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한 여야 3당, 정개·사개특위 연장 합의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안을 의결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국회 정상화에 대한 부분적 합의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완전한 국회정상화는 아니지만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게 되면서 지난 4월 5일 마지막 본회의 이후 84일 만에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합의문에 따르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는 8월 31일

  • ‘국회정상화 협상안’ 걷어찬 한국당 “재협상”···민주·바른미래 ‘냉랭’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자유한국당의 합의 번복으로 무산됐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양측간 갈등만 더 깊어지고 있다.25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의 추가 협상이나 중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급한 민주당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날 가동된 2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는 한국당 의원들이 선별적으로 참여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합의 번복을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면서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강조했다.이인영 더불어민

  • 76일 만에 시작된 임시국회···‘완전 정상화’ 단초로 ‘경제원탁회의’ 급부상

    6월 임시국회가 지난 4월 5일 본회의 이후 76일 만인 20일 열렸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국회 등원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경제원탁회의’가 실질적 국회정상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경제원탁회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 ‘경제청문회’의 대안으로 제시한 절충 방안이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경제원탁회의가 성사될 경우 다음 주 초 한국당이 복

  • ‘반쪽’ 국회정상화, 도마 위 오른 ‘국회법 50조 5항’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오는 20일부터 6월 임시국회를 시작하기로 한 상황에서 ‘국회법 50조 5항’이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과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방침이다.하지만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철회, 경제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전체 상임위 18곳 중 7곳(법제사법·외교통일·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예산결산특

  • ‘김현준·윤석열 청문회’ 한국당 참여···“국회정상화는 아냐”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회정상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해 한국당 지도부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6일 열기로 했다. 국세청장 청문회만 ‘원포인트’로 하기로 했고,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한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나경원 원내대표

  • ‘개점휴업’ 국회, 법안 발의만 수두룩···‘의원 실적 쌓기만 치중’ 지적

    국회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발의 법안은 쌓여가고 있다. 법안이 발의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상임위원회 등에서의 법안에 대한 심의 등 활동은 전무해 의원들의 ‘실적 쌓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4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총 1만4566건이고, 이 중 국회가 본격적으로 ‘개점휴업’을 시작한 5월 이후 의원 발의 법안은 919건이다. 이번 주(10~14일) 의원 발의 법안만 해도 총 119건, 일일 평균 약 24건이다.여야를 불문하고 의원들은 법

  • ‘초읽기’ 들어선 국회정상화···특위연장·추경처리 여부 막판 쟁점

    국회정상화가 ‘초읽기’에 들어서는 분위기가 관측된다.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국회의 파행이 지속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여야가 접점 찾기에 집중하면서다.여야 지도부는 국회 파행의 시작점이었던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와 관련한 합의문 문구에 대한 절충점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논의 방식과 관련해서는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이견이 존재해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지도부는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합의

  • 불발 가능성 높아진 ‘文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국회정상화도 ‘안갯속’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의 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선(先) 여야 5당 대표 회동‧후(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단독회동’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단독회동 전 대표회동을 여야 3당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지난 5일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대표를 제외하지 않으면 회동을 할 수 없다는 한국당의 입장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식량, 외교 안보 등을 의제로 여야 대표 회동을 공식 제안

  • 끊이지 않는 성폭력범죄···‘국회파행’ 속 입법 노력 부재, 높아지는 비판 목소리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범 CCTV가 공개되면서 성폭력범죄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국회가 공전하면서, 성폭력범죄 방지 법안들도 국회에 발목 잡혀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신림동 강간미수범 강력 처벌 청원’은 31일 오후 기준 7만8741명이 참여했다. 3일 만에 많은 국민들이 해당 청원에 참여한 것은 성폭력범죄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하다는 방증이고,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대책‧법안 등 제도적 장치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앞

  • [기자수첩] 민생 걱정?···‘진심’이라면 국회 복귀가 우선이다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국회의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선포했고, 여야 지도부가 한 달가량이 지나도록 국회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3당인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가 교체되면서, 한때 국회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시점이 있었지만 결국 불발됐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국회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 없이는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여야 4당의 입장에서 지난달 우여곡절

