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그룹, ‘미래 선도자’ 인재 선발 및 육성 주력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LS그룹이 ‘LS Futurist(미래 선도자)’ 선발 및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전략과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는 물론 재건 산업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등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은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

  • 필옵틱스·와이씨켐·SKC 주가 질주···유리 기판 테마주 열풍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시에서 필옵틱스와 와이씨켐 등 유리 기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이른바 ‘유리 기판 테마주’가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신 반도체 집적에 더 유리하기에 고성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하다. 인텔과 AMD, 삼성, LG 등이 양산화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납품이 기대되는 중소형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기술적 진입장벽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유리 기판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중소형사들도 적지 않다. 결국 2차전지 열풍 당시처럼

  • “게임체인저의 인재상”···현대차그룹, 스타트업 출신 임원 적극 영입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분야 계열사들이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출신 임원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들은 최근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다.이 중 현대오토에버가 공유차량 업체 쏘카에서 총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한 류석문 상무를 영입한 것이 최신 사례다. 류 상무는 쏘카에서 기술적 전문성을 발휘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현대모비스도 지난 20일 제4

  • LGD “게이밍 OLED에 ‘메타 테크놀로지’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휘도(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한 ‘메타(META) 테크놀로지’ 기술을 게임용 OLED 패널에 적용해 올해 출시한다. 게이밍 전용 패널 라인업 또한 기존 45·27인치에서 올해는 31.5·34·39인치를 추가하기로 했다.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OLED 코리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제품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영역에도 메타 테크놀로지를 추가했으며, 전용 에이징 공정(고온 상태에서 일정 시간 동안 전기적 신호를 주는 것)도 채택했다”

  • [스타트업포럼2024] 조수원 투아트 대표 “장애인 돕는 기술로 모든 이 돕겠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아리아, 앞에 뭐가 보여.” “붉은색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화면이 켜진 모니터가 놓여있어요.”조수원 투아트(TUAT)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시각장애인용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를 시연했다. 조 대표가 스마트폰에서 앱을 켠 다음 카메라로 앞을 비추자 음성인식 비서가 오류없이 현장의 모습을 간략히 설명했다. 조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북한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이날 시사저널e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

  • [스타트업포럼2024] “신산업 스타트업 규제 관리 시스템 구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 현대차·기아·KGM, 주춤한 전기차 전환에 상용차로 돌파구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상용 모델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용 모델을 늘려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상용 전기차 플랫폼 ‘ST1’을 공개했다. ST1은 차량 뼈대와 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적재함이 없는 형태다. 전면부는 차량 보닛 부분을 운전석보다 앞으로 돌출되도록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 지상고를 낮춰 적재함 용량을 키우는 한편, 지하

  • LG전자, 美 ‘베어로보틱스’에 800억원 지분투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LG전자 관계자는 “지분 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 너도나도 뛰어들지만···CJ제일제당 햇반 ‘국민 즉석밥’ 증명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즉석밥 시장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즉석밥 시장은 CJ제일제당이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면서 오뚜기, 하림 등이 그 뒤를 잇는 형국이다. CJ제일제당 햇반이 쿠팡 로켓배송서 판매되지 않고 있음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지난해 국내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

  • ‘백색’가전에서 ‘공감’가전으로···삼성·LG가 설계한 스마트홈 미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가전제품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디자인 변화를 뛰어넘어 AI를 이용해 인간과 상호소통하는 스마트홈을 구현했다.양사는 가전을 기존 가사 노동의 ‘도우미’ 역할에서 현대인들의 외로움과 우울함을 극복해줄 ‘동반자’로 격상시켰단 평가다. 각 가전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들이 핵심이다. 이 센서들은 소비자의 가전 사용 패턴뿐만 아니라 표정과 목소리 등을 읽고 기분이나 상태를 분석한다.20일 가전업계 관계자는 “AI가 도입되기 이전 가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 현대모비스, A/S로 벌어 전기차 시대에 베팅···“적자 탈출 노력”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신차 시장 둔화, 비용 상승 때문에 핵심 사업의 이윤 창출에 고전하는 가운데 손익 개선에 분투 중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을 포함한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영업손익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지난해 4분기 해당 사업에서 69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등락과 품질보증비, 원자재 구입비 등 지출에 따른 결과다. 같은 해 1분기 특별성과금, 에어백제어장치(ACU) 리콜 등으로 일회성 지출이 늘어나 1170억원 손실을 내면서 해당 사업에서 연간 적자를

