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천하제일 일산’을 아시나요···일산, 옛 명성 되찾을까

    하늘땅 임장기 제2화로 베드타운에서 미래 도시로 탈바꿈할 곳, 고양시 일산에 다녀왔습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해당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일산의 재건축, 리모델링, 예정지, 교통호재, 교육 인프라 등을 살펴봤습니다.[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로부터 25km 가량 떨어져 있는 일산은 1989년 노태우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자족도시 조성 등을 명분으로 조성한 1기 신도시 중 하나입니다. 분당 다음으로 크게 조성됐습니다. 일산 동구와 서구로 나눠지는데요. 인구는 초기 27만명에서 현재 100만명까지 늘어났습니다.일산은 입주 초기

  • 대규모 구조조정 나선 노바티스···이번엔 글로벌 개발 부문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 부문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운영 효율과 생산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노바티스가 향후 2~3년의 글로벌 개발 조직 개편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개발 부문에서 680명 규모의 정리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구체적인 대상은 스위스 본사와 미국에서 규제 승인 등을 지원하는 인력이다. 노바티스는 스위스에서 약 440개, 미국에서 최대 240개 직책을 감축할 계획이다. 노바티스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 [Weekly Coin] 멀어지는 미 금리인하···출렁인 비트코인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7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아직 반감기 효과로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여전하지만, 이번 반감기 동안엔 가격 상승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비트코인은 6만9554달러(약 9411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0.78% 하락했다. 지난 주말 7만달러 이상의 시세를 기록했지만 이번주 시작인 1일부터 내리막 길을

  • [저출산대책-22] “육아휴직제도는 대기업과 공무원만 사용가능한 것이 현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는데 주변 지인들은 하나 둘 결혼하니 조바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30대 초반이지만 현재도 여전히 마음속 큰

  • 대한항공,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 정비 클러스터 구축한다···‘아시아 최대 규모’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항공기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27년 해당 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가 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달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조 회장은 기공식에서

  • KGM ‘소형車 일색’ 중견3사 수출 시장서 존재감 차별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소형차 일색인 완성차 중견 3사 수출 시장에서 중대형차를 공급하며 차별화하고 있다.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3사의 수출 실적은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43만881대, 르노코리아자동차 8만2228대, KG모빌리티(KGM) 5만2574대로 집계됐다.총 56만5683대로, 이 중 소형차는 50만8168대(89.9%)다. 3사의 소형차 수출 비중은 지난 2019년 73.5%에서 4년만에 9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GM, 르노 두 글

  • [저출산 대책-20] “육아할 만한 곳 찾아 무연고 지역 정착”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충북 지역에서 자동차 판매사원으로 8년째 근무 중인 이모(35)씨는 미혼이다. 그는 현재 거주지에서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아 기르고 싶단 소

  • [공약 돋보기-광진을] ‘SRT 강변역 연장’vs‘2호선 지하화’···고민정·오신환 경쟁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시사저널e는 격전지를 중심으로 출마 후보들이 내세우는 지역 정책 공약을 살펴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서울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 동쪽에 위치한 광진을은 선거구가 처음 생긴 1996년 15대 총선 이후 보수진영이 단 한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이다. 호남 출신과 젊은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그간 진보 강세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최근엔 변화 조짐도 보인단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며 크게 이겼던 직전 총선에선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당

  • ‘국가산업’ 韓 우주산업 현 주소···정치 논리·인력 부족에 막힌 지속 성장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한국 우주산업은 ‘국가산업단지’가 전국 곳곳에 설립이 추진될 정도로 정부·민간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추진·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점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 반열에 들어서면서,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단, 이를 정치 논리에 활용하거나 부족한 인력 등에 지속 성장이 가로막히고 있는 점도 현실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우주개발 5대 임무에 올해만 9923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주 탐사와 수송, 산업, 안보, 과학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2년 전인 2022년 투자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마련···‘형제의 난’ 조현준·조현문 조우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타계하자 각계 인사와 경제단체들이 애도가 이어졌다. 이른바 ‘효성 형제의 난’ 당사자인 조현준-조현문 형제의 조우도 이뤄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 명예회장 빈소에는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조 회장과 ‘형제의 난’을 벌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도 빈소를 방문, 10분 정도 머물다 돌아갔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 조 회장에 대해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기술 중심주의로 섬유 신화 이끈 만능 경영인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29일 오후 6시3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지 7년 만이다. 그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조 명예회장은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장남으로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당초 대학교수를 희망했지만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도중 조홍제 창업주의 연락으로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 기

