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사업 ‘맞손’···합작사 설립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법인(JV)를 세운다. 법인 설립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충전 시장을 주도하겠단 방침이다.3일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 브랜드명, 사업 전략 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다.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 현대모비스, IVI 혁신···미래차·자율주행 트렌드 선도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 각축장이다. 기존 모빌리티 기업은 물론 전자, 화학, 통신 등 각종 테크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며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소프트웨어 중심의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역시 연구개발(R&D)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자율주행과 관련해 IVI(Infortainment·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CES

  • LGU+ “24시간 자율주행차로 대기오염·사고 줄인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정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서, 24시간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오는 2027년까지 자율주행 기술 실증 도시인 '리빙랩'에서 4만km 이상 주행 등 서비스 실증을 마칠 계획이다.30일 LG유플러스는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 테슬라와 전면전 준비하는 ‘현대차’···전기차 이어 ‘자율주행’도 적극 투자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개발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문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이 예상된다.8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KT와 7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교환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현대차는 향후 KT와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6G(6세대 이동통신) 통신규격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 KT, ITS 솔루션으로 구축해 지자체 시범서비스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트윈 등 KT의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교통체계(ITS) 솔루션을 개발해 전국 실증 사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KT는 11일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교통관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ITS·ITS 구축 성과 및 핵심기술 등 KT의 AI모빌리티사업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C-ITS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간 통신으로 교통 소통 지원 시스템이다.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는 “같은 생태계에서 움직이는 강소기업이 높은 수준으로

  • [스타트업브리핑] 미래 소부장 기술 이끌 K-스타트업들···“국산화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그동안 해외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에 최근 국내 스타트업들의 소부장 핵심 기술 개발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선 모양새다. 미래 산업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의 선전으로 소부장 기술 국산화가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2021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선정식에서 20개사가 새롭게 선정됐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부장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 [기자수첩] 부처 간 갈등에 멈춘 ‘C-ITS’···사업 표류 장기화는 안 된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 말만 믿고 대규모 투자를 해왔는데, 한순간에 엎어지게 됐다.”정부 부처 간 갈등으로 최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이 보류되자, 사업을 준비했던 기업들 사이에서 나온 반응이다.정부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C-ITS 본사업을 올해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주를 한 달 앞둔 지난 6월 사업이 돌연 보류됐다. 기획재정부가 C-ITS 통신 기술 표준에 대한 검증을 마친 뒤 본사업 방향을 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간 수년째 논란이

  • 예고없는 정부 C-ITS 사업 보류에 중소기업 피해 불가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교통분야 디지털 뉴딜 사업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본사업이 시행 직전 갑작스레 보류됐다. 기획재정부(기재부)가 통신기술 표준과 관련해 두 기술의 비교·실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투자를 미뤘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에 따라 투자해 온 중견·중소기업들은 회사의 존속과 사업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부처 간 실무 협의안에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겠단 입장이다.19일 관계부처 및 업계에 따르

  • 켐트로닉스, 갤럭시A·OLED노트북 덕에 외형 성장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전자부품소재기업 켐트로닉스가 OLED 확대에 힘입어 식각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까지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리지드 OLED 채용을 늘리면서 디스플레이용 유리 식각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켐트로닉스는 실적 개선 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장 및 자율주행 통신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는 올해 화학사업 확대를 모색중이다. 화학사업 분야는 산

  • ‘갤럭시’ 넘어 ‘테슬라’ 넘보는 中···삼성의 선택은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폰 3위에 오르며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가운데 차세대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선점까지 노린다. 스마트폰 사업이 흔들린 화웨이도 자율주행차 부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계에 쫓기는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나 통신장비(TCU) 등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스마트폰 다음 먹거리로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술을 지목했다. 중국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스

  • LG이노텍, 車 전장 흑자 전망···스마트폰 비중 낮출까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전기차와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부품 사업을 확대해 전장분야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통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여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며 그만큼 사업편중도 커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편중된 사업 구조 다각화에 나선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 전장사업부 올해 하반기 중 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전망된다. 전장부품 사업은 지난해 4분기를

  • [SISAPOINT] 위기의 LG폰…‘철수 기로’ 놓인 이유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시사저널e=김은실 디자이너] [카드뉴스 본문]1.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운영 방향을 검토할 것”2.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포함해 원점에서 규모 축소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달 이런 계획을 밝혔는데요. 3. LG전자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수년간 지속된 스마트폰 사업의 대규모 적자 때문입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후로 지난해 4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5조원 넘는 누적적자를 기록

