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직’ 한상혁 집행정지 가처분 12일 첫 심문기일···피고 '윤석열'로 지정한 이유는?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사건 심문기일이 오는 12일로 지정됐다.관련 법에 따라 임기를 보장받는 방송통신위원장을 국회의 탄핵이 아닌 일반적인 공무원의 징계 기준에 따라 면직하는 게 가능한지, 임기라는 피보전권리가 공공복리보다 우선하는지, 구제의 긴급성이 있는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은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면직처분 취소청구 본안 및 집행정지 사건을 행정1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집

  • 국회 과방위, 임혜숙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야당 ‘날치기 통과’ 반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13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날치기 통과’라고 반발했다.이날 본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투표를 마친 뒤 과방위는 오후 8시경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상임위 과반을 차지한 여당 위원들은 임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공동 성명

  • ‘초대 공수처장’ 지명된 김진욱···野반발 속 공수처 출범 초읽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법 시행 후 약 6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공수처 출범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선정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던 만큼 무효확인소송 등 법적대응도 진행해 나가는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총력을 다해 낙마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30일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고 공수처가

  • 여권도 등 돌린 변창흠···청문보고서 채택 불발되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변 후보자를 향해 제기된 ‘막말 논란’, 블랙리스트 작성 및 낙하산 채용 등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으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변 후보자는 이와 같은 논란, 의혹 등에 일부 사과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장관 인사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

  • 까도까도 나오는 막말·의혹···변창흠 청문회 관전 포인트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정책검증보단 인물검증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그의 발언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에서도 낙마를 위한 총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변 후보자가 작년에 후보자로 내정됐다 낙마한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변 후보자의 막말이 여론을 악화시킨데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과 맞지 않았기에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여야, ‘조국 간담회’ 반응 극명…文대통령,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됨으로써 청와대의 임명 강행에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들은 ‘셀프 해명쇼’로 평가절하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맞불’ 기자간담회를 열고 닷새 후인 오는 9일에라도 국회 청문회를 열자고 역제안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지난 2일

  • 파국 앞둔 ‘조국 청문회’···재차 거론되는 ‘국민 청문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여야가 조 후보자 부인, 딸 등 가족들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다음달 1일까지 증인 채택 문제를 매듭 짓지 못할 경우 청문회는 열리지 못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는 청문회 5일 전(29일)까지 출석 요청을 해야 하지만, 이미 이 시한은 넘긴 상황이다.야당은 조 후보자 가족들을 포함한 증인으로 25명을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자를 둘

  • 결산심사 일정 확정짓지 못하는 국회···여야 대립 속 8월 넘길까

    국회가 2018회계연도 결산심사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지난 ‘8‧9개각’ 인사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에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립하면서다.19일 결산심사를 시작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방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는 상정‧소위‧의결 등 결산심사 일정을 확정지은 상황이다.다만 이외의 정무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

  •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강행’···추경안 처리, 짙어진 ‘먹구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국회에서 심사 중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더욱 어려워진 모양새다. 청와대와 여당은 윤 총장의 자질과 임명 과정 절차 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를 포함한 국회 일정 협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야당이 18일 추경 처리 조건으로 오는 18일과 19일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의 상정‧표결 처리에 합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 임명 강행으로 여야 갈등이 격화됨으로써 추경

  • [이건왜] 청문회 통과 여부 관계없이 관료 임명 가능한데, 국회동의 구하는 이유

    최근 들어 인사청문회 관련 논란이 한창입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아주 뜨거웠는데요. 청와대는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요청하고 있지만, 결국 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 그대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기사를 보며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차피 임명을 할 수 있는데, 왜 매번 인사청문보고서를 꼭 채택하려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입니다.이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 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국회, 특히 야당이 반대를 해도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를 임명할 수는 있습

  • 文대통령, ‘임명강행’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에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앙아시아 순방 중 전자결재로 임명을 재가했던 이미선‧문형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2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두 명의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들과 환담을 가졌다.헌법 재판관 임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이 재판관의 경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고, 야당은 여전히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이 재판관은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와 함께 주식을 과다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청문회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소유 재산의 80% 이상(약 35억)을 주식으로

  • 與 ‘보이콧’에 문형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채택되지 못했다.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 여부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했지만, 야당이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부적격’하다며 자진사퇴‧지명철회 등을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회

  • 文대통령 ‘2기 내각’ 임명 강행···4월 임시국회 ‘경색’ 예고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통일부)‧진영(행정안전부)‧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해양수산부) 등을 ‘2기 내각’ 신임 장관으로 임명했다. 야당이 ‘임명 강행=국정포기 선언’이라며 압박하고 나섰던 박영선‧김연철 장관도 임명되면서, 이날 시작된 4월 임시국회에서 경색국면(梗塞局面)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 중기(中期)를 이끌어갈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5명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그는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

  •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文정부 2기 인선’ 중 세 번째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세 번째로 채택됐다.국회 행정안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담아 채택했다.행안위는 ‘적격’ 의견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정책적 이해도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수준의 직무수행 역량을 갖췄으므로 적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자치경찰제 도입,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 추진 의지, 철저한 자기관리 등을 명시했다. 또한

  • 野,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십자포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 등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을 두고 강력 비판했다.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충분히 이뤄졌고, ‘부적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또한 재송부 요청 이후 문 대통령이 ‘임명강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 야당은 이번 인선과정에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

  • ‘1차 시한’ 넘긴 청문보고서···野 “靑 인사검증라인, 사퇴 촉구”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가 이뤄진 상황에서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5명의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지 주목되고 있다.우선 야당은 진영‧문성혁‧박양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첨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되,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조국 청와대 민

  • ‘수퍼위크’ 무색하게 된 청문회···한국당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거부’”

    국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대대적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이번 청문회 기간은 이른바 ‘수퍼위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청문회는 마무리됐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모두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밝히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12~13일)된 후 20일 이내(

  • 국회 국토위,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연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일 진행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회의에 불참해 채택 여부를 논의조차 하지 못한채 회의가 무산됐다.여당 간사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보고서 채택을 위한 당 내부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해 오늘 회의를 열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28일 오전 10시에 다시 보고서 채택을 논

  • [2019 예산전쟁] ‘인사 후폭풍’ 몰아친 국회…野 “조국 해임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단행한 ‘2기 경제팀’ 인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등에 대해 야당이 맹공을 펼쳤다. 13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이 참석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집중 문제제기를 하면서, 조국 민정수석의 운영위원회 출석 및 해임을 촉구했다.우선 야당은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조 수석의 불출석 문제를 강력 비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과 김 실장‧조 장관 임명 등을 언급하며 조 수석에게 ‘인사검증’을

  • 다가오는 조명래號…건설업계 ‘바짝 긴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강력하게 충돌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청문보고서 거부에도 유은혜 교육부 장관 때처럼 임명이 강행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청와대 인선기준 7가지를 다 통과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누구보다도 숨죽여 지켜보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건설업계 관계자들이다. 환경운동가 출신인 조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까다로워질 수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예정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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