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총 5058명···의료계, 설 이후 총파업 돌입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당초 정부가 예고했던 대로 의과대학 정원이 2000명 확대됐다. 이에 당장 내년 의대 입학 총정원이 505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반발한 의료계가 총파업을 선언한 상황에서 현재로선 설 연휴 이후 총파업이 개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확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대학입시의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3058명이 된 이후 그동안 동

  • ‘대치동 전세족’ 쏘아올린 공···고민하던 사이 한달 새 전셋값 1억 껑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전셋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상 주택시장에서 거래와 이동이 잦은 건 새학기를 앞둔 2월로 알려졌지만, 교육청에서 학교배정이 이뤄지는 건 10월 말~11월 초 주소지 기준이기 때문에 대치동 일대는 우수학군에 배정받기 위한 이들로 이 시기에 이동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학원가에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이달 13일 18억원에 전세거래가 체결됐다. 동일타입이 8월에 13억8000만원에 거래된 점에 견주어보면 약 두 달 새 4억원 이상 올랐다.

  • [기자수첩] 쩜오·준·알파···기상천외한 거리두기 단계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번엔 알파가 등장했다. 수도권은 위험 시설과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일부 지역은 2단계, 나머지 지역은 1.5단계로 일제히 상향 조치됐다.수도권의 경우 이번 단계를 두고 ‘2+α’라는 별칭이 붙었다. 정확히 2단계도, 2.5단계도 아니고 그 사이 어디쯤이기 때문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1.5 단계 상향 시점에서도 2.5단계나 3단계를 외쳤지만 공염불에 불과했다.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는 공식적으로 1.5단계, 2.5단계가 생기기 전부터 0.5단계가 존재했다. 한

  • 20일부터 고3 ‘매일등교’···고2 이하 초·중·고생 ‘탄력등교’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초·중·고 각 급 학교에 적용될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고등학교 3학년생들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등교하며, 고2 이하 학생들은 학교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등교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1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대학입시·취업 등을 준비해야 하는 고3의 경우 예년과 같이 정상적인 등교를 주문했지만, 나머지 학년들에 대해서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겸하는 다양한 등교방식을 권장했다.고3을 제외한 초·중·고생들은 최소

  • 文대통령, 늦춰진 ‘등교 개학’ 현장점검···“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코로나19 사태’로 약 2달간 연기됐던 등교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그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 학부모님들 모두 걱정이 크실 것 같아 점검차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며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이다. 학교 방역이 잘 지켜져야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고 학사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학교와 가정 방역 당국이 함께 힘을 모아

  • 대입 공정성 강화 될까···서울 주요大, 정시비율 대폭 확대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정시 모집 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10%p 넘게 줄게 됐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다.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시행 계획에 따르면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6개 대학이 정시 확대 대상이 됐다. 이

  • [현장] ‘매일이 수능 특수’···지금 대치동 학원가는 ‘줄서기’ 열풍

    “올해 수능이 끝나서, 이제는 저희 아이 차례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대치동 학원가를 찾았어요. 유명하잖아요 여기. 일타 강사반에 들어가려면 학원 곳곳을 다녀야 해서 월차도 냈어요.”“학원 등록해야 하는데 줄 서기 가능할까요? 이번 주 토요일 10시 상담인데···.”전국에서 입시학원이 밀집해 있는 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서울 강남 대치동 한 학원 앞에서 학부모들이 나눈 대화다.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지 21일이 지나고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4일 대치동 학원가는 ‘조용한 움직임’이 감지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긴

  •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주말 대학입시 응시 수험생 ‘난감’

    철도노조 파업이 23일 나흘째가 이어지면서 수험생과 나들이객들의 열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날 주요 대학의 수시면접, 논술시험 등이 예정돼 있어 한국철도는 수험생 수송 특별대책을 내놓기도 했다.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KTX 열차는 평시 330대보다 약 100대 감축된 224대(운행률 68.9%)가 운행된다. 새마을호 44대(평시 74대, 운행률 58.3%), 무궁화호 178대(284대, 62.5%), 화물열차 58대(172대, 31%), 광역전철 1560대(1902대, 82%) 등으로 감축 운행된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 文대통령,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 강조···檢개혁 의지 재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완성도 높은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법조계‧고위공직자 전관예우, 공공기관 채용비리, 불법 사교육 등 부패‧부정 사례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로 확대 개편한 것은 부패를 바로 잡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

