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서초구는 15주만에 하락세를 멈췄고, 송파구는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온기가 돌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0.02% 하락하며 14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강북권 14개구는 0.03% 떨어졌다.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강북구(-0.09%)는 번·우이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도봉동 구축 위주로 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올랐다. 서울도 21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상향 조정되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은 축소됐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7% 오르며 지난주 0.08% 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수도권도 지난주 0.13%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09%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 0.10%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인천도 0.04% 오르며 지난주 0.07%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여성을 둔기로 가격한 뒤 성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최아무개씨에게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범행 전후 최씨의 행적을 분석해 성폭행뿐 아니라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최씨의 혐의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에서 강간등살인으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치료를 받다 사망하자 혐의를 변경했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7일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 19일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7주 연속 축소됐다. 강동구는 상일·고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9% 하락했다. 지난주 –0.22%에 비하면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권역별로 나누어보면 수도권(-0.22→-0.19%), 서울(-0.15→-0.13%), 5대 광역시(-0.31→-0.26%), 8개도(-0.15→-0.12%)에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약 시장도 얼어붙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하지 않는 미계약 물량이 치솟고 있다.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부동산 매수 심리가 꺾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수도권에서 분양이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청약 시장이 반등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 침체에 올 들어 미계약 물량 급증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청약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무순위 청약에 나선 건설사들이 “‘묻지마 청약’을 자제해달라”며 읍소에 나섰다. 청약자가 적더라도 유효 경쟁률이 나오면 무순위 청약을 계속 추진해야 해서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 특성상 '일단 당첨되고 생각하자'는 청약자로 인해 허수가 발생하면서 무순위 청약이 무한 반복되자 급기야 청약 자제를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짓는 ‘한화 포레나 미아’는 오는 16일 4차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청약 공고문에 ▲분양가 10억원 초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분양시장에서 지난해 유행했던 ‘선당후곰’(일단 지원해 당첨된 후에 고민한다는 신조어)식의 청약 경향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청약 경쟁률이 올해 초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이달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면서다. 일부 단지에선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진 모양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을 재개발)는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철도 풍년’을 맞이한 모양새다. 신분당선 북부연장·신림선·진접선·대곡소사선 등 철도 노선이 줄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다. 개통 이후 이들 지역의 출퇴근 교통 여건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선 ▲고양 대곡~부천 소사를 잇는 ‘서해선 연장선’(대곡소사선)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신림선’ ▲강남에서 신사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서울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노선인 ‘진접선’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고령층 고객들의 금융소외 문제가 금융사들의 디지털 전환 정책의 부작용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층 고객들의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은행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으며 고령층이 주로 방문하는 영업점에 큰 글씨와 쉬운 말로 구성된 고령층 특화 자동화기기(ATM)를 배치하는 변화도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 금융소외계층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활동 등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향후 고령층 고객들의 불편이 조금씩 줄어들 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렉스턴 스포츠 칸이 주행력과 안전 및 편의 성능을 강화한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픽업트럭 불모지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렉스턴 스포츠 및 렉스턴 스포츠 칸은 픽업트럭에서 강세를 보이는 미국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국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11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렸다. 시승에 이용된 차량은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의 최상위 트림인 익스페디션 모델로 풀옵션이 적용됐다. 시승코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올해 국내 건설사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펄펄 날았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나란히 ‘5조 클럽’에 가입한 것을 비롯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 등도 줄줄이 역대급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밀렸던 시공사 선정이 올해로 몰린 데다 정비사업 규제로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해진 덕분이다.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21개 사업지에서 5조2741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한남3구역 등으로 4조7383억원의 최대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내 나홀로 아파트가 주택 공급물량 부족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기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할 것이란 조바심에 이른바 묻지마 청약수요가 늘면서 청약경쟁률은 높아졌지만, 정작 당첨 후에는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으로 인한 미계약 등의 이유로 줍줍 물량이 많이 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공급된 에비뉴 청계2 평균 청약경쟁률은 20.3대 1을 기록하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전체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신림1구역의 시공사 입찰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건설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이다. 조합원들의 반발로 조합이 재입찰 수순을 밟고 있어서다. 쟁점인 ‘컨소시엄 금지’ 여부도 새로운 입찰 공고에 명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사업장에서 컨소시엄을 통해 리스크를 분담하려던 건설사들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림1구역 조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 취소’ 등을 대의원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의했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일정이 조합의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한 개 건설사만 응찰하면서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서다. 이달 초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프로젝트가 GS건설 컨소시엄 단독입찰로 유찰된데 이어, 서울 상계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까지 HDC현대산업개발 한 곳 만의 응찰로 유찰됐다. 심지어 상계1구역은 이번이 두 번째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던 것으로 앞으로 수의계약으로 갈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일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 서남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신림1구역’이 시공사 선정 문제로 시끄럽다. 최근 진행된 입찰에 1군 건설사들이 컨소시엄(공동 도급)으로 참여하면서다. 조합원들은 컨소시엄 방식이 득보다 실이 많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입찰 공고 내 ‘컨소시엄 불가’ 문구 삽입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조합은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재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부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입찰에 GS건설·DL이앤시·현대엔지니어링 세 건설사가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까지 고가·중저가 주택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0.2% 올랐다. 이번 상승률은 2019년 12월 셋째 주(0.2%) 이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솟아올랐다. 수도권 아파트도 0.37% 오르면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집값이 고점에 올랐다고 경고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상승세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정비사업 물량 고갈로 수주기근을 이어가는 건설사들에게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규모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가 예고돼서다. 대형건설사들은 일찌감치 조합원을 상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 판자촌 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이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조합은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 중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백사마을은 중계동 산 104번지 일대라고 해서 번지수를 따 이름이 붙여졌다. 대외적으로는 백사마을로 알려졌지만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대기업과 인공지능·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인공지능과 ESG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이번 행사 기간 개최되는 온·오프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ESG, 인공지능, 모빌리티, 오픈 이노베이션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10여명이 참여해 10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특히 넥스트라이즈 2021에 참여한 LG사이언스파크는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사업 등에서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2
[시사저널e=염현아 인턴기자] “방 구하는 문의는커녕 이제 곧 방학이라 방 빼겠다는 전화만 와요.”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서울 주요 대학들이 2학기 대면수업 재개를 발표했지만, 얼어붙은 대학가 부동산 시장을 녹이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찾은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인근 공인중개업소에는 대표 김아무개씨만 선풍기 바람을 쐬며 덩그러니 업소를 지키고 있었다. 김씨는 “대면수업 한다는 얘기는 뉴스로만 들었지, 체감은 전혀 못 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이 다시 안 좋아지면 또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배달의민족이 ‘단건 배달’ 승부수를 던지면서 쿠팡이츠와 본격 대결을 펴게 됐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서로를 견제하며 단건 배달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확대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배민이 업주 및 라이더를 확보하기 위한 혜택을 내놓고 있어 배달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7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8일 단건 배달 ‘배민1’을 수도권 중심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로 배달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자, 이에 맞서 배민1으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