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e종목] ‘뜬금 상한가’ 풍원정밀 주가 반등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지난 2022년 상장 이후 2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던 풍원정밀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풍원정밀 주가 반등은 상장 당시 내세웠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양산에 성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주 6230원에서 이번 주 7730원으로 24.1% 상승했다. 풍원정밀 주가는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2일에는 장중 89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 [주간e종목] ‘10만 전자’ 외쳤던 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하락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줬지만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미국발 긴축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8만2400원에서 이번 주 8만4500원으로 2.55% 상승했다.지난해 10월말 6만69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상승해왔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 필옵틱스·와이씨켐·SKC 주가 질주···유리 기판 테마주 열풍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국내 증시에서 필옵틱스와 와이씨켐 등 유리 기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이른바 ‘유리 기판 테마주’가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신 반도체 집적에 더 유리하기에 고성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하다. 인텔과 AMD, 삼성, LG 등이 양산화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납품이 기대되는 중소형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기술적 진입장벽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유리 기판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중소형사들도 적지 않다. 결국 2차전지 열풍 당시처럼

  • 미니가 주춤하는 韓 전기차 시장서 엿본 기회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BMW그룹 산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국내 전기차 시장의 고급차 카테고리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잡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미니 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K현대미술관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브랜드 전시 행사 ‘MINI 헤리티지 & 비욘드’를 사전 진행했다.이날 현장에서는 브랜드의 65년 역사와 그간 출시한 차량에 적용돼 온 디자인의 변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물들이 배치됐다. 오는 29일부터 3주 가량 일반 개방되는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해당

  • 경쟁사 8세대 투자 앞서는데 LGD ‘신중론’···“연내 결정해야”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설비 투자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8세대 설비는 애플 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라인으로, 기존 6세대 대비 원장 한 장에 2배 이상 많은 패널을 만들 수 있다.25일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투자 필요성을 매년 살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했고 최근 다시 8세대 라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라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애플은 제품군에 OLE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삼성

  • 아이폰16 테두리 더 얇아진다···초박형 베젤 기술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스크린 주변의 테두리 영역인 베젤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6 일반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모두 초박형 베젤 기술인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새로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디스플레이에 BR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RS 기술은 패널 하단의 테두리를 최대한 얇게 디자인하는 보더리스(Borderless)

  • 1분기 OLED 시장, 플렉시블 ‘지고’ 리지드 ‘뜨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 OLED 패널 올 초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플렉시블(연성) OLED 출하량은 감소했다.15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 패널 출하량은 4679만개로 전년 동기(2671만장) 대비 133.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24% 감소한 4170만개로 예측됐다.리지드 OLED는 단단한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패널로,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리이미드(PI)

  • 삼성전자 “OLED TV 부품 공급업체 상관없이 쓸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인공지능(AI)기술과 플랫폼 을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쟁 관계에 있는 부품사와 협력도 마다하지 않겠단 방침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OLED 부품은 여러 업체 제품을 쓰고 있는 것이 맞고, 이런 배경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플랫폼 기술 강점으로 화질과 무기를 완성하겠단 관점”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작년까지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 QD-OL

  • 최주선 삼성D 사장 “중국과 기술 격차 1년~1년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과 중국 간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를 1년으로 진단했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1위 탈환 전략으로 연구개발(R&D)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조했다.최 사장은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며 “우려하는 부분은 많지만, 현재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1년에서 1년반 정도 존재하고, 좁혀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부분에서

  • 지난해 韓 디스플레이 수출 전년 比 12%↓···OLED 비중 역대 최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수출 실적이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침체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10%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다.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 등 전자제품 수요증가 요소와 공급 과잉률 해소 등에 따라 수출 여건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당시 2021~2022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발표한 ‘2023년 디스플레이 수출실적 및 2024년 수출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올해 154%↑···삼성D 8.6세대 투자 견인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8.6세대 OLED 라인에 파인메탈마스크(FMM) 도입을 확대하면서 평판 디스플레이(FPD) 장비 시장이 올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에서 단일 투자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BOE의 8.6세대 투자도 본격화하면서 FPD 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FPD 장비 시장은 지난해 대비 154%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의 경우 전반적인 세트 수요 침체

