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바일 AP ‘난항’···작년 4Q 점유율 5% 그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점유율이 5%에 머물렀다. 대만 미디어텍이 출하량에서, 애플이 판매엑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 시스템LSI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모바일 AP칩 시장에서 출하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 모두 5%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전분기와 같은 수치로 전체 5위에 머물렀으며, 판매액 기준으로는 4위로 전분기(7%) 대비 2%p 떨어졌다.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 삼성전자, 폴더블폰 보급형 출시 전망···프로세서 등 사양 낮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폴더블폰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사양 등이 플래그십 제품에 비해 낮아지고 카메라 사양만은 기존 폴더블폰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보급형 모델은 원가절감을 위해 주요 부품의 사양을 낮출 것으로 예상됐지만, 카메라 모듈의 경우 플래그십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연내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중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폰 시리즈에

  • 1분기 OLED 시장, 플렉시블 ‘지고’ 리지드 ‘뜨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 OLED 패널 올 초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플렉시블(연성) OLED 출하량은 감소했다.15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 패널 출하량은 4679만개로 전년 동기(2671만장) 대비 133.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24% 감소한 4170만개로 예측됐다.리지드 OLED는 단단한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패널로,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리이미드(PI)

  •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 하락에 부품업계 “과도기일 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최근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이 중국업체 약진에 줄었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 속도 또한 둔화하고 있어 삼성전자 폼팩터 차별화 전략이 위기에 직면했단 우려가 나온다.28일 전자업계에는 이에 대해 “폴더블폰 참여사가 늘면서 시장이 커지는 과도기에 삼성전자 점유율이 하락했을 뿐 시장 개화를 주도한 삼성전자에 여전히 유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현지 시장은 여전히 매년 두 배 이상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밀려나더라도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는

  • 폴더블폰 성장세 올해 절반 ‘뚝’···삼성전자 점유율도 2년새 20%↓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주도했던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 크게 꺾일 전망이다. 힌지 등 핵심부품의 원가 조정이 어려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 유지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화웨이를 중심으로 중국업체들의 폴더블폰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점유율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점유율은 4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했던 지난 2022년 대비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내

  • 삼성전기·LG이노텍, 거래선 AI폰 유무에 실적 전망 엇갈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거래선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유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올해 실적 전망이 엇갈린다. 삼성전기의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는 첫 선을 보인 AI폰 갤럭시S24가 높은 판매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지만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최대 거래선인 애플은 AI폰 출시 계획을 아직 잡지 못했다.6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1분기 IT 비수기에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삼성전기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

  • 삼성, AI폰 활기 띄는데 애플은 ‘중국 리스크’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독주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화웨이의 시장 재진입 영향으로 올해부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 초 첫 인공지능(AI)폰을 출시해 역대 S시리즈 사전 예약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세계 2위 시장 인도에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27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역대 S시리즈 중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에서 작

  • “내년 스마트폰·PC 회복세 진입”···삼성전기·LG이노텍, 반등 ‘청신호’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스마트폰, PC 등 전방산업이 내년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전자부품업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 판매 회복에 따라 관련 핵심 부품 수요가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기판 등에서, LG이노텍 역시 기판소재 부문과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새해 매출액은 전년 추정치(8조 7713억원) 대비 7.8% 오른 9조 4534억원을, 영업이익은 42.8% 오른

  • 中 스마트폰 생산량 급증···삼성전자·애플 ‘비상’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화웨이가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플래그십 시리즈를 확대하겠단 목표를 밝히면서,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기준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15%로 4위에 머물렀다. 화웨이가 14% 점유율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곳곳에서 시장점유율 선두 입지가 위축되고 있으며, 애플은 주

  •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진입”···삼성·애플·화웨이, 내년 출하량↑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전년 대비 출하량 상향 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특히, 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업체의 약진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를 조기 출시하고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한단 방침이다.21일 시장조사업체와 증권사 등에서 공개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출하량 추정치를 종합하면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추정치 11억 2800만대에서 내년