  • [F&B 까보기③] 삼양 3세 전병우 시험대···맵탱, 제2 불닭 될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불닭볶음면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이 지난해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상무를 경영 전면에 내세운 삼양식품은 올해 신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삼양식품의 실적 고공행진이 불닭볶음면의 후속인 '맵탱'의 흥행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2024 일본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박람회(SMTS)’에 참석한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SMTS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박람회다.김 부회장은 이번

  • 삼성·LG전자, 설 앞두고 무선청소기 시장 격돌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나란히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인 반면 LG전자는 작년 출시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에 이어 새로운 가성비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형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앞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다. 청소 환경과 상황에 따라 흡입력을 맞춰주는 ‘AI 모드 2.0’을 탑재한 것이

  • HL만도·한온시스템, 기업가치 제고 고심···목적은 자금 조달?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주요 자동차 부품사인 HL만도, 한온시스템이 최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다각도로 펼치는 중이다. 변화무쌍한 업황 속에서 자금을 더욱 원활히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가치 관리가 중시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배당, 경영실적 전망치(가이던스) 제시 등 영업 외 수단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HL만도는 지난 5일 보통주 1주당 600원의 지난 회계연도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이전 회계연도(500원)보다 100원 올랐고, 같은 기간 당시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하는 시가배

  • 서울 경제정책 키워드는 ‘창조산업·스타트업’···오세훈 “관광업, 미래 일자리 해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보기술과 음악, 미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을 융합한 창조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단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관광산업 육성을 해법으로 내놨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및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 시장은 “서울은 제조업이 거의 없다. 결국 서울의 경제는 창조산업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전 세계가 지금 K컨텐츠 덕분에 서울을 문화

  • 작년 글로벌 TV 출하량 10년來 최저치···전년 比 2.7%↓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전세계 TV 출하량이 2억대를 밑돌았다. 최근 10년 이래를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TV 출하량은 지난 2022년(약 2억30만대)에 이어 2년 연속 10년 내 최저치를 경신했다.올해 연간 출하량은 작년 대비 늘 것으로 보이지만,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에 주력한단 방침이다.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 카카오헬스케어, AI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 공개···차별점은?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CGM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확인하고 관리, 개인 맞춤형으로 차별화했다.”카카오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공식 론칭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출시를 시작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구체화한다.1일 카카오헬스케어는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직접 발표를 맡았다. 이날 황 대표는 파스타 출시 배경

  • BMW vs 벤츠, 올해도 전기차 격돌···럭셔리 시장으로 확전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BMW,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국내 고급 전기차(BEV) 시장에서 차급별 신차를 출시하며 경쟁 범위를 넓힌다. 볼륨 모델로 꼽히는 소형차 뿐 아니라, 수억원대의 럭셔리 모델로 신차 라인업을 구성해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예고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각각 4종의 신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양사의 신차 라인업에 소형차가 공통적으로 담겼다. BMW 코리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2의 전기차 버전 iX2를 비롯해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뉴 미니 일렉트릭, 뉴 미니 컨트리맨

  • [바이오 줌人]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장기 지속형 주사제 시작에 불과, LNP로 새도약"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생분해성 고분자로 제조한 마이크로스피어 (미립구)를 이용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20년이 훨씬 넘은 기술이지만, 시장에 나온 의약품은 많지 않았다. 이 기술로 사업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지난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가 핫키워드로 부상했다. 장기 약효 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복용·투약해야 했던 약물을 수주 혹은 수개월에 한 번 투여 가능한 주사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약물의 투약 주기를 늘려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국

  • LGD “올해 대형 OLED 출하량 20% 이상 증가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TV 시장과 OLED 신규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57%에 달한다.24일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기술 도입,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성장과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은 20% 이상 성장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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