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되는 채용비리 의혹···쟁점은 윗선 위계 지시·채용 재량권

    LG전자가 받고 있는 채용비리 의혹은 결국 ‘윗선’의 위계에 의한 지시 여부와 민간기업의 ‘채용 재량권’에 대한 쟁점으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LG전자의 지난 2013년~2015년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LG전자가 자격조건이 부족한 지원자들을 채용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부정채용 사건에서 적용가능 한 죄명으로는 형법상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강요죄, 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가 있다. 사안에 따라서는 뇌물공여·수수죄, 배

  • “KT 부정채용, 황창규 회장 재직 기간도 확인해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청년 시민단체, KT 새노동조합 등이 ‘KT 부정채용’의 수사 범위를 2012년뿐 아니라 황창규 회장 재직 시절까지 확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채용비리를 수사해온 지검장의 처사촌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수사주체 변경도 함께 요청했다.20일 박 의원과 청년유니온, 참여연대, KT 새노조 등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검찰에 촉구했다. 현재 검찰이 확인한 2012년 KT의 부정 채용건은 12건, 이석채 전 KT 회장은 그 중 11명에 대한 부정 채용 혐의를 받았다.

  • ‘KT 채용비리’ 입사자 알고 보니 서울남부지검장 아내 사촌

    KT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청 검사장의 친인척이 채용청탁으로 KT에 입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검찰청 검사장은 스스로 직무를 회피했으며, 청탁자인 검사장의 장인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서울남부지검은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검사장) 부인의 사촌동생이 KT에 부정 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최근 KT 관계자들의 이메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201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정에 3명의 부정채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고, 채용자 중 1명이 권 검사장 부인의 사촌동생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검찰

  • ‘KT 채용비리’ 내부자만 재판에···부정 청탁자는 또 처벌 피하나

    이석채 전 KT 회장 등 이 회사 채용비리에 가담한 내부자 3명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정작 부정 청탁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위력이나 직권남용을 입증해야 하는 현행법상 한계로 청탁자가 면죄부를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전날 이 전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구속기소)과 김아무개 전 인사담당상무보(불구속기소)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이 전 회장은 2012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에서 3명, 같은 해 하반기 공채에서 4명,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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