  • 삼성D, 아산 8.6세대 OLED 라인에 친환경 설비 도입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에 친환경 정화 장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생산공정에 활용하던 천연가스(LNG) 기반의 번(Burn)타입 스크러버에서 플라즈마 타입으로의 첫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크러버는 디스플레이 또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독가스와 각종 오염물질을 열에너지를 통해 정화하는 일종의 세정 장치다.23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 갤S24 공개 D-10···삼성전자, 첫 AI폰 출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오는 18일 공개된다. 신제품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AI 프로세서도 탑재된다. 엑시노스2400을 다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이달 18일 새벽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행사 초대장 영상에는 정육면체의 메탈릭 큐브가 입자들로 변해 ‘Galaxy AI’라는 글자를 원으로 둘러싸는

  • 전자·부품 CEO 새해 재도약 ‘총력’···수익 개선에 방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전자·부품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전방산업이 부진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이 필요한 새해를 맞아 기술 경쟁력 및 수익 구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회사 시무식에서 공동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에서 “반도체를 부품사업은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으며 완제품은 “품질 경쟁력을 기본으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 “마이크로LED 개화 임박”···OLED 10兆 투자한 삼성D·LGD ‘어쩌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시장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90% 점유율로 우세인 국내 패널업체들이 골머리를 앓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그간 OLED 경쟁력에 집중하며 천문학적 투자를 단행해 왔는데, 새롭게 열리는 마이크로LED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이다.28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패널 원가가 향후 2년 안에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이 스마트워치에 마이크로LED 도입을 본격화

  • “中 패권 탈환하라”···삼성D·LGD, OLED 초격차 전략 가동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에 밀려나는 모양새다.1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이미 시장 선두권을 내준지도 오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한국은 줄곧 큰 격차로 디스플레이 시장 선두를 유지해오다 2020년 중국과 거의 동등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부터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기준 중국과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2.5%, 36.9%로 그 격차는 5.6%p에 달한다.디스플레이 업

  • [인사] 삼성디스플레이

    ◆ 부사장 승진김태우, 윤재남, 이건형, 장근호, 장철웅, 전진, 정성욱, 정성호, 한동원, 허철◆ 상무 승진문대승, 문정태, 박범철, 박재환, 박진우, 소병수, 우경택, 유동곤, 이상률, 이은철, 이주원, 정경호, 조용석, 조현덕, 최민환◆ 펠로우 선임오근찬◆ 마스터 선임이용재

  • 공정위 사무관 “웰스토리 부당지원, 삼성합병 과정 속 이재용 지분 비율 등에 도움” 진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부당지원이 삼성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비율 등과 관련해 도움을 준 것으로 본다는 취지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의 법정 진술이 나왔다.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삼성의 지배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현금 흐름이 가장 좋았던 삼성웰스토리와 미래 생산성이 좋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취지다.삼성전자 등의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부당지원 사건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김아무개 공정위 사무관은 28일 서울중앙

  • 韓 OLED 소부장 국산화율 70% 돌파···“핵심 품목 해외 의존도 여전히 높아”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사태 이후 4년 만에 6.5%가량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2027년 8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다만, 폴리이미드 등 일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의 경우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에 대한 국내 기술 생태계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이달 23일 발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

  • “태블릿용 OLED 시장 급성장”···삼성D, 공장전환으로 선점 나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 신제품에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할 전망이다. IT용 OLED 시장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패널 업체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단 분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5.5세대 A2 라인에서 기존 주력으로 생산하던 스마트폰용 캐파(생산능력)를 줄이고, 태블릿·노트북 등 IT용 OLED 생산 계획을 늘릴 방침이다. 내년 태블릿을 중심으로 IT용 OLED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 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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