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예측까지 길었던 여정’···이노그리드, IPO 흥행 성공할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이노그리드가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노그리드는 상장 심사 기간만 1년 가까이 걸린 데다 증권신고서도 세 차례 정정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까닭이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지만 실적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기관 수요예측 이후

  • [2024웰스업] 오태민 교수 “비트코인, 언젠가 金 이긴다···불변성·가변성·가분성 모두 뛰어나”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비트코인은 언젠가 금을 이긴다. 금은 불변성, 희소성, 가분성이라는 속성 때문에 선택된 건데 그 모든 속성에서 비트코인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오태민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블록체인학과 겸임교수는 18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왜 월가는 비트코인을 선택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으면서 월스트리트 주류로 편입됐다. 이후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선

  • 적자수렁 빠진 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에 명운 달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픽셀이 적자의 늪에 빠졌다. 사실상 유일한 매출원이었던 ‘그랑사가‘가 흥행에 실패하며 실적이 부진하다.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크로노 오디세이‘마저 실패하면 엔픽셀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픽셀은 지난해 영업손실 4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손실 421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52.8% 줄어든 316억원을 기록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흥행시키며 게임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르던 회사다. 1000억원 이상의

  • 22대 총선 게임 공약 부재···P2E 허용 더 멀어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공약 가운데 게임산업 육성과 관련된 정책을 찾아볼 수 없어 게임업계에서 볼멘 소래가 나온다. 특히 돈 버는 게임(P2E) 규제 철폐는 아예 논의조차 없다. 우리나라 게임 개발력은 글로벌 수준인데 규제 수준은 한참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후보자들 가운데 게임 정책을 공약 전면에 내세운 인물은 없다. 게임산업에 우호적이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선에서 낙마하면서 22대 국회에 거는 게임업계 기대감은 더욱 낮아졌

  • 박관호號 위메이드, 시작부터 악재 겹겹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이제 막 위메이드 지휘봉을 잡은 박관호 대표 앞에 연이어 악재가 터졌다. 위믹스 시세는 폭락했고 사법리스크도 불거졌다. 일각에서 장현국 전 대표의 사임이 악수로 작용했단 목소리도 나온다.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서 상장폐지됐다. 지닥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사유로 법적문제와 시장성 결여 등을 꼽았다. 박 대표는 과거 지닥을 통해 1000만개 이상 위믹스를 매입했다. 장 전 대표 사임과 지닥 상장폐지가 맞물리며 위믹스 시세는 거듭 폭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빗

  • 쫓는 위메이드 vs 쫓기는 컴투스···야구게임 주도권 승부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야구게임 시장도 성수기를 맞았다. 컴투스의 독주로 흘러가던 이 시장 판세에 최근 변화가 생겼다. 위메이드가 경쟁에 뛰어들며 새로운 경쟁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게임 시스템으로 컴투스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컴투스가 독주하던 야구게임 시장에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선보였다. 기존 야구게임과 다른 점은 MLB, KBO, CPBL(대만 프로야구)까지 총 3종 리그 선수들을 한 팀에 모아 플레이할 수 있단 것이다.

  •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무산···NHN·네오위즈 울상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 없이 현행 유지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웹보드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NHN과 네오위즈 매출 성장계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웹보드 규제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하고 국내 웹보드 게임사들에 통보했다. 현행 결제한도 규제가 오는 7월 종료된 뒤 70만원 한도가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문체부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는 지난 2014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정해졌다. 당시 월 결제 한도가 3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 [스타트업포럼2024]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 "외환 특화 데이터 기술 통해 누구나 글로벌 금융 혜택 누릴 수 있어"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외환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환전에 대한 불편함과 각종 수수료 부담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쉽고 간편한 온라인 환전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글로벌한 금융 혜택을 모두가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20일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스타트업 포럼'에서 '스타트업 주도의 외환 시장 변화와 디지털 화폐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테크(환

  • [스타트업포럼2024]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 관리 시스템 구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쇠퇴기’ MMORPG, 글로벌 원빌드 업고 부활 조짐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글로벌 게임 트렌드 변화와 함께 하락세를 걷던 MMORPG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글로벌 원빌드를 탑재한 게임들이 호성적을 거두면서 게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단 평가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의 신작 ‘롬‘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했다. 이날 기준 ‘롬‘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대만 시장에서도 5위권 안에 들었다. 지난 12일 글로벌 170여개국에서 출시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역시 순항 중이다

