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 vs SK바사···희비 엇갈린 SK그룹 바이오 사업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위상이 갈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사업 호조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내 신약과 백신 개발을 담당하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됐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확대로 고성장 신호탄이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직격탄과 단기 성장 모멘텀

  • [영상] “볼보 전동화 목표의 첨병”···EX30, 차별적 가격·성능으로 韓 정조준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볼보 ‘EX30’은 5인승 모델로, 볼보와 모회사인 중국 길리(Geely)가 공유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북유럽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바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에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공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후면부에는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이 장착

  • 실험 동물 최소화 힘 쏟는다···동물대체시험 연구 한창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동물에 대한 윤리의식 확산과 실험 결과의 한계 등으로 인해 신약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동물실험 결과를 포함하지 않아도 신규 의약품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했고, 유럽 또한 동물 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시험대체법이 연구개발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유사 장기로

  • 국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격 준비···누가 웃을까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기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대전이 펼쳐진다. 첫 무대는 오는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유럽이다. 기업별로 제형 다양화·국가 입찰 대비 등 여러 진출 전략을 준비 중인 가운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선점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유럽 제품명)’의 이달 내 유럽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피즈치바가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권고를 받은 데 따라서다. CHMP

  • [해외, 바이오] 세계 최대 실험동물 공급기업, 동물시험 감소 나선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세계 최대 실험 동물 공급 기업이 신약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 일환으로 투구 게를 이용한 실험을 대체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동물 모델을 대체할 기술 개발을 위해 타 기업과 협력한다.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실험 모델도 구축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연구개발 위탁기업(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인 미국 찰스리버랩(Charles River Lab)이 신약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줄이기 위한 대체법 발전 프로젝트(AMAP)를 출범한

  • 임상 순항 국내 치매 치료제, 의구심은 여전? "왜 글로벌 제약사 접촉없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진도를 나가며, 국내 치매 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기대감과 동시에 몇 가지 의구심도 존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젬백스 등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단계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약물 효능과 경쟁력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젬백스는 최근 ‘GV1001’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 [임상브리핑] 대웅제약 ‘3대 신약’ 적응증 확장···시장 키운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3대 신약(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등 자체 개발 의약품 적응증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적응증을 늘려 시장 파이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의약품들의 치료 범위를 넓히고자 임상을 확대하고 있다. 적응증 확장 임상들에서 새로운 성과들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웅제약은 이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 동아ST, R&D 투자 확대···다음 승부처는 ‘비만·치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가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며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약 개발로 중장기 성장동력과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가 차세대 신약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비만, MASH 파이프라인뿐만 아니라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신약 임상시험이 고도화되면서 매년 집행하는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비

  • 꿀벌 에이즈 치료제 등장하나···그린바이오 허가 초읽기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농수산업 분야에 생명공학을 응용한 그린바이오가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 감소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 최초 꿀벌 에이즈 치료제와 살균제 신약 등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그린바이오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품목 허가를 앞둔 제품도 등장했다. 그린바이오란 생명공학이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가공되지 않은 1차 식품에 바이오 기술이 더해지는 것 등을 뜻한다. 제놀루션은 꿀벌용 RNA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고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바이오는 작

  • 지씨셀, 순이익 99.7% 감소···실적 쇼크 극복 관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지씨셀이 실적 쇼크에 빠졌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약 91%, 100% 감소한 것이다. 현금창출능력도 악화되면서 지난해 외부 차입금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씨셀이 실적 부진을 만회할 타개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씨셀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으며 성장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코로나19 엔데믹 기저효과라기엔 실적 악화 폭이 예상보다 클 뿐만 아니라, 확실한 수익성 강화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순이익률 2년 만에 각각 20%

  • 혁신형 제약 탈락기준, 리베이트 처분 ‘횟수’와 ‘금액’ 개정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현재 제약사의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2회 이상 처분과 리베이트 규모가 500만원 이상인 혁신형 제약기업 탈락기준이 개정될지 주목된다. 제약업계는 현재 규정이 과도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18일 관가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업계와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고시 개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고시 내용 중 업계 의견을 수용해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정하겠다는 복지부 구상으로 풀이된다.참고로 혁신형 제약기업은 지난 201