  • ‘교육개혁’ 첫발 뗀 文정부···정시 확대·특목고 폐지 방침

    문재인 정부가 ‘교육개혁’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이른바 ‘조국 정국’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특혜 입시 의혹이 불거지면서, 입시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정부가 밝힌 교육개혁 방침은 대학입시 정시모집 비중을 확대하고, 자립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를 오는 2025년까지 일괄 폐지하는 방향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짓지 않고, 향후 시‧도교육청, 대학 등과의 논의를 통해 당정청이 함께 확정짓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교육

  • ‘조국 임명’ 文 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공약 이행할 책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에 선출될 때 공약인 권력기관 개혁을 이행할 책무가 있다며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긴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 청문회 등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교육 분야 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한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허가했다.문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

  • [조국 청문회] 딸 서울대 인권센터 인턴 허위·동양대 표창장 위조 여부 논쟁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딸의 서울대 인권센터 인턴활동 허위 여부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여부가 주요 논쟁이 됐다.6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이력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서울대 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의 인턴십 활동이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3학년 시절인 2009년도에 보름간 서울대 법

  • ‘혁신성장’ 이끌어갈 기초과학···중장기 정책 마련 시급

    4차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정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초과학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3D프린팅,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4차산업혁명 선도기술 발전의 토대인 만큼 일시적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특히 학계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기초과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기초과학계와 4차산업혁명 선도기술과의 협업은 상호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향후 협업이 지속될 경

  • [인터뷰] ‘멀티직업인’ 이시한 “직업, 돈 보다 가치를 추구해야”

    “직업을 고를 때 돈 보다는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이시한(47) 성신여대 겸임교수는 ‘멀티직업인’으로 불린다. 유럽여행 기획자, 영화제 홍보팀장, 영화칼럼리스트, 시나리오 작가, 입시 및 취업 강사, 대학교수, 작가, 벤처기업 대표, 방송인, 유튜버 등 갖고 있는 직업만 10개가 넘는다. 새로운 것을 찾는 걸 좋아하고 직업을 전환하는 게 재밌어서 도전한 결과라고 한다.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취준생들이 들으면 배가 아플만한 얘기.이 교수는 “무인자동화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직업을 회사에 들어가 어느 자리를 차지하는

  • 수능은 또 바뀌었는데…학생‧학부모·전문가, 혼란은 여전

    2022년 대학입시 개편안을 두고 입시전문가,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들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안도 ‘열린 안’으로 발표된 점과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뚜렷해진 점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이번 입시 개편안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 전형 간 적정 비율, 수시‧정시 모집 시기 통합 여부, 수능 평가 방식 등 크게 세 가지를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안은 ‘열린 안’이라면서, 숙의 과정을 거친 최종 개편안은 올 8월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현 중학교 3학년부터 새로운 입시 정책을 따르게

  • 오는 2022년 대학입시부터 수시‧정시 통합안 논의키로

    오는 2022년 대학입시부터 수시와 정시로 이원화했던 대학전형이 통합될 전망이다. 지난 1997년 도입된 수시가 25년만에 없어지면서 대학 입시 방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수능 반영 비중도 높아질 전망이다. 학생부 종합 평가 방식에 대해 ‘금수저 전형’이란 비판이 일면서다. 2022년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전형을 치르는 시기다.​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아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안을 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 제시하고 숙의‧공론 과정을 거쳐 8월까지는 결

  • [전문]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에서 “위성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다”며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사과드린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겨냥, “서울시장직이 다음 선거를 위해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돼서는 혁신할 수 없

  • [포항 5.4 강진] 文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2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오전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며 입시 일정에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장은 피해 복구와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라며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

  • 국립 한예종 대학입시 문제 유출한 전 교수…法 “해임 정당”

    신입생 모집을 위한 전공실기시험 문제 등을 사전유출한 국립대학교 교수를 해임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최근 전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 A씨가 총장을 상대로 “해임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2월 성악과에서 선정한 ‘2015년 예술영재 선발 및 2016학년도 예술사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지정곡 20곡’을 자신의 제자이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시레슨을 하는 B씨에게 휴대전화 문

  • 맹모 치맛바람도 주춤한 강남8학군

    정부의 외국어고, 자립형 사립고 등 ‘특수목적고’ 폐지설에도 강남, 서초 임대차 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높은 전월세 가격, 대출규제 등으로 인한 수요자 심리위축이 '강남 8학군' 인근 주거지를 알아보는 ‘맹모’들의 이주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대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는 고교가 대거 포함된 강남8학군에 위치한 강남구, 서초구의 일평균 전월세 거래량이 이달 들어 각각 36.47건, 19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전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특히 강남8학군의 성지라 불리는 대치동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