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수익률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사 간 희비가 갈려 주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들은 수익률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린 반면 KB자산운용의 ETF는 수익률 상위 20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2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였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에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유독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만이 시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가파른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투자심리를 억눌렀던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리 인하 이슈가 지속되고 있고 리츠의 배당 기준 개선법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시장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리츠 IPO가 1년 가까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 10일 상장한 삼성FN리츠 이후 신규 리츠 IPO는 없는 상황이다. 2020년 이후 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 1분기 IPO(기업공개) 시장에 훈풍이 분 가운데 오는 2분기부터 증권사들의 상장 주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사 간 실적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을 필두로 공모 규모가 큰 대어들이 내달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각 변동이 예고된 까닭이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 기업 기준 IPO 주관 실적(스팩 제외) 1위는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HB인베스트먼트, 케이웨더, 케이엔알시스템(공동대표 주관), 오상헬스케어, 엔젤로보틱스 등 다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유럽 부동산 투자 공모펀드를 활발히 출시했던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만기를 줄줄이 앞두고 자산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주목된다. 유럽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펀드 상환 유예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펀드 만기가 연장된다고 하더라도 성과 여부가 불확실해 투자자들의 근심은 깊어질 전망이다.26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펀드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2호(파생형)’(이하 벨기에펀드2호)의 만기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2019년 6월에 설정된 이 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강한 매수세로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 심리 확산 여부, 정부의 주가 부양 정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등을 지수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가 올 들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763.63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18~22일) 투자상품 시장에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투자상품이 나왔다. 글로벌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금리형 상장지수증권(ETN)도 출시됐다. 주요 투자 행사로는 일본 주식 매수와 관련한 이벤트가 나왔다.◇ AI 알고리즘 활용 성장 기업 투자 상품 나와AI가 인간의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투자상품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AI 알고리즘이 잠재력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국내 주식에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 나왔다.AI 자동투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약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9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 심리를 살린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1.53% 상승한 2731.18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넓혀 나갔다. 코스피가 275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보기 드물었던 우주항공 관련 스타트업들이 최근 연이어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과 더불어 글로벌 민간 기업들의 우주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물을 만났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꿈을 좇고 있는 단계라는 점에서 상장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 스타트업 루미르는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09년 설립된 루미르는 발사체에 탑재되는 초소형 위성과 같은 제품을 제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이 바꿀 혁신적인 미래를 공론장에 올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온라인이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음에도 스타트업계를 이끄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처음 만들고 100년이 채 되지 않아 초음속 비행기가 만들어졌다. 인류의 우주 진출 속도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류의 우주 진출에 필수 불가결한 우주 로보틱스 산업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이다.” 우주탐사 전문 스타트업인 무인탐사연구소의 조남석 대표는 20일 시사저널e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2024’에서 ‘우주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란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류의 우주 진출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가운데 엔화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엔화 강세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적으로는 엔화의 상대적인 가치를 결정할 달러의 향방이 중요하다는 평가다.19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현행 마이너스(-) 0.1%인 단기금리를 0~0.1%로 인상키로 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2016년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을 놓고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연이어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일등기업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으로서는 경쟁력을 내보일 수 있는 분야인 까닭이다.1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19일 ‘글로벌일등기업포커스10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이 ETF는 미래 환경 변화에 적응 가능한 기업, 불황에도 시장 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11~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손실을 일부 방어해주는 AI(인공지능)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투자 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미국 국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도 출시됐다. 이 밖에 다양한 투자 이벤트들이 나왔는데 채권 관련 이벤트가 다수 열렸다.◇ 15% 손실까진 방어···AI 소부장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나와AI가 투자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련 투자상품도 연이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손실의 15%까지 방어하는 펀드가 나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사명 변경에 나서는 증권사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LS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하이투자증권도 간판 교체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의 사명 변경이 브랜드 제고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변경할 사명은 LS증권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올해 초 LS네트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성장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해외 주식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 지렛대가 필요한 상황으로 평가되는 까닭이다. 토스증권은 해외 채권과 ‘WTS’(웹트레이딩시스템) 출시 등으로 리테일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증권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5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처음 기록했고 이달 들어선 고객 수가 58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증권 보다 앞서 출범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14일부터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주권 매매가 정지된다.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주권 매매 정지 요건에 해당된 까닭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자본보다 부채가 많아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14일부터 주권 매매를 정지키로 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만일 태영건설이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NH투자증권이 출범 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증권업계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되는 자사주 소각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맞물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투자증권은 전날 대비 2.9% 상승한 1만2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장중 1만214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1.39%), 삼성증권(-1.01%), 한국금융지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IB부문 대표(부사장)가 차기 수장으로 낙점됐다. 윤 부사장은 IB(투자은행) 분야 전문가로, NH투자증권은 정영채 현 대표에 이어 IB 출신 CEO(최고경영자) 선임을 눈앞에 두게 됐다.NH투자증권은 11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윤 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정기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5일 임추위는 차기 사장 후보에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 부사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인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정영채 대표가 돌연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엔화에 연동되는 미국 국채 30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하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한 KB자산운용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합성이 아닌 현물 편입으로 투자자의 실부담비용이 저렴해진다는 점, 월배당을 내걸었다는 점을 들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일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를 상장한다. 이 ETF는 일본 엔화와 연동시켜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국채의 시세차익뿐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3월 4~8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일주일 만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의 ‘위클리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가 업계에서 처음 등장했다.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분산투자하는 ETF와 은행채에 투자하는 ETF도 나왔다. 이 밖에 국내 대표주에 투자하는 자문형 랩도 출시됐다.◇ ‘매월 1% 이상 분배금’ 추구···국내 첫 위클리커버드콜 ETF 나와매월 현금 흐름 창출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월배당 투자 상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