  •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낸드도 15% 오를 전망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연말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D램에 이어 수요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낸드플래시도 가격 상승세에 올라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4분기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 범용 플래시 저장장치(UFS) 등 모바일용 낸드의 고정거래가격이 전분기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MMC와 UFS는 데이터 고속 처리를 위해 스마트폰 기기에 내장하는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반도체다.D램의 경우 같은 기간

  • [인터뷰] “한·미·일 반도체 동맹은 기술력 키울 기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 연합이 이뤄지고,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과 교류와 협의를 통해 기술을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0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55세)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이 많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일본을 따라갈 수는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고려대 MBA, 서강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LG전자, 현대증권, 한국경제신문사, 국회 4급 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

  • 中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적용 삼성폰 제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렉시블(연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량이 삼성전자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신형 스마트폰 모델에 중국 패널업체의 초저가 플렉시블 OLED 패널 사용을 확대한 결과다.9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샤오미·오포·화웨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현지 패널업체의 저가 플렉시블 OLED 채용을 늘리고 있다. 기존 신규 모델 개발에 사용했던 리지드(경성) OLED 패널을 대체했다.플렉시블 OLED는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해 유연성을 더한 제품으로, 통상

  • [인터뷰] “IoT 시대 삼성·LG 가전 상호 연동에 보안 우려”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앞으로도 스마트홈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제품 간 연결 범위도 더 넓어질 텐데, 이때 기업 갈등이 보안 등 영역에서 지속해서 발생할 것입니다.”25일 신영웅 전 우송대 IT보안학과 교수(63세)는 "스마트홈 연동 범위가 확대될수록 기업 보안 중요성과 함께 투자비용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보안 사고를 우려했다.신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 박사 출신으로, 우송대 IT융합학부 IT보안학과 교수를 지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온 보안 전문가다.전문가들은 IoT 시대

  • 애플 폴더블폰, 늦어지나···태블릿 PC 우선 탑재 무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 등 IT기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2027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폴더블 IT 기기가 먼저 나오고, 폴더블폰은 그 뒷순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DSCC 이제혁 대표는 “애플은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가져가야 할 중요한 제품으로 보기 때문에 준비가 완벽하게 다 갖춰졌을 때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폴

  • 애플, 아이폰15 가격 동결 ‘초강수’···흥행 이끌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아이폰15 신제품 시리즈를 통해 최근 잇따른 중국발 악재들을 극복하고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당초 상위 모델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면서 흥행의 장애 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애플은 프로 라인업에서도 가격 동결을 유지함으로써 소비자들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애플은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의 가격을 각각 799달러(128GB)와 899달러(128GB)로, 프로(128GB)는 999달러(128GB)로 책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맥스

  • 베일 벗는 ‘아이폰15’, 판매량 5%↓ 전망···화웨이 ‘돌풍’ 변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올해 아이폰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 속 중국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이 흥행을 거두고 있단 이유에서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도 아이폰 판매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시리즈의 총 판매대수는 2억2000만~2억50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 삼성D, 중소형 OLED 아성 ‘흔들’···폴더블 점유율도 하락 전망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입지가 위축됐다. 중국 BOE와 티엔마 등의 패널업체들이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공급량을 늘리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시장과 프리미엄 제품인 플렉서블(연성)에 이어 폴더블 패널까지 점유율 하락 추세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3890만개로 전년 동기(4650만개) 대비 16.3% 감소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은 59.5%에서 41.2%로 하락이 예상됐다. 프리미엄

  • 삼성전자, 폴더블폰 언팩 내달말 국내 개최 확정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이벤트를 내달말 국내에서 개최한다.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 갤럭시 언팩 이벤트는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외국에서 열렸다.삼성전자는 7일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이벤트를 오는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작인 ‘폴드4’와

  • “구글까지” 치열해지는 폴더블폰 시장···갤폴드 1위 ‘굳히기’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에도 신제품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 등 사용성 개선을 통해 ‘왕좌 수성’에 나선다. 회사는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제품 조기 출시도 검토 중이다. 구글과 중국업체들이 폴더블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지만, 물량이 미미하단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을 둘러싼 제조사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픽셀 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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