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북한에 피살사건 추가조사 요구···필요시 공동조사도“

    청와대는 서해상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북한 측에 추가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필요하다면 북한과 공동 조사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26일 청와대는 전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회의를 소집해 북한 측 해명과 우리 군의 첩보와 달라 북한에 추가 조사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전날 NCS 회의는 북측 통지문에 나온 사건 경위와 국방부 등 우리 정부가 파악한 정보 간 차이를 분석하는 자리였다.청와대는 NCS 논의 결과 먼저 전날 북측에서 온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

  • 청와대 “김정은 건강이상 특이 동향 없어”

    청와대는 일부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에 관해 보도한 것을 두고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앞서 미국 CNN방송은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고 따라서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한 추측이

  • 한일 정상 간 만남 사실상 불발···여사들 ‘짧은 만남’에 그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만남이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한일 만남은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유니세프 주최 행사에서 만나 짧은 환담으로 그쳤다.24일(현지시간) 김정숙 여사는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유니세프, 스페셜올림픽위원회, 오티즘 스피크, H&M 재단 등이 공동 주최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 콘퍼런스’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 및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등 복지정책

  • 7개월 만에 만난 한중 정상···“비핵화 위해 대화 프로세스 진전시켜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현재의 대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중 정상 간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성사된 회담 이후 7개월 만이다.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일본 오사카의 시 주석 측 숙소의 웨스틴 호텔에서 만나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

  • 사우디 왕세자, 文대통령·4대 그룹 총수 회담···협력 방안 모색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실세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6일 방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할 예정인데, 오찬엔 국내 4대 그룹 총수들도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를 맞아 낮 12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환영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조병욱 주 사우디 대사도 참석한다.사우디 측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를 포함해

  • ‘송환법 반대’ 경찰청 포위시위 종료···홍콩 경찰 “위법 사안, 엄중조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15시간에 걸친 대규모 경찰청 포위시위를 끝냈다. 홍콩 경찰은 이를 위법행위라며 엄중한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22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시민들은 전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정부청사 주변에 모여들었다. 이후 대학생을 주축으로 경창청을 둘러싸고 항의의 뜻을 표출했다. 경찰청 포위는 22일 새벽 2시 40분께까지 약 15시간 동안 이어졌다.홍콩 중문대, 홍콩 과기대 등 7개 대학 학생회는 앞서 4대 요구사항을 내

  • “새로운 역사 출발점”···북중정상회담서 美와 대화 지속 의지 밝힌 北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핵화 협상 해결을 위한 미국과의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북·중 양국은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서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에 합의했다.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0일(현지시간) 저녁 7시 메인뉴스를 통해 시 주석의 방북 소식 및 제5차 북중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만나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며 “한반도 문제가 해결돼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미국과의 대화를

  • ‘합의’ 대신 ‘관계’ 집중 북러정상회담···비핵화·대북제재 둘러싼 외교전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첫 북러정상회담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렸다. 양측은 장기 경제협력 방안과 북한 비핵화 협상 전략 공유 및 지지를 목표로 회담에 임할 전망이다. 특히 러시아가 북핵 6자회담 유용론을 제기한 상황에서 북러 정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협상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특별열차로 평양을 출발한 김 위원장과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하산을 거쳐 오후 6시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극동연방대학에 도착

  • 김정은·푸틴 첫 정상회담 시작···“남북대화 발전·북미관계 정상화 노력 환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렸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2시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시5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리로 연결된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만났다.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현 총리) 간의 회담 이후 8년만이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전 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돼 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조선반도 정책을 평가하고 서로

  •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도착···내일 푸틴과 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후 6시(현지시각)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후 유학생간담회, 시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날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한 후 전용열차에서 내려 러시아 측 인사와 군악대 영접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전용차량으로 갈아탄 뒤 북러 정상회담장과 숙소 부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24일 새벽에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에서 출발했다.김 위원장은 25일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회담에

  • 대만, 대규모 지진 ‘피해 속출’···지난해 악몽 재현되나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대만 동부 ‘화롄’에서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흔들렸다. 이는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지난해 많은 사상자를 낸 지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진 여파로 현재까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도심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 지점으로

