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튜브가 다음달부터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장기 구독자 구독료를 71%(6210원) 인상할 예정이다. 구독료 인상은 가입일에 따라 순차 적용된다.27일 IT업계에 따르면 전날 구글은 다음달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장기 구독자를 대상으로도 월 1만4900원의 구독료를 적용하겠다고 공지했다. 장기 구독자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8690원이었단 점을 고려하면 약 71%(6210원) 오르는 셈이다. 구독료 인상은 가입일에 따라 다음달부터 순차 적용될 전망이다.유튜브는 프리미엄 이용료
[시사저널e=장민지 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가 연일 화제다. 이 드라마는 일본 방송국 TBS에서 직접 제작하고, 연기파 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주인공을 맡으면서 그 상대 배우로 채종협이 캐스팅됐다. 일본 민영방송국 골든 프라임 시간대에 주인공 상대역으로 한국인 배우를 기용한 것은 최초라는 TBS의 보도가 있었다. 실제로 이 드라마에는 CJ ENM에서 일하다가 일본 대학원으로 진학해 미디어 아트를 전공한 차현지 PD가 각본 협의에 참여한 것으로 기사화됐다. 그는 현재 TBS에서 일하고 있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자, 윤석열 정부가 OTT 이용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디어·콘텐츠 소비행태가 OTT를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잇단 OTT 구독료 인상은 국민 부담을 키운단 판단에서다. 인위적인 가격 인하를 추진하긴 어려운 탓에 취약계층 대상 바우처 제공, 요금제 다양화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다만 일각에선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이같은 정책을 강제할 수 없어 결국 국내 사업자 옥죄기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티빙이 다음달 4일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 매년 영업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찌감치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한 바 있다.17일 OTT업계에 따르면 CJ ENM 자회사 티빙은 다음달 4일 광고 요금제(AVOD)인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출시한다. 월 구독료는 5500원으로, 기존 티빙의 최저가 요금제인 ‘베이직’ 이용권보다 4000원 저렴하다.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모바일, 태블릿,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화를 추진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이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최근 국내 TV 채널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공개됐다. 현재까지 6개 에피소드가 업로드 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은 단 1화만 공개된 시점부터 반응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20대가 제네시스 타면 이상한가요?”2020년 이전만 하더라도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질문이다.제네시스는 일명 회장님 차로 불리며 최소 40대에서 50대 이상이 타는 차로 여겨졌다. 초반에 에쿠스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제네시스는 젊은 고객들 사이에선 외면 받는 브랜드였다. 여기에 높은 가격대로 인해 어린 나이에 제네시스를 타면 아빠 차를 빌려타는 느낌이 난다고 해 젊은 고객들이 외면했다.이처럼 올드했던 제네시스 브랜드 이미지를 한 번에 바꿔준 차가 있다.바로 G80이다. G80은 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늘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이다.별도기준 매출은 12조5892억원, 영업이익은 1조4559억원이다. 이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배당 수익과 조비에비에이션 투자 이익 등 영향으로 1조597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MNO) 가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만화·웹툰 분야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 플랫폼을 육성하고 칸영화제와 같은 글로벌 대표 시상식을 신설한다.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분기 만화진흥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부조직과 관련 예상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웹툰·만화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22년 기준 웹툰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0억원 증가한 1조8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웹툰 플랫폼사 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지난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들 중 절반 이상이 OTT를 시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OTT는 보통 집에서 TV로 보거나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감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차에서 이동할 때 OTT를 보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야 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애고 큰 화면으로 차량 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나온 G80 신형에선 OTT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22일 G80 신형 모델을 직접 시승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주력 모델인 ‘G80’ 신형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성장해 국내 시장에서 13만대를 넘기고, 15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난해에 12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이는 주력 모델인 G80과 GV80 연식이 오래되면서 성장 동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지난해 G80 판매량은 4만3236대로 전년대비 8.3% 감소했다.그나마 GV80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대비 23% 증가했지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자동차와 가전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동하는 시간 동안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의 중요성이 올라갈 전망이다.이에 최근 전세계 완성차 업계에선 차량 내에서 음악 재생은 물론 각종 영상물 감상, 게임, 화상 회의까지 가능한 ‘움직이는 개인공간’으로 변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동차 내에서 집안 내 가전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동차와 가전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주력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의 수장을 기존 전무급에서 담당급(상무 또는 부장이 맡는 직책)으로 격하했다. 아이들나라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추진 중인 ‘유플러스 3.0’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아이들나라는 4대 플랫폼 전략을 앞세운 황 대표가 분사 1호로 꼽은 사업부이지만, 서비스 개시 이후 줄곧 이용자수 등 실적 확대에 난항을 겪었다.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아이들나라 사업부를 이끌던 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출시한 후 내년으로 진출 9년차를 맞는다.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은 넷플릭스 진출 후 유료방송 중심에서 OTT 위주로 재편됐다. CJ ENM,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퉈 OTT를 출시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OTT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단연 콘텐츠다. 넷플릭스가 지난 4월 한국 콘텐츠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가량을 투자하겠다고 한 것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이 가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올 한 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 ‘독주체제’는 지속됐다. 티빙·웨이브·왓챠 등 토종 OTT와 이용자수 격차가 최대 21배까지 벌어졌다. 콘텐츠 제작비 급증으로 매년 커지는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토종 OTT들은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내년은 상반기부터 토종 2·3위 사업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시작으로 OTT 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산술적인 가입자수 증가뿐만 아니라, CJ ENM과 SK그룹 간 콘텐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가명처리된 개인정보가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된다 하더라도 정보주체에게 이를 거부할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정보인권과 개인정보보호권 보장의 필요성을 확인한 진일보한 판결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 이용을 위축해 산업 성장과 발전에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서울고법 민사7부(부장판사 강승준 김민아 양석용)는 20일 정아무개씨 등 5명이 SKT를 상대로 제기한 ‘처리정지’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의2는 개인정보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회사의 인터넷(IP)TV 서비스 ‘B tv’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성장 정체기에 빠진 유료방송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단 포부를 밝혔다. AI 기술을 통해 가구 기준이 아닌 개별 이용자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콘텐츠에 노출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내년 오픈AI의 ‘챗GPT’와 SK텔레콤의 ‘에이닷’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서비스도 출시한다.20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초 출시 예정인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 ‘U+tv모아’가 출시 전부터‘기술탈취’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콘텐츠 평가·추천 서비스인 ‘왓챠피디아’의 핵심 기술은 물론 서비스 구성 등을 모방했단 주장이다. 왓챠는 LG유플러스가 왓챠에 대한 장기간의 투자 검토를 빌미로 회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 영업비밀 등의 정보를 탈취한 뒤 투자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왓챠가 미디어업계에서 보편적인 기능 및 디자인을 고유한 영업비밀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등 거대 플랫폼이 구독료를 인상한 것을 두고 “해외 빅테크 기업이 요금을 크게 올려 이용자들의 걱정이 많다”며 “왜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는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이 장관은 18일 세종정부청사 인근 출입기자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구독료 줄인상과 관련 “정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OTT들이 내부적으로 이용자 편익 관점에서 비용 부담에 대해 고민을 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BigTech·대형 정보기술기업)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리 인상 탓에 부진했던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이 올 들어 반등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내년에도 금리 사이클 변화와 AI(인공지능) 혁신 가능성 등에 미국 빅테크의 선전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는다. 다만 빅테크의 실적과 시장금리가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되레 차익실현의 단초가 될 수 있어 리스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