 버는 게임(P2E)와 방치형 롤플레잉게임(RPG)을 결합한다. 글로벌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는 ‘내수용’이란 비판을 받았는데 이를 탈피하려는 행보로 보인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방치형 RPG를 개발하고 있다. 메타보라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란 점을 고려하면 해당 게임은 P2E 기능 탑재가 유력하다. 카카오게임즈가 방치형 RPG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게임즈가 P2E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씨소프트가 투자한 미스틴랩스 암호화폐 ‘수이‘ 시세가 올해 들어 급등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 엔씨소프트가 향후 게임과 블록체인 결합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암호화폐 ‘수이‘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500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1000원대 초반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5배 정도의 시세 상승을 이뤄냈다.엔씨소프트는 지난 2022년 미스틴랩스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해 약 206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미스틴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5~11일) ‘반감기’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효과가 줄어들자 또 다른 ‘호재’가 오름세를 이끈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 미 증시 호황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저 9시 5분 비트코인은 4만7710달러(약 6360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 급등했다. 이주 시작인 지난 5일부터 8일 오전까지는 4만3000달러선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더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조계현 대표의 임기 만료로 새 수장을 맞는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 게임에는 ‘내수용‘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왔는데, 대표 교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현 카카오게임즈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상우 내정자는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최고운영책임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라인게임즈가 적자 늪에 빠지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공격적인 신작 출시와 인수합병 대신 기존 사업을 안정화해 적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구조조정과 사업 축소를 단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을 해체하고 ‘퀀텀나이츠‘ 개발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니즈게임즈의 지분 7만2927주 전량을 처분하기도 했다. 니즈게임즈는 라인게임즈의 대표작 ‘언디셈버‘를 개발한 곳이다.라인게임즈 구조조정은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의 재무구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구현모 전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 온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 ‘민클’을 정식 서비스 1년 6개월 만에 종료한다. 당초 민클을 통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사업을 종료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민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 종료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이다.KT는 “사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2024년 3월 4일부로 종료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지급해야 하는 IP 수수료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외부 IP에 기반해 만들어진 탓이다. 이에 넷마블은 자체 IP를 발굴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의 IP 지급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고단샤 등과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게임이 흥행하면 수수료 부담 역시 늘어나는 구조다.넷마블이 지난해 3분기까지 낸 지급수수료는 8178억원으로, 영업비용 1조9238억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A씨는 SNS를 통해 국내 대형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시가 총액도 큰 유명 B코인을 현재 시세의 30%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단 한 업체의 권유를 받았다. 업체는 A씨에게 B코인이 국내 다른 대형거래소에도 상장할 예정인데 불가피한 사유로 추가 물량을 일정기간 거래하지 않는 조건으로 싸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업체에서 지급보증서(확약서)를 발행한 것처럼 위조한 문서를 보여주며 A씨를 안심시켰다. B코인은 입출금 전송시 해당 코인의 메인넷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송해야 한다. 하지만, 업체는 이와 전혀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깊은 터널을 빠져나와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상장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코인 마브렉스(MBX)는 올해 초 저점 850원 대비 약 15% 상승해 이날 1시 20분 기준 935원까지 올랐다.그동안 넷마블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2년 동안 혹한기를 겪은 탓에 공들여온 블록체인 게임을 내세우지 못했다. MBX 시세 역시 하락을 거듭했다. MBX는 지난 2022년 1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최근 유통량 이슈가 불거진 크레딧코인(CTC)를 두고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마다 다른 조치를 취하면서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관련 기관으로서 조율하는 역할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안팎에서는 제3의 기관이나 협회를 법률상 자율규제기관으로 설립해 가상화폐 이상거래 감시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크레딧코인(CTC)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프로젝트로부터 소명 자료를 받아 평가 중이다. 앞서 빗썸은 크레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고가 NFT 판매 전략을 꺼내들었다. 위메이드 NFT 컬렉션 최고가는 2300만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나이트크로우'에서 통용되는 아이템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무리수란 평가가 나온다.1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기념해 '크로우'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NFT 컬렉션이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중역할접속(MMORPG)다. 글로벌 시장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됐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빗썸이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점유율에서 4년여 만에 업비트를 제치고 반짝 1위를 탈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거래 수수료 무료화 선언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향후 관련 이벤트를 종료해도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빗썸의 일일거래액은 4조7440억원을 기록해 4조5760억원의 업비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빗썸(50.3%)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