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장 교체한 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수장을 교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다음주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장시간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북미 시장 1위 사업자인 네이버웹툰을 추격하기 위한 움직임이다.19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르면 다음주 중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의 인사개편을 발표한다. 관련 인력 확대가 핵심이다.인사는 권기수·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취임 후 이뤄지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 중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

  • ‘역성장’ 카카오웹툰, 네이버웹툰과 격차 커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리뉴얼 4년차를 맞았지만, 1년 새 이용자가 20% 이상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진다. 경쟁 서비스 네이버웹툰을 추격하기는커녕 격차만 확대됐다. 수장을 전면 교체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핵심 IP를 기획,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5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웹툰 월이용자수(MAU·안드로이드OS+iOS 기준)는 173만656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0만1419명(23%) 줄었다. 지난달 기준 경쟁 서비스

  • 주가 부진 네이버 최수연 “책임 통감···주주이익 최우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임기 3년차를 맞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주가 부진 지적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이 네이버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네이버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최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반대한 변재상 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26일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총에서 주가 부진 관련 주주들의 성토가

  • 게임업계, 고용 한파에도 현지화 인력은 확충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게임사들이 경영 악화로 신규 채용을 꺼리고 있지만 글로벌 공략은 확대하며 현지화 인재들을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언어와 문화 측면에서 역량을 가진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채용 시즌이 다가왔지만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채용문을 닫아 걸었다. 게임업게 실적 악화에 인력 효율화와 인건비 절감에 나선 탓이다. 상반기 게임사 취업을 노리던 구직자들 사이에선 갈 길을 잃었단 목소리가 나온다.최근 공싱 따르면 크래프톤 직원 수는 지난 2022년 1770명에서 지난해 157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 기반 게임 5월 출시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넷마블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얻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출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도 성공했으며 넷마블이 이를 게임으로 선보인다. 19일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최초로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사전등록을 오픈하고 오는 21일 태국과 캐나다 지역에선 오픈베타를 실시할 계획이다.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해 지난 202

  • 파묘 흥행에 IBK기업은행 '활짝'···올해 문화콘텐츠 분야 투자 비책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영화 '파묘'가 900만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 IBK기업은행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IBK기업은행 이사회에서 올해 문화콘텐츠 투자액을 400억원으로 설정하면서 새 수익원 다각화 대안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순히 수익성 확대 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정책적 의도도 큰 만큼 전통적인 문화콘텐츠를 넘어 게임, 웹툰,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넓혀 유연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I

  • 내국인 공유숙박 개방·신규 카지노 규제 완화···“세제·자금조달 지원 강화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웹툰과 웹소설을 도서정가제에서 제외하고 외국인에게만 허용했던 도시민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카지노업 신규영업에 대한 시범운영을 허용하고, 미술품 해외수출 규제도 완화한다.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도입하고,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영업정지 등을 당하지 않도록 행정처분 면제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정부 조치에 긍정적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세제나 자금조달 지원책, 외국인 대상 패키지 상품 개발에 좀 더 적극적으

  • 픽코마, 日서 ‘전편무료’ 서비스 도입···거래액 3천%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완결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짜로 보여주는 ‘매일 바뀌는 전편 무료’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새로 선보였다. 출시 후 완결작 평균거래액은 3326% 증가했다.27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12월 일본 시장에서 ‘매일 바뀌는 전편 무료’란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다. 픽코마는기존 ‘제로앤플러스’란 수익모델에 ‘매일 바뀌는 전편 무료’ 서비스 효과까지 더하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1000억엔(8847억원)을 경신했다. 일본 시장에서 네이버와의 격차도 벌렸다.‘매일 바뀌

  • 尹정부 통신료 요금 인하 압박에 OTT업계도 ‘불똥 튈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날이 갈수록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자, 윤석열 정부가 OTT 이용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미디어·콘텐츠 소비행태가 OTT를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잇단 OTT 구독료 인상은 국민 부담을 키운단 판단에서다. 인위적인 가격 인하를 추진하긴 어려운 탓에 취약계층 대상 바우처 제공, 요금제 다양화 등이 방안으로 거론된다.다만 일각에선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 유튜브 등에 이같은 정책을 강제할 수 없어 결국 국내 사업자 옥죄기에

