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연구팀, 세계 최고 AI 학회에 표절논문 제출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윤성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표절 논문을 제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윤 교수 연구팀은 논문을 철회하겠다고 밝히고 서울대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26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윤 교수 연구팀은 지난 19~24일 AI 분야의 저명한 학술대회인 CVPR에 논문을 제출했다. 논문 제목은 ‘신경망 확률미분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영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이다. CVPR은 지난 23일 해당 논문을 우수 논문 으로 선정해 공식(

  • 삼성전자, M램 인메모리 세계 최초 구현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전자 연구진이 자기저항메모리(M램)를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인 메모리 컴퓨팅은 전력 소모가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역량을 시스템 반도체에 접목해 기술 리더십을 확장해나간단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연구진의 인 메모리 컴퓨팅 연구 결과를 12일(영국 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연구에 정승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연구원이 제1저자, 함돈희 종합기술원

  • 野 “남편, 제자 논문 표절” vs 임혜숙 후보 “기여도 따라 제1저자된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의 4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요 화두는 ‘도덕성 검증’이었다.야당은 ‘논문 표절’, ‘외유성 출장’ 등 임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여당은 야당의 공세로부터 임 후보자를 옹호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한편 5G 망 투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활성화 등 IT 정책 관련 질의도 이어갔지만 형식에 그쳤다.◇ 야당, ‘논문표절·외유성 출장’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질타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청문회

  • 추미애가 공개한 수사정보···“檢, 나경원 관련 서울대병원·SOK 압색”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現 국민의힘) 의원 자녀의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대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를 압수수색했다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밝혔다.추 장관은 12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통째로 기각됐다는데 명백한 부실 수사가 아니냐. 선택적인 수사와 정의가 되는 부분을 개혁해야 한다”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두 곳에 대해서 영장 재청구를 통해 발부가 됐고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의 비리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기술 인재 육성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미래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나섰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0년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지능정보기술(AI, 블록체인, 클라우드, IoT 등), 바이오헬스(헬스케어, 유전자재조합, 바이오리액터 등), 에너지신산업(수소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기후변화 대응 등)의 3가지 분야에서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2,3학년 및 대학원 석‧박사, 석박사통합과정 신입생 및 재학생이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매학기 학습지원비가

  • [2019 국감] 여야, 조국·나경원 자녀 ‘엄빠 찬스’ 진위 공방

    10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실시한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조국 법무부 장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의 자녀 관련 의혹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야당은 조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 서울대 환경대학원 휴학 당시 진단서 위조 여부, 관악회 장학금 수령 과정 등 의혹들을 재차 집중 추궁했다. 이에 여당은 조 장관을 적극 비호하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 실험실 논문 특혜 참여 등 문제를 언급하며 맞불을 놨다.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조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 [2019 국감] 막 오른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어진 ‘조국 정국’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 시작됐다. ‘20일간의 대장정’의 포문은 열었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이른바 ‘조국 정국’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여야간 정쟁만 되풀이돼 벌써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재차 제기했고, 피감기관 문제를 지적하면서 조 장관을 에둘러 비판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 의혹 관련 증인 채택을 막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자녀의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이 과정

  • 끝이 보이지 않는 ‘조국 정국’···상임위, 국감 증인 채택 ‘진통’

    정치권의 이른바 ‘조국 정국’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이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어 벌써부터 국회 상임위원회 등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야당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도 ‘조국 청문회 2라운드’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둘러싼 여야 간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에

  • [SiSAPOINT] 조국 사태로 자존심 다친 의료계

    [카드뉴스 본문] 1.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한 달가량 진행되며 일부 국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청와대와 여당, 야당 등 정치권과 언론, 검찰, 조 장관 지지자, 반대자 등은 모두 사실상 패자가 됐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물론 당사자인 조 장관과 가족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2. 하지만 조 장관 본인과 가족을 제외하면 최대 피해자 중 하나는 이번 사태의 불똥을 직격탄으로 맞아 억울함을 호소한 의료계라는 분석도 있습니다.3. 조 장관에 대한 논란의 초기부터 움직인 건 의료계였습니다. 특히

  •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동시에 ‘조국 장관 퇴진’ 촛불집회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세 대학이 같은 날 촛불집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집회는 총학생회가 아닌 개별 학생 주도로 진행된다.19일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제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는 오후 8시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관장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앞서 추진위는 추진위는 지난 17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글을 올리고 촛불집회를 제안한 바 있다.추진위는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촛불집회가 더는