  • 반칙·특권 없는 세상 꿈꿨던 ‘바보 노무현’···‘통합의 정치’도 현재진행형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하는 굴절된 풍토는 청산되어야 합니다.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사회를 만듭시다.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갑시다. 정직하고 성실한 대다수 국민이 보람을 느끼게 해드려야 합니다.(2003년 2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사 中)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사는 본인의 가치를 가장 잘 나타낸 발언으로 회자된다. 그의 일생을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 지역주의, 만연했던 ‘반칙’‧‘특권’과 정면으로 싸워왔다.최초의 고

  • 野, 정부·여당 ‘확장적 재정정책’ 일제히 비판···추경 심의 ‘난항’

    정부‧여당이 대내외 경제 하방 리스크에 따른 수출과 투자 둔화, 고용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여야 신임 원내지도부가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던 국회정상화도 여야의 대립 속에 요원한 상황이라 당장 추경안에 대한 심의‧처리조차도 불투명하다.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1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 이낙연 총리, 추경안 ‘골든타임’ 재차 강조···“싸우더라도 국회 열어야”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통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이 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의에 들어가기를 요청드린다”며 “정치권은 싸우더라도 국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20일이 지났지만, 국회는 심의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며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 정부·여당, 추경안 ‘5월 처리’ 고삐···野 “與, 책임 있는 조치부터”

    정부‧여당이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 등 야당들은 이에 제동을 걸고 있어 좀처럼 속도는 붙지 못하고 있다.야당은 정부 추경안의 6조7000억원 중 재해관련 추경인 2조2000억원만 분리해 심의하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한국당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어 국회는 공전 중이다.상황이 이러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추경 5월 처리’와 ‘국회 정상화’를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하고

  • 대치정국 속 ‘이인영-나경원’ 첫 만남···‘국회정상화’ 말문은 열었는데

    여야 원내대표가 지난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첫 만남을 가지면서 대치정국이 마무리되고 국회가 정상화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이인영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이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나 원내대표를 방문한 것이다.이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협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말씀을 잘 듣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경청의 협치부터 시작하고 그런 과정에서 (대치) 정국을 푸는 지혜를 주시면 심사숙고하고 최대한 존중할 수 있

  • 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사령탑 선출···여야 ‘대치정국’ 해소 ‘첫 시험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되면서 경색된 정국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 중인만큼 국회로 복귀시키고, 추가경정예산안, 개혁입법 등 과제들의 해결 여부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를 열고 이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이 의원은 54표를 득표하며 노웅래 의원(34표), 김태년 의원(37표) 등 후보들을 앞섰고, 결선 투표에서 76표를 얻어 김 의원(49표)을 제치고 당선됐다.선거제 개편안, 고위

  • 여야, ‘공공채용비리 국조’ 합의…국회 정상화로 ‘선회’

    여야가 막판까지 대립했던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에 합의하며 국회가 정상화됐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21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에 서명했다.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동에서 입장차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합의문에서는 우선 이날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합의로 야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멈췄던 예산안 심사는 법정기한(12월 2일

  • 여야 국회정상화 협상 결렬…물밑 협상 지속

    여야 원내지도부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 특별검사제 도입, 즉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국회정상화는 또 다시 무산됐다.이날 오전 11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다. 회동서 우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예산안과 특검법을 동시

  • '김성태 폭행사건' 일파만파…여야관계·국회정상화에 악영향 주나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일파만파가 예상된다. 당장 여야관계와 국회 정상화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밤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번 (폭행) 사건은 절대로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보나 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홍 대표 언급은 정부, 여당에 대한 깊은 불신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앞세워

  • 김성태 병문안 온 우원식·노회찬 ‘회복·국회 정상화’ 강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5일 30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후 여의도 한 병원에 입원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병문안했다.우 원내대표는 병문안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로서는 어떠한 폭력도 반대하기 때문에 폭력을 가한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빨리 쾌유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다리고 기대한다”면서 “원내 상황에서 필요한 협상을 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같이 협의할 것은 하겠다”고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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