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홍콩사태는 ‘꼬리 위험’···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

    정부가 홍콩 시위와 관련해 “상황이 악화하더라도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 시스템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우리나라와 홍콩의 직접적인 금융 연계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의 근거를 국내 금융회사의 대출, 지급보증, 외화차입금 등 홍콩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리스크에 노출된 금액)가 전체의 2~3% 수준으로 크지 않고, 홍콩계 투자자의 국내 주식·채권 보유액도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2% 수준이라는 점에 뒀

  • 홍콩시위 장기화에도 금융그룹 “아시아금융허브 이상無”

    중국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반대시위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은 한국의 주요수출국 중 하나일뿐만 아니라 아시아 금융시장의 허브 성격도 가지고 있어 홍콩경제가 흔들릴 경우 한국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국내 주요 금융그룹 역시 홍콩시위 진행 상황과 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주요 사업이 리테일 영업이 아니고, 아직까지 특이동향은 없어 구체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았다.◇11주째 이어지는 홍콩시위…한국 경제 新뇌관 우려지난 18일 170만명의 홍콩시민들은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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