  • 한미약품 “아모잘탄 우수성 글로벌 입증”···SCI급 국제학술지에 11번째 등재

    한미약품은 세계고혈압학회와 유럽고혈압학회 공식 저널이자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Hypertension’에 자사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 4상(The K-Central) 하위분석 연구결과가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아모잘탄의 국제학술지 게재는 이번이 11번째다.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SCI급 6개, SCIE급 3개 등 유수의 국제 학술지에 아모잘탄 주요 연구 결과들을 등재했다.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Amlodipine camsylate(CCB)와 또다른 고혈압치료 성분 Losartan po

  • ‘조국家 줄소환’에 파면투쟁 수위 높이는 野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투쟁’의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다. 특히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공세를 강화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모습이 관측된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제히 지난 16일 사모펀드 의혹 관련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집중포화를 쏟아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검찰이 조 장관 5촌 조카를 구속하며) 조국 펀드의 실체를 입증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혹여 5촌 조카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

  • [조국 청문회] 딸 청문회로 전락한 ‘조국청문회’···자료유출 문제도 쟁점

    6일 국회에서 실시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특혜입시‧논문‧장학금 등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됐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딸에 대한 청문회냐”며 지적하기도 했다.◇‘동양대 표창장’ 문제로 포문 연 野···與, 일련번호‧총장명의 등 형식 다른 표창장 공개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 중 하나인 ‘동양대 표창장’ 문제를 거론하며 청문회의 포문을 열었다.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 문제와 관련해 조 후보

  • ‘조국 정국’에 진도 못나가는 정기국회···‘날림’ 국감·예산안 심사 우려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2일 개회됐지만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만 집중하면서 국회의 주 역할인 법안 심의‧논의 등은 뒷전으로 밀렸다. 여야의 대치 정국이 지속될 경우 향후 예정된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도 ‘날림’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여야는 4일 가까스로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정국이 경색되면서 국회가 재차 파행을 겪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이날 기준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1만5468건에 이른다. 이번

  • 검찰, ‘조국 부인’ 근무처 동양대 압수수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후보자 배우자인 정아무개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을 확보했다. 정씨의 부동산 위장매매,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강제수사로 풀이된다.검찰은 또 조 후보자의 딸 조아무개(28)씨의 봉사활동 내역 확인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조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코이카에서 한 비정부기구(

  • 검찰, ‘조국 딸 논문 제1저자 의혹’ 장영표 단국대 교수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 의혹의 핵심인 조 후보자 딸의 병리학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가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3일 오전 장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교수 조사 내용은 한영외고에 재학하던 조 후보자 딸이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된 사유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조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07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장 교수 연구실에서 2주 동안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3월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 의혹을 받

  • 조국 기자회견서 사모펀드·딸 장학금 등 의혹 직접 해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여야가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가 끝내 불발되면서다.조 후보자는 “무수한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제가 직접 답할 수 없었기에 숨이 막히는 듯했다”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의혹만으로 뒤덮여 끝날까 우려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그는 가족 사모펀드, 딸 서울대 환경대학원‧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딸 ‘제1저자 논문’ 등 의혹들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고,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철저했다”며 일부 사과의 뜻도 내

  • ‘논문 농단’ 조국 父女에 의료계 뿔났다···의협 “장영표 교수, 논문 자진 철회 권고”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딸 조민씨의 병리학 논문 제1저자 등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 대한병리학회도 오는 5일 논문 제1저자 논란을 심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장 교수가 소속된 단국대는 현재 논문 조사 상황에 대한 공개를 유보했다. 의협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협은 공식적으로 장영표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

  • 의협, ‘조국 딸 논문’ 자진철회 촉구 기자회견 돌연 취소

    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의 자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의협은 30일 정오로 예정됐던 ‘연구윤리 위반 의혹 교수 논문 자진 철회 촉구’ 긴급기자회견을 3시간 전에 취소했다.의협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의협은 자진철회 촉구가 관련 의혹 조사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논의 끝에 기자회견을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의협은 지난 29일 조 후보자의 딸 조아무개씨가 제1저자로

  • [SiSAPOINT] ‘정국 최대 이슈’ 조국 후보자 둘러싼 세 가지 의혹

    [카드뉴스 본문]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권발(發)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국정과제 핵심인 사법개혁에 목소리를 높여온 인물입니다. 이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 후보자가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인 인사로 평가됩니다.때문에 조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문재인 정부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조 후보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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