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 하반기 매각 본격화 시동···최종 변수는 금리 인하?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지난 2022년 한 차례 매각 시도가 무산됐던 롯데카드가 올해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에 재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결과에 따라 카드업계 판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변수로 하반기 금리 인하 여부가 인수·합병 성공을 가늠할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투자 5년차에 접어든 올 하반기 매각 작업에 다시 시동을 걸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KB·하나·우리금융지주를 잠재적 매수 후보사로 보고 있다. 이들 모두 비은행사업 계열사 수익원

  • [금융 TIP] 봄 나들이철 본격화···주유·골프 할인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나들이를 떠나는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카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주유 및 골프 할인 특화 혜택이 포함된 카드 발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작년 3~5월간 뱅크샐러드에서 발급이 가장 많았던 카드 상위 3개에는 주유 혜택 특화 카드인 '클럽(CLUB) SK 카드'와 골프 혜택 특화 카드인 'BC 바로 리워드 플러스 카드'가 포함됐습니다. 봄철 나들이 및 골프 라운딩이 증가하면서 관련 혜택을 탑재한 카드 발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 카드업계, 단기차입금 줄어드는데···우리카드 단기조달 2배 ‘껑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말 카드업계의 단기차입금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여전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단기조달을 줄이는 흐름이지만 우리카드의 경우 오히려 단기차입금이 1년 새 2배 이상 급증하면서 단기조달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단기차입금은 5조7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5조7763억원) 대비 557억원(1.0%) 줄어든 규모다.단기차입금은 금융기관 등 외

  • 카드업계, 회수 불능 부실채권 4조원 돌파···고금리 장기화 ‘직격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카드사에서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부실채권으로 인한 비용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카드업계의 건전성 관리 고민이 커지고 있다.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대손상각비는 4조3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조9087억원) 대비 48.7% 증가한 규모다.대손상각비는 카드사의 채권 중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손실로 처리된 금액을 의미한다. 대손상각비가

  •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 급감···적격 비용 제도 개선 어떻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요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 수수료율을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격 비용 제도 개선을 놓고 업계 안팎으로 설왕설래가 이어지면서 신용카드사 수수료 적격 비용 재산정 주기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7대 전업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수익 비중은 전년 대비 1%포인트 감소한 23.2%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이

  • 카드업계, 1분기 카드채 발행액 8조원 돌파했지만···장기물 발행은 '뚝'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들의 채권 발행이 전년보다 활발해지는 추세다. 카드채 발행금액이 늘면서 지난 1분기에만 발행금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만기 3년 이상의 장기물 발행량은 1년 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에서 발행한 카드채 발행금액은 총 8조1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8900억원) 대비 66.7% 증가한 규모다.여전채 금리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카드사들의 채권

  • 카드업계,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연회비 수익 1.3조원 돌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연회비 수익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이 지난해 연회비가 높은 일명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사가 거둔 연회비 수익은 1조3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2259억원) 대비 8.6% 증가한 액수다.카드사들의 연회비 수익은 매년 증가세다. 지난 2019년 9895억원이었던 연회비 수익은 2020년 1조686억원으로 처음 1조원

  • “봄맞이 혜택 챙기세요”···카드업계, 할인 이벤트 ‘풍성’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사, 신학기, 나들이 시즌이 본격화되는 봄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나들이가 잦아지는 봄을 맞이해 ▲KTX 연계 상품 할인 ▲해외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리 적립 ▲최대 캐시백 3백만원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예약일 기준 이달 31일(탑승일 4월 14일)까지 KB페이 회원 대상으로 KTX 할인을 제공한다. KB페이 여행 탭에서 KTX와 택시, 렌터카, 공항철도 이용권 등 철도 연계상품 예약 시 KTX 열차 10% 할인(

  • 자금 조달 다각화 나서는 카드업계···신종자본증권 발행 ‘속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들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해 조달금리 상승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자본건전성이 악화되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서는 모습이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는 공모 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국내 카드사 및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 20여건 이상이지만 공모를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시도는 국민카드가 처음이다.발행 예정금액은 1500억원

  • 카드론 대출 금리 여전히 고공행진···원인은 대규모 신용사면?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카드업계의 조달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있지만 카드론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이 건전성 리스크를 감안해 카드론 금리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난 12일 시행한 정부의 대규모 신용사면이 꼽히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곳 전업카드사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14.4%로 집계됐다. 3개월 전(14.3%)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15.58%로 가장 높았고 우리카드

