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등록했다. 46개 의석을 두고 경쟁하는 것으로 경쟁률은 5.5대 1을 나타냈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0명, 조국혁신당 25명, 자유통일당 20명 순이었다.국민의미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2번은 탈북민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우리도 위성정당을 준비하고 있다. (중략) 180석을 가진 당이 야합해서 이런 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여기에 대비책이 없어야 하나?”지난달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승적으로 위성정당을 철회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상대 당에서 뻔히 하는데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설명한 것입니다.이제 총선이 그야말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나란히 각각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이라는 위성정당을 준비해 총선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총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과 관련 상대를 향한 강도 높은 설전을 주고받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호위무사를 뽑는 것이냐”고 지적했고, 야당인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고 받아쳤다.24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채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 의원 평가와 직접적인 영향 관계에 있다는 의견이 민주당 내에서까지 나오는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4·10 총선을 두 달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이름바 ‘쌍특검’이라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의 재표결 여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빠른 시기 안에 재표결을 요구하는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2월 임시국회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핵심 이슈는 쌍특검 법안의 재표결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제3지대 4개 세력들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이른바 빅텐트 구성이 현실화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양당 중심의 총선 구도에 통합신당이 총선을 두 달 앞두고 통합에 합의의했다.9일 이낙연 대표 체제의 새로운 미래, 이준석 대표 체제의 개혁신당, 금태섭 대표 체제의 새로운선택,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가 통합신당 합당에 합의했다.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대표, 이원욱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 신포항 일대에서 여러 발의 ‘SLCM’(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7번째 무력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는 28일 “군이 오전 8시께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가 해상인지, 수중인지, 육상인지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발사 위치가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 조선소 근처라는 점에서 주목된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4월 총선이 이제 100일도 남지 않았지만 선거 판세를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제 3지대의 등장으로 선거용지에서 어떤 당들을 볼 수 있을지 조차 가늠하기 힘듭니다.기존 거대 양당에서 나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그간 제 3지대의 출현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들이 제3지대 신당으로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요. 또 이와 관련 주요 변수는 무엇일까요. 이번 주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내놓은 신년사에서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1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한 ‘2024년 신년사’에서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다.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경제부총리에는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유력한 상태로 파악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4일 늦어도 다음 주에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정책실 신설과 수석비서관 교체를 통해 2기 대통령실 출범을 발표한 데 이어 장관 교체 등 인적 쇄신을 통해 원활한 국정 수행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실제 윤 대통령은 같은 달 2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올해 들어 국가 자부심이 대폭 하락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아무리 GDP(국내총생산)가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라며 “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대법원장 임명 부결, 이재명 방탄의 마지막 퍼즐’(국민의힘)‘(한동훈 사진과 함께)휘발 영수증 아이폰 비번 이것이 잡범이다’(더불어민주당)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사거리, 혹은 동네를 다니다 보면 언제부턴가 위와 같은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많이 보입니다. 대부분 서로 욕하거나 자신들이 무언가를 잘했다는 내용입니다. 정치인들 싸우는 것 보기 싫어 TV나 뉴스도 잘 안 본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제 동네에서 돌아다니면서도 억지로 여야가 싸우는 것을 봐야하는 판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또 태풍 등 바람이 불면 안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다자무역체제에서 공급망 교란의 위험을 지적하며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서 “아태 지역은 무역과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지만 공급망 교란에도 매우 취약하다”며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APEC 정상회의 첫번째 세션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오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럼피스킨벼과 가계부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한다고 28일 국민의힘이 밝혔다.당·정·대는 이번 고위 협의회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 및 지원 대책을 논의할 전망이다.앞서 당·정·대는 지난 22일 고위 협의회에서 럼피스킨병 대응을 위해 지자체에 신속하게 특별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전날 오후 2시 기준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국정감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올해도 많은 기업인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매년 그렇듯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총수 증인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데 올해는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게 현재까지의 중론이다.9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최정민 천재교육 회장 등 기업인들이 줄줄이 국감장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주로 부실시공, 중대재해 및 대리점 상대 갑질 의혹 등 사회적 물의와 연관이 있는 기업의 인사들이다. 오너일가들도 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문재인 정부 시기 국가 주요 통계에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이 전임 정부를 '속임수 정권' '조작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의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득주도성장'이라더니 '조작주도성장'이 판을 친 무법천지의 시대"라며 "전무후무한 통계 조작의 배후와 몸통을 찾아 일벌백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경제정책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부동산 가격과 소득·고용·분배에 관한 정부 통계를 광범위하게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의혹이다.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검찰 조사 및 최근 법정 증언에서 “북한에 돈을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헌법재판소의 국회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는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련 시설 등을 점검했다.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 새만금 현장을 찾았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큰 국제 청소년 야영활동으로 다음달 1일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154개국에서 만 14~17세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 장관은 이 대회 공동 조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한다.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8일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은 첫 별도 3자 정상회의다. 그동안 한미일 정상은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의를 마련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가정보원 원장을 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내부 인사 파동으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조직 안정을 택한 모양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장·차관 인사를 단행하고,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할 전망이다.25일 여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국정원장을 유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내부 인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원장과 차장들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대통령실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관계 법령 개정 및 후속조치 이행 방안 마련이 권고된 가운데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는 공영방송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반발했다.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오후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