  • 현대차그룹, 3년간 8만명 채용·68조원 투자···미래 경쟁력 확보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를 진행한다.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27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에 달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의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전체 채용 인원 중 약 55%(4만4000명)가 신사업 분

  • [기자수첩] 구조조정 칼바람, 대형마트에 번지는 위기론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오프라인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태 대표주자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들이 일제히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식품 거래액은 40조6812억원이었다.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액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온라인 식품 구매액 중 75%는 모바일에서 나왔다. 식품마저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은 오프라인 업체로서 뼈아픈 상황이다. 식품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찾는 유일한 강점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의

  • 기업 생존 걸린 AI 규제 논의 ‘지지부진’···“AI 영향평가 선행, 저작권 대책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이 지닌 위험성을 제어할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규제를 따르지 않으면 판로가 막히는 방향으로 글로벌 산업 환경이 움직이고 있지만, 국내 법안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AI 규제입법시 일자리 등 영향평가가 선행돼야 하고, 기업들이 저작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필요하단 조언이 제기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자 전 세계적으로 AI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최근 AI가 인

  • [저출산대책-13] “아기 두고 일할 수 있겠어요?” 질문에 지쳐가는 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다. 정부는 출산 여성들의 근로 여건을 배려하고자 육아휴직, 단축

  • [스타트업포럼2024] 돈 서더튼 “리스크와 실패는 곧 창업의 디딤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금 창업자들은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고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본인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실사를 많이 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길이다.”20일 돈 서더튼(Don Southerton) 브리징 컬처 월드와이드(Bridging Culture Worldwide) 대표는 시사저널e가 주최한 제8회 스타트업포럼에서 ‘글로벌 및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리스크와 스타트업 마인드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돈 서더튼 대표는 SPC그룹, 현대자동차, 한컴그룹 등에 컨설턴트를 한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에

  • “유연근무제, 고용률·출산율 시너지···장시간 근로 해소해야 제효과”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 주최 세미나에서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해법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해야 한단 진단이 나왔다. 장시간 근로 근절, 양질의 돌봄서비스,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성역할 규범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여성 고용률과 출산율이 함께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단 조언이다. 정부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유연근무제 등 거론된 출산, 육아 관련 우수기업 사례를 검토해 정책 과제로 구체화한단 방침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인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 [저출산대책-8] 세자녀 아빠 “첫째 양육지원금 늘려야 둘째도 출산한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출산율은 0.66명까지 감소했다. 이대로 가면 2750년에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세계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다시 우렁찬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100명의 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되살릴 방법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미혼이나 신혼부부보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 둘째나 셋째를 낳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고 양육의 기쁨을 느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여당 비례 신청한 안상훈, 안정권 순번 받을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안상훈 교수가 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안 수석이 비례대표 안정권 순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공개와 비공개를 합쳐 5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숫자와 현재 정당 지지율 등을 감안하면 국민의미래는 20석 안팎이 안정권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로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당선권 공천자에 의사나 약사 등 보건

  • 규제 빗장 풀리는 준공업지역···영등포·강서 수혜지로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각종 규제로 슬럼화된 서울 준공업지역에 개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를 지을 때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허용하는 서울시 조례가 통과하면서다. 주택단지가 광범위하게 조성된 곳은 주거지역 등으로 용도 변경 가능성이 커졌다. 영등포 등 서남권을 비롯해 도봉구와 성동구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서남권 대개조 1탄’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속도 13일 서울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준공업지역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공공기여 등에 따라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허용하는 도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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