  • [2024웰스업] 투자 대격변의 시기, 부 쌓을 기회 온다···시사저널e 투자세미나 성료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이코노미 주최 ‘2024웰스업 투자세미나’(2024 Wealth Up)가 18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렸다. 각 분야의 투자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접근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온라인상으로도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세미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

  • [2024웰스업]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 투자 적기···대장 기업들 주목해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금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어느 정도 옥석가리기가 되기도 했고 자금 조달 이슈가 있었던 기업들도 이제는 많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시기가 바이오 쪽을 보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강하나 전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는 18일 시시저널이코노미 주최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에서 ‘위험하지 않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대가 열린다’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강 전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가 제약바이오 투자에 나서기 적합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 [2024웰스업] 투자 환경 대격변의 시기 속 투자법은···온라인 투자 세미나 ‘주목’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AI(인공지능)와 로봇, 바이오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K-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제도권의 의구심을 깨고 1비트코인당 1억원을 넘어서는 역사를 썼다. 바야흐로 투자 대격변의 시기다.시사저널이코노미는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점에 ‘2024 웰스업 투자 세미나’를 마련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투

  • 탈모 환자 40% ‘2030’···국내 탈모 치료제 개발 활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젊은 세대 탈모 환자가 급증하면서 탈모 치료제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 신약뿐만 아니라 탈모 케어 제품까지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탈모 파이프라인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탈모 환자 증가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탈모 치료제 개발이 늘어나고 있다. 제약사를 비롯해 바이오 벤처들의 탈모 시장 진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중장년층 위주로 형성됐던 탈모 환자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탈모 진료를 받는 2030 세대가 늘어나면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로

  • [단독] HLB, 강남 신사옥 확보···계열사 통합 이전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에이치엘비(HLB)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하고 사옥 이전을 준비 중이다. 흩어져 있던 계열사 사업장을 한곳에 모으는 ‘사옥 통합 이전’으로 협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허가를 대비해 계열사 간 소통 확대와 조직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HLB는 지난 2월 에이치밸류에셋을 통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헤리츠타워’를 약 915억원에 매입했다. 에이치밸류에셋은 HLB,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 신라젠·샤페론, 개미들의 눈물···대규모 유상증자 시장 반응 ‘싸늘’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신라젠과 샤페론이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양사의 유상증자 소식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은 크게 실망하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신라젠과 샤페론은 신약 상업화와 기술이전 성과가 없었던 기업인 만큼, 기술력에 대한 회의감도 커지는 모양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달 1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샤페론 역시 이달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는 한편, 계획한 타임라인에 맞춰 신약 개발

  • [임상브리핑] 막 내린 美 AACR, 국내 기업 ‘항암 신약’ 연구 발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종양 분야 세계 최대규모 암학회인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항암 신약 연구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이어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AACR 2024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지난 1907년 설립된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 대회로 꼽히는 글로벌 학회다. 매년 2만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이

  • 한미·바이젠셀·파로스아이, AML 치료제 임상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국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들이 초기 임상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하며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ML은 희귀·난치 질환으로 분류되는 만큼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바이젠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ML 치료제 개발에 나선 가운데 임상 상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조건부 허가에 따른 조기 상용화를 노리는 한편, 치료 목적 사용승인 건수를 늘려 중증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 삼성전자, 모바일 AP ‘난항’···작년 4Q 점유율 5% 그쳐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점유율이 5%에 머물렀다. 대만 미디어텍이 출하량에서, 애플이 판매엑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 시스템LSI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모바일 AP칩 시장에서 출하량과 판매액 기준 점유율 모두 5%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전분기와 같은 수치로 전체 5위에 머물렀으며, 판매액 기준으로는 4위로 전분기(7%) 대비 2%p 떨어졌다.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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