  • [생활 속 재테크] 갈수록 감소하는 알짜카드···소비성향 따라 최적화된 카드 골라보세요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한 푼이라도 아끼고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은 악화되면서 카드 혜택은 축소되고 있다.혜택이 좋다고 소문났던 알짜카드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고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을 돌려주던 캐시백 이벤트는 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카드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소비 성향에 최적화된 상품을 이용하면 한 달에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다.특히 개학·개강 시즌인 3월에는 여가·쇼핑·교통 등 이

  • [금융TIP] 편의점 애용하는 1인 가구라면···편의점 할인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가까운 거리에서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편의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트보다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유통업계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계 매출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은 16.7%로 집계됐습니다. 대형마트의 매출 비중(12.7%)과의 격차는 4%포인트로 지난 2022년(3%포인트)보다 더 벌어졌습니다.이에 오늘은 하루에 최소 한번씩 편의점을 찾는 카드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점

  • 현대카드, 7개월 연속 해외결제 시장점유율 1위···애플페이 효자 노릇 ‘톡톡’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현대카드가 해외결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페이 도입 이후 해외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크게 성장하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8개 카드사의 개인회원 해외 신용카드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은 총 2조2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9503억원) 대비 22.0% 증가한 규모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카드의 해외결제 이용금액이 가장 많았다. 2월 말 기준 현대카드의 해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56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

  • 카드업계,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실적 악화에 우량고객 확보 ‘집중’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최근 카드사들이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 상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구매력이 높은 우량고객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카드인 ‘카드의정석 Dear(디어)’ 2종을 출시했다. ‘카드의정석 Dear, Shopper(디어 쇼퍼)’는 쇼핑에 특화된 카드로 패션, 백화점 및 아울렛, 생활, 해외 온오프라인 업종에서 5%를 적립할 수 있다. 여행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Dear, Traveler(디어 트래블러)’는

  • [생활 속 재테크] 연회비 싼데 이런 혜택이?···부담 없고 혜택 풍성한 신용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고금리 장기화에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신규 발급이 가능한 신용카드 중에서 연회비가 가장 저렴한 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나타났다.신한카드의 '신한 마이 틴즈(My TeenS)' 신용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연회비는 단돈 1000원이다. 단 본인이 신한카드의 유효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GS25 편의점에서 행사상품 할인과 최대 6000원 기프티콘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BC카드의 '시발

  • 카드사들, 실적 악화에도 배당성향 올라간 이유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대부분 전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배당금 총액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배당성향은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충당금 적립을 통해 미리 업황 악화에 대응한 만큼 굳이 배당 규모를 축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드사의 경우 삼성카드를 제외하면 비상장법인인데다 모회사 지분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회사가 배당 정책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없다는 시각도 나

  • 롯데카드, 카드론 고금리 비중 4배 ‘껑충’···“중·저신용자 유동성 공급 확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롯데카드가 고금리를 적용받는 중·저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카드론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간 건전성 관리를 위해 고금리 적용 이용회원 비중을 한 자릿수대로 관리하고 있었으나 연초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발맞춰 공급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에서 18~20% 구간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카드론 이용회원 비중은 평균 21.3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8.59%) 대비 2.71%포인트

  • [생활 속 재테크] '파죽지세'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400만 돌파···여행지원금 이벤트 나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하나카드의 대표 해외여행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가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3년 11월 24일 300만명을 넘어선 이후 97일 만의 성과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할 때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아 사용했던 반면, 트래블로그는 디지털로 현금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후 13

  • 토스뱅크, 카드업 진출 준비작업 들어가나···관련 인력 충원 ‘속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최근 카드 상품 출시부터 서비스 기획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출범 초기부터 신용카드업 진출 의지를 내비쳤던 만큼 관련 인력 충원을 통해 향후 카드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카드 상품 개발과 발급, 사후관리 등을 담당할 카드 상품 매니저 직무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카드 상품 매니저의 경우 토스뱅크의 카드 상품 개발부터 모집·심사·발급·사후관리 등 카드 발급 과정 전반을 모두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카드

  • 해외여행객 공략 나선 지주계 카드사···은행 손잡고 ‘무료 환전’ 우위 선점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연이어 해외 이용 특화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고객 유치를 위해 은행과 손잡고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해외 결제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협업해 오는 4월 중 해외 이용 특화카드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에는 환전 수수료 면제, KB페이 이용 시 추가 할인 등 여행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포함될 예정이다.일찍이 하나카드는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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