  • “車반도체 분야, 완성차-반도체 업계 협업 등 대응 필요해”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완성차 업계의 해외 업체 의존도가 높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정책 지원과 완성차·반도체 업계의 협업 등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1일 ‘차량용 반도체, 선택과 집중으로 기회 창출 필요’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AP(두뇌 역할을 하는 연산 반도체), TCU(차량용 통신장비) 등 일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산업 생태계 기반이 미약하고, 완성차업계의 해외 업체 의존도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고부가가치 산업인 차량용

  • 철수 기로 LG폰···“모바일 핵심기술 내재화 검토중”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LG전자가 정리수순을 밟게 될 스마트폰 사업 방향에 대해 핵심 모바일 기술은 사물인터넷(IoT)과 차량 사물 통신(V2X) 등에 적용을 검토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매각 등 여러 방안을 고심중이다.29일 서동명 LG전자 MC경영관리담당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당사의 모바일 핵심 기술은 단말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전과 전장 사업 등의 중요한 자산으로, 향후 사물인터넷(IoT)나 차량 사물 통신(V2X) 등 미래 기술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MC사업본부 및 CTO표준연구소에서 계속 연구를 진행해

  • [영상] 빈자리 찾아 ‘셀프 발렛파킹’까지···LGU+ ‘자율주행차’ 시승해보니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차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통제되지 않은 도로와 공영 주차장에서 5G 자율주행과 주차 기술을 연계해 선보였다. 다만 지정된 주차공간에 다른 차량이 진입한 경우 대응이 미숙하고 승차감 개선도 과제다.LG유플러스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차 ‘에이원(A1)’을 시승행사를 열었다. 기술 시연은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과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컨트롤웍스’가 공동으로 맡았다.A1에는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과 5G

  • 에티포스, 퀄컴보다 한발 앞서 5G V2X NR 생태계 조성 나서

    [시사저널e=송주영 기자] 차량용 통신업체 에티포스가 최근 제정된 5G 뉴라디오(NR, New-Radio) V2X로 최근 제정한 릴리즈16 표준 모듈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시연했다.에티포스는 퀄컴이 내년 릴리즈16 기능을 구현할 모바일용 반도체를 내놓을 예정으로 한발 빨리 국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나섰다. 퀄컴 공백을 채우며 우리나라 C-V2X 생태계 기반을 다지도록 관련 연구소와 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에티포스는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무선통신(SDR) 기반 NR V2X 사이드링크 모뎀을 구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

  • SKT, 연내 ‘티맵모빌리티’ 설립···“플라잉카 확산 궁극적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T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라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한다.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와 조인트벤처를 만드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나선다.이를 통해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한다. 궁극적으로 ‘하늘을 나는

  • [스타트업브리핑] 일하기 좋은 회사와 홈코노미

    이번주 (7~12일) 스타트업 업계는 ‘집과 회사’라는 주제에 관련된 스타트업 소식이 있었다. 잡플래닛은 ‘일하기 좋은 기업30’을 발표했다. 매쉬업엔젤스는 집에서 읽기 좋은 웹콘텐츠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했고, 더벤처스는 홈트레이닝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했다.◇ 잡플래닛, ‘좋은직장 30’ 발표···재택근무 등 임직원 챙기는 기업 평가 증가기업정보플랫폼 스타트업 잡플래닛이 2020년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기 결산 ‘일하기 좋은 기업 30’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 켐트로닉스-에이텍티앤, 차량정보시스템 공동개발

    전자부품 업체 켐트로닉스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개발업체 에이텍티앤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에 연동되는 BIS 기반 운전자용 단말기(OBE)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제주 C-ITS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켐트로닉스는 에이텍티앤과 공동 개발을 통해 C-ITS 설치 지역에서 버스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BIS에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켐트로닉스는 판교 제로시티 및 세종시 자율 주행차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V2X 시스템을 공

  • 켐트로닉스, '자율주행' 공들이는 이유

    스마트폰 부품업체 켐트로닉스가 최근 자회사 넥스비를 통해 75억원을 들여 중국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 업체를 인수했다. 넥스비는 켐트로닉스 창업주 김보균 회장 아들인 김응수 전무가 대표이사로 있다. 켐트로닉스 차량용 전장사업 확대가 2세 경영 기반 다지기란 해석이 나온다.김 전무는 올해 만 40세(1979년생)다. 켐트로닉스 입사 전에는 SK C&C에서 근무하며 대기업 시스템을 익혔다. 켐트로닉스에는 지난 2013년 입사했다. 켐트로닉스는 김 전무 입사 이후 전장 부품을 성장동력으로 키우며 인재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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