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안정 기조 동참’ CJ제일제당, B2C 밀가루 가격 인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소비자 판매용(B2C)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19일 CJ제일제당은 중력밀가루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시점은 4월