  • 컴투스·위메이드, 갑작스런 대표 교체···같지만 다른 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컴투스와 위메이드가 이달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대표이사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대표이사 교체를 발표했지만 컴투스는 퍼블리싱에 집중하는 반면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이는 데 역량을 모을 전망이다.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 컴투스는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같은 날 위메이드 역시 이사회를 통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전문경영인이, 위메이드는 창업자가 회사를 이끌어가게 됐다.컴투스가 경영전문인을 전면에 내세운

  • [Weekly Coin] 비트코인, 2년 4개월 만에 최고 기록 작성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4~10일)에도 급등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신기록을 세웠다. 금리 하락기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반김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가상자산 2대 호재’도 계속 상승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선 향후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6만8416달러(약 9031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0.29%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

  • [Weekly Coin] 치솟는 비트코인···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주 다시 크게 오르면서 27개월 만에 6만달러(약 8016만원)선을 뚫었다. 올해 4월 예정된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6만1877달러(약 8267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20% 크게 뛰었다. 이번 주 시작인 26일 51600달러선에서 유지되던 비트코인은 27일부터 크게 뛰어오르더니 28일 오전 6만달러선을 돌

  • [단독] 카겜즈, ‘돈 버는 게임‘ 개발···글로벌 시장 겨냥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돈 버는 게임(P2E)와 방치형 롤플레잉게임(RPG)을 결합한다. 글로벌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는 ‘내수용’이란 비판을 받았는데 이를 탈피하려는 행보로 보인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방치형 RPG를 개발하고 있다. 메타보라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란 점을 고려하면 해당 게임은 P2E 기능 탑재가 유력하다. 카카오게임즈가 방치형 RPG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게임즈가 P2E

  • 엔씨, ‘수이’ 투자 대박···블록체인 게임 결합 가능성 커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엔씨소프트가 투자한 미스틴랩스 암호화폐 ‘수이‘ 시세가 올해 들어 급등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 엔씨소프트가 향후 게임과 블록체인 결합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암호화폐 ‘수이‘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500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1000원대 초반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5배 정도의 시세 상승을 이뤄냈다.엔씨소프트는 지난 2022년 미스틴랩스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해 약 206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미스틴

  • [Weekly Coin] 이제는 반감기 온다···비트코인 '급등'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5~11일) ‘반감기’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효과가 줄어들자 또 다른 ‘호재’가 오름세를 이끈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 미 증시 호황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저 9시 5분 비트코인은 4만7710달러(약 6360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 급등했다. 이주 시작인 지난 5일부터 8일 오전까지는 4만3000달러선에서 횡보했다. 하지만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더

  • 새 수장 맞는 카카오게임즈···한상우號, 선결 과제는 ‘글로벌 공략’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조계현 대표의 임기 만료로 새 수장을 맞는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 게임에는 ‘내수용‘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왔는데, 대표 교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현 카카오게임즈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상우 내정자는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최고운영책임자)

  • 라인게임즈, 올해 ‘내실경영’ 집중···적자 탈출 ‘올인’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라인게임즈가 적자 늪에 빠지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공격적인 신작 출시와 인수합병 대신 기존 사업을 안정화해 적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연이은 구조조정과 사업 축소를 단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개발팀을 해체하고 ‘퀀텀나이츠‘ 개발을 전면 중단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니즈게임즈의 지분 7만2927주 전량을 처분하기도 했다. 니즈게임즈는 라인게임즈의 대표작 ‘언디셈버‘를 개발한 곳이다.라인게임즈 구조조정은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의 재무구조

  • 김영섭호 KT, ‘민클’ 1년반만에 종료···NFT 사업 철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구현모 전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 온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 ‘민클’을 정식 서비스 1년 6개월 만에 종료한다. 당초 민클을 통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사업을 종료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민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 종료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이다.KT는 “사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2024년 3월 4일부로 종료

  • 넷마블, IP 수수료 눈덩이···체질 개선 나선다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지급해야 하는 IP 수수료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외부 IP에 기반해 만들어진 탓이다. 이에 넷마블은 자체 IP를 발굴해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의 IP 지급 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고단샤 등과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게임이 흥행하면 수수료 부담 역시 늘어나는 구조다.넷마블이 지난해 3분기까지 낸 지급수수료는 8178억원으로, 영업비용 1조92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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