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사 정치댓글’ 연제욱 전 사령관 금고 2년 확정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이태하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 등과 공모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연제욱(소장) 전 사이버사령관이 금고 2년의 실형을 확정 받았다.대법원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정치관여 혐의로 기소된 연 전 사령관에게 금고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대법원은 “피고인이 국군사이버사령부 사령관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530단 부대원들과 이 사건 정치관여 범행을 순차 공모하고 기능적 행위 지배를 했다고 판단한

  • 아베 ‘한국 때리기’ 심화···수출규제 지속에 입국제한까지

    일본 정부가 한국 대상 수출규제를 철회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요구했던 수출관리 강화 조치를 한국 정부가 했음에도 일본은 상응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제한마저 했다.전문가들은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미흡에 따른 여론 악화를 무마하기 위해 한국 때리기를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WTO 제소를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강조했다.11일 오전 제8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가 일본

  • 정부 日 대상 ‘WTO 제소 재개·지소미아 종료’ 여부 주목

    일본 정부가 한국 대상 수출규제 조치 철회에 대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WTO(세계무역기구) 제소 절차 재개와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전문가들은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지 않아 국제법 위반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WTO 제소 절차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지소미아 종료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내 여론은 일본이 수출규제 철회에 대해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종료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다.지난해 11월 22일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 [영상] 최재성 일본특위원장 “日 수출규제 철회 기다리며 '강제징용' 시간 갖고 풀어야”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해법을 한국이 나서서 서두를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발의 예정안에 대해 시기나 전략상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시사저널e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으로 일본에게 수출규제 철회의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 일본의 조치를 기다리며 강제징용 문제는 시간을 갖고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일본에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반인도적 불

  • [인터뷰] 최재성 일본특위원장 “강제징용 판결 해법 제시, 한국이 서두를 일 아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해법을 한국이 나서서 서두를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발의 예정안에 대해 시기나 전략상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시사저널e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으로 일본에게 수출규제 철회의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 일본의 조치를 기다리며 강제징용 문제는 시간을 갖고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일본에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반인도적

  • 美 비판하며 한반도 입지 다지는 中···한중관계 복원되나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후 4년 8개월 만에 첫 방한했다. 표면적으로는 이달 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찾은 것이지만, 왕이 부장이 언급한 ‘새로운 공동 인식’에서 양국 관계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돼 사드 해빙 무드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4일 입국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1박2일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 미중협상 난항에 지소미아까지···외국인 ‘셀코리아’ 지속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코리아가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11월 들어서만 1조원을 팔아치웠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증시에 영향을 줬던 8월 이후 가장 큰 매도세다. 최근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이슈까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다시 커진 모양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 들어 22일까지 1조4580억원 순매도했다. 10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액(2204억원)보다 7배가량 커졌다. 11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하반기 들어와서 8월 이후 가장 큰 규모

  • ‘GSOMIA 종료’ D-1···靑, 막판까지 물밑 협상 진행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23일 0시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예정대로 종료하되, 막판까지 일본과 ‘물밑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변 관계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GSOMIA 관련 정부의 최종 입장을 논의‧정리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했다”며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

  • 문 대통령 “최대한 좋은 일자리 만들고 비정규직 줄이는 게 큰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직을 줄이는 것이 큰 과제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강력한 여러 방안을 계속 강구해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반드시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저녁 문 대통령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행사를 국민들과 가졌다.이 자리에서 한 일용직 노동자가 말했다. “나는 일용직 노동자다. 생활의 질은 말도 못하고 새벽 5시 30분에 일자리 소개소에 나가 소개료 10%를 주고 일을 구

  • 지소미아 종료 1주일···일본 태도 변화 가져올까

    문재인 대통령이 '원칙론'을 재확인하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관심이 쏘린다.16일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의 태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지소미아 종료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쥐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과 군사 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 ‘GSOMIA 유지’ 압박 이어간 美···韓 “‘日 태도 변화’ 전제돼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23일)를 1주일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GSOMIA 유지’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GSOMIA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 한국의 GSOMIA 종료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등을 접견해 한미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과,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

  • 日 변화 없이 지소미아 유지하라는 美···“中 견제 '인도·태평양 전략' 일환”

    미국이 전방위적으로 한국 정부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등을 압박하면서 한국 정부가 외교적 최대 난제를 만났다. 특히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해 한국에 지소미아 유지를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의 한국 대상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결정한 만큼 일본의 조치가 함께 있어야 지소미아 유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빌미로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시작했다. 일

  • 미 국방장관 “북한과 대화 증진위해 군사훈련 조정가능”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에서 실시하는 군사 훈련을 조정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기 위한 외교적 협상 증진에 도움이 된다면 한국에서 실시하는 미국의 군사활동을 조정할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에스퍼 장관은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을 어떻게 조정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등을 반

  • 강경화 장관 “GSOMIA 입장 변화 없다”···“불가피한 결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GSOMIA 종료 결정으로 북한‧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안보 이익을 얻고, 미국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강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GSOMIA 관련) 지금으로선 저희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저희 결정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지소미아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우리의 고민 어린 결정”이었다면서, “일단 일본의 수출규제

  • 韓日 정상, 11분간 환담···“양국 현안 대화로 해결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분간 환담을 갖고, 한일 양국 관계 현안을 대화로 해결하자는 원칙을 재확인했다.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태국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단독 환담을 가졌다.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다”며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

  • 韓日 갈등 출구 모색 주목···‘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해법이 관건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만남,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외교 가능성으로 한일 간 갈등이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양국이 갈등의 근본 문제인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해법에서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18일 총리실은 이 총리가 오는 24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특히 문 대통령이 이 총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 총리는 18일

  • 박한기 합참의장 “日 독도 침범시 단호한 대응조치 시행할 것”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할 경우 단호한 대응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장은 8일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실시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마다 늘 사전 통보해왔고 지금까지 독도 영공을 침입한 적은 없었다”며 “(일본 전투기의 독도 영공 침범은) 다분히 의도성을 갖고 침범한 상황일 것으로 보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단호한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영공 침범 시 군의 4단계 대응조치(경고통신, 차단비행, 경고사격, 강제착륙‧격추사격

  • 日, 한국 백색국가 제외 시행···불확실성 커진 한국 경제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28일 한국을 수출 관리상의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했다. 이날부터 일본 기업들의 한국 수출 절차가 대폭 강화됐다. 그만큼 한국 기업들과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도 커졌다.이날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한국을 수출 관리 우대 대상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했다. 일본은 지난 2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었다.일본 정부는 지난 7월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하는 3가지 소재에 대해 일본 기업의 한국 수출 절차를 강화한

  • [인터뷰] 김민석 일본특위 부위원장 “韓日 갈등 출구, 양국 관계 재정립 국면서 가능”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대상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한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장기화 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강제동원 문제는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물자 관리가 부실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오는 28일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할 계획이다.한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를 시작했다. 한국도 일본

  • 靑 “동해영토수호훈련, 日 상정해 실시하는 것 아냐”···日 “극히 유감”

    청와대가 ‘동해영토수호훈련’과 관련해 일본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일본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은) 그야말로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올해만 특별히 하는 게 아니라 매년 정례적으로 이뤄졌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국 해군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하는 동해영토수호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986년 이후 상‧하반기 매년 2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