  • 내리막 걷는 카카오···올해 카톡 강화·비용통제 방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액 8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카카오는 2022년 4년 만에 영업이익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고, 분기 기준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는 다음달 취임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올해 카카오톡 등 핵심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오픈채팅 구독모델을 도입하는 등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헬스케어, AI, 클라우드 등으로

  •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 흥행몰이···넷마블 신작 힘 받나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화를 추진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이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최근 국내 TV 채널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공개됐다. 현재까지 6개 에피소드가 업로드 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은 단 1화만 공개된 시점부터 반응

  • KT 김영섭, ‘2030소통팀’도 해체···구현모 색채 지우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구현모 전 체제에서 운영해온 MZ세대 소통 전담팀 ‘Y컬쳐팀’을 해체했다. 일부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구 전 대표가 직접 신설한 조직도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다만 20여년간 운영해온 사내 소통 프로그램 ‘블루보드’는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Y컬쳐팀을 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Y컬쳐팀은 구 전 대표가 취임한 2020년 6월 2030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팀장부터 팀원까지 모두 만 39세 이

  • 서울 경제정책 키워드는 ‘창조산업·스타트업’···오세훈 “관광업, 미래 일자리 해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보기술과 음악, 미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을 융합한 창조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단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관광산업 육성을 해법으로 내놨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및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 시장은 “서울은 제조업이 거의 없다. 결국 서울의 경제는 창조산업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전 세계가 지금 K컨텐츠 덕분에 서울을 문화

  • 네이버, 작년 ‘10조’ 매출 육박···올해 AI 서비스로 수익성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사업 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2일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6706억원, 영업이익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6%, 14.1% 늘어난 규모이자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9조7011억원을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1조4797억원을

  • 네이버, 지난해 영업익 1조4888억···전년比 14.1%↑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6706억원과 영업이익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6%와 14.1% 증가한 수치다. 연간 조정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전 분기 대비 3.8% 성장한 2조53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전 분기 대비 6.7% 늘어난 4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6%다

  • 김영섭호 KT, ‘민클’ 1년반만에 종료···NFT 사업 철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구현모 전 대표 체제에서 추진해 온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서비스 ‘민클’을 정식 서비스 1년 6개월 만에 종료한다. 당초 민클을 통해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사업을 종료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민클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 종료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이다.KT는 “사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2024년 3월 4일부로 종료

  • "글로벌 경쟁 격화" 정부 대책은 '만화·웹툰계 넷플리스·칸영화제'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만화·웹툰 분야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 플랫폼을 육성하고 칸영화제와 같은 글로벌 대표 시상식을 신설한다.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분기 만화진흥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부조직과 관련 예상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웹툰·만화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22년 기준 웹툰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0억원 증가한 1조8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웹툰 플랫폼사 매

  • [기자수첩] '쿠이마롯'을 아시나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일명 3고(高)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쿠팡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획된 적자로 사업을 키워온 쿠팡은 이제 유통 공룡들까지 제치며 1위 기업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쿠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146억원(8748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만 4448억원으로, 사상 첫 연간 흑

  • 카카오엔터, 스토리 이어 웹툰에도 인공지능 추천기능 적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인 ‘헬릭스 푸시’를 지난해 웹툰·웹소설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한 데 이어, 이달 중 카카오웹툰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용자의 콘텐츠 구매 패턴, 캐시·이용권 보유량 등을 분석하고 이용권을 발송해 거래액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2일 콘텐츠 및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웹툰·웹소썰 플랫폼 카카오웹툰에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인 헬릭스 푸시를 적용할 예정이다.앞서 회사는 지난해 7월 AI 브랜드 ‘헬릭스’를 출시하고 이용 데이터

  • [영상] 韓상륙 9년차 넷플릭스 내년 기대작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출시한 후 내년으로 진출 9년차를 맞는다.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은 넷플릭스 진출 후 유료방송 중심에서 OTT 위주로 재편됐다. CJ ENM,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퉈 OTT를 출시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OTT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단연 콘텐츠다. 넷플릭스가 지난 4월 한국 콘텐츠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가량을 투자하겠다고 한 것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이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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