  • ‘하노이 노딜’로 ‘새로운 길’ 모색하는 北···中·러와 ‘경협’ 손잡나

    북미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해 관심이 모인다. ‘하노이 회담’ 결렬로 대북제재 완화가 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저하된 상황에서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으로 경제 발전을 구상할 수 있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장기화에 대비해 중국·러시아와 밀착하며 ‘새로운 길’을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다

  • 北, 남북 연락사무소서 전원 철수···정부 “유감이다”

    북한이 개성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인원을 전원 철수시켰다. 북측은 상부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고 밝혔다.22일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라며 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철수하면서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정부 측은 북측의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남측 연락사무소 인원들은 정상 근무할

  • [2차북미정상회담] 트럼프 단독 기자회견···“제재가 쟁점, 합의문 서명 좋은 생각 아니다”

    북미 정상이 2차 정상회담의 업무 오찬과 합의문 공동 서명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 역사적인 핵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이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28일 하노이에서 훌륭하고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까지 도출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으나 이번에는 합의하지 못했다”며 “

  • [2차북미정상회담] 북미정상 오찬·서명식 전격 취소···트럼프 기자회견 ‘주목’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갑작스럽게 단축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도 28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55분, 오후 2시에 각각 예정된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도 모두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북미 양국은 확대회견 모두발언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다만 갑작스럽게 일정이 단축된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날 CNN은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벼인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이 베트남 하노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로 변경됐다”고 보도했다.샌

  • [2차북미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단독 정상회담 시작···‘2차 핵 담판’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28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시작됐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한 지 261일 만에 ‘2차 핵 담판’에 본격 돌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 먼저 호텔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이 오전 8시45분쯤 전용차에서 내렸다. 북미 정상은 이날 오전 9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일대일 단독회담을 가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 와서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

  • [2차북미정상회담-르포] 달아오르는 하노이···교차하는 기대와 긴장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베트남 하노이 거리 곳곳은 시민들의 관심과 회의를 준비하는 공안 당국의 대응 모습이 엇갈리면서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27일(현지시간) 기자가 찾은 북미 양 정상 숙소 주변 도로는 베트남 당국의 통제로 혼잡했다. 베트남 현지 공안과 경호원들은 도로 곳곳에 배치돼 긴장한 채 자리를 지켰다.현재 하노이 시내 곳곳에는 3개국(북한·베트남·미국)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다. 3개국 국기 아래에는 이번 하노이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엠블럼(파란색 원 안에 두 손이 마주 잡고 있는 모습)도 같이 걸려있

  • 발리 아궁 화산 또 분화…인근 주민 긴급 대피

    인도네시아 대표 휴양지인 발리 섬의 아궁(Augung) 화산이 재분화했다. 현재 경보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이며 분화구 반경 4㎞는 위험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금지됐다. 3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은 전날 밤 9시 4분부터 약 7분간 아궁 화산의 분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궁 화산은 상공 2㎞까지 연기와 화산재를 뿜어 올렸으며 정상 주변엔 화산쇄설물(화산 폭발에 의하여 방출된 크고 작은 암편)이 떨어져 곳곳에서 산불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아궁 화산 인근에서

  • 동굴에 갇힌 유소년 태국 축구팀, 10일 만에 생존 확인

    태국 치앙라이주(州) ‘탐 루엉 낭 논’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 등 13명의 생존 사실이 열흘 만에 확인됐다고 CNN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태국 당국은 아직 구조 작업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준비가 되는 대로 구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실종자들은 치앙라이주 청소년 축구팀 캠프 소속(11~17세 축구선수 12명과 25세 축구 코치 1명)으로 지난 6월 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관광 목적으로 들어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잠수대원과 영국

  • 대만 화롄 인근서 또 규모 5.7 강진

    ​ 최근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던 대만 화롄 인근에서 7일 오후 11시 21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대만중앙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이날 추가 지진이 일어난 곳은 전날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중인 화롄 인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추가 지진의 진앙이 화롄 중심부에서 북동쪽에서 22.1km 떨어졌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라고 전했다. 미국연방지질조사국은 이 지진의 진앙이 화롄 북동쪽으로 21㎞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11㎞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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