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장관 “北 대화 복귀 위해 외교적 노력 지속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북·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일 강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한미간 국무부, 외교부 등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이도훈

  • 文대통령, 23일 방중···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별도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측 정상은 리커창 국무원 총리기 때문에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이 성사될 경우 문 대통령은 베이징까지 추가로 이동할 가능

  • 美 비판하며 한반도 입지 다지는 中···한중관계 복원되나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후 4년 8개월 만에 첫 방한했다. 표면적으로는 이달 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을 찾은 것이지만, 왕이 부장이 언급한 ‘새로운 공동 인식’에서 양국 관계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돼 사드 해빙 무드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4일 입국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1박2일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외교장관

  • 日 ‘지소미아 왜곡 발표 사과’ 외무차관 메시지 22일 외교부에 전달

    일본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에 대한 양국 합의 내용을 왜곡 발표한 것에 대해 외무성 차관의 사과 메시지를 지난 22일 한국 측에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하면서 외교부가 지난 22일 오후 9시가 넘어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이날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이 양국에서 발표됐다.외교부는 일본 대사관 정무공사에게 한일 간 합의내용과 다른 일본 정부의 입장이 보도된 데 대해 항의했다. 지난 22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에 대한

  • [한·아세안정상회의] 성윤모 산업부 장관 “韓日, 수출규제 정책대화 조속히 실시”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의 단초가 된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관련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GSOMIA 관련 지난 ‘물밑 협상’ 결과에 대해 상이한 발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4일 청와대의 발표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일 양국은 이 문제(수출규제)에 대한 정책 대화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실무접촉을 통해 대화의

  • 급변한 일본·홍콩 정세, 항공업계 호재 되기엔 여전히 ‘첩첩산중’

    불과 며칠 사이에 홍콩 및 일본과 관련된 정세가 급박하게 바뀌었다. 두 나라 정세 변화가 항공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 각각 해결돼야 할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홍콩의 시위 격화와 한·일 갈등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 우리 항공업계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단거리 효자 노선에서 동시에 수요가 줄게 돼 항공업계로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두 국가 상황이 언제쯤 바뀔지는 항공업계에서 특히 큰 관심사였다.그런데 최근 이

  • 日언론 “‘韓 GSOMIA 조건부 유예’, 美日 압박 적중”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일본 내부에서 미국과 일본의 압박이 적중해 한국의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국장급 협의를 진행키로 하면서 ‘체면’을 세워줬다고 강조하는 분위기다.일본 주요 언론들은 23일 이와 같은 분석을 담은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한일 관계의 치명적인 악화는 아슬아슬하게 회피했다”며 “동아시아 안보에 한미일간 협조 체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미국이 한국을 설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

  • 韓日외교장관, ‘극적타결’ 후 첫 회담···정상회담 논의도

    한국과 일본 양국 외교 수장이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극적 타결 이후 첫 회담을 갖는다.2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일본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 직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고,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9월 제74차 유엔총회 이후 2개월 만이다.이번 회담에서 강 장관은 GSOMIA 연장 결정과 관련해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의 한

  • 미중협상 난항에 지소미아까지···외국인 ‘셀코리아’ 지속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코리아가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11월 들어서만 1조원을 팔아치웠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증시에 영향을 줬던 8월 이후 가장 큰 매도세다. 최근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이슈까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다시 커진 모양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1월 들어 22일까지 1조4580억원 순매도했다. 10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액(2204억원)보다 7배가량 커졌다. 11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하반기 들어와서 8월 이후 가장 큰 규모

  • 韓, GSOMIA ‘조건부 유예’ 결정···WTO제소 절차도 정지

    청와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시한을 6시간 남기고 종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OMIA를 ‘조건부 유예’하겠다는 것이다.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GSOMIA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효력을 중지하기로 했다”며 “일본도 이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말했다.또한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

  • ‘GSOMIA 종료’ D-1···靑, 막판까지 물밑 협상 진행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23일 0시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예정대로 종료하되, 막판까지 일본과 ‘물밑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변 관계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GSOMIA 관련 정부의 최종 입장을 논의‧정리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했다”며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

  • 김연철·비건, 2시간 회동···“남북관계 현안 폭넓게 논의”

    취임 후 첫 미국을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18일(현지시간) 2시간가량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19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면담 후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비건 대표와의 면담에 대해 “남북관계 현안들에 대해서 정말 솔직하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며 “여러 가지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서로 정보를 공유했고, 비핵화 협상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법론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김 장관과 비건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항구적인

  • 태국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지소미아' 논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태국 방콕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는 가운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 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해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부터 한·일 국방장관 양자 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두 장관은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 방침을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소미아가 오는 23일 0

  • 지소미아 종료 1주일···일본 태도 변화 가져올까

    문재인 대통령이 '원칙론'을 재확인하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관심이 쏘린다.16일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가장 큰 원인으로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의 태도'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지소미아 종료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본의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쥐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과 군사 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 ‘GSOMIA 유지’ 압박 이어간 美···韓 “‘日 태도 변화’ 전제돼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23일)를 1주일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GSOMIA 유지’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GSOMIA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 한국의 GSOMIA 종료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등을 접견해 한미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과,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

  • 강경화 장관 “GSOMIA 입장 변화 없다”···“불가피한 결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GSOMIA 종료 결정으로 북한‧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안보 이익을 얻고, 미국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강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GSOMIA 관련) 지금으로선 저희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저희 결정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지소미아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우리의 고민 어린 결정”이었다면서, “일단 일본의 수출규제

  • 정경두 장관 “지소미아, 중요하지만 日수출규제 같이 해소돼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일 관계 문제들이 같이 해소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정 장관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정부 정책 결정이 되든지, 그 이후에 지금 우려하는 부분들이 없도록 해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 안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런 것들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22일 GSOMIA 연장을 하지 않고 ‘폐기’키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GSOMIA는

  • 韓日 정상, 11분간 환담···“양국 현안 대화로 해결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분간 환담을 갖고, 한일 양국 관계 현안을 대화로 해결하자는 원칙을 재확인했다.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태국 방콕 임팩트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단독 환담을 가졌다.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이어갔다”며 “양 정상은 한일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최근 양국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

  • 韓日 갈등 출구 모색 주목···‘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해법이 관건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만남,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외교 가능성으로 한일 간 갈등이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양국이 갈등의 근본 문제인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해법에서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18일 총리실은 이 총리가 오는 24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22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특히 문 대통령이 이 총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이 총리는 18일

  • 박한기 합참의장 “日 독도 침범시 단호한 대응조치 시행할 것”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일본 전투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할 경우 단호한 대응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장은 8일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실시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마다 늘 사전 통보해왔고 지금까지 독도 영공을 침입한 적은 없었다”며 “(일본 전투기의 독도 영공 침범은) 다분히 의도성을 갖고 침범한 상황일 것으로 보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단호한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영공 침범 시 군의 4단계 대응조치(경고통신, 차단비행, 경고사격, 강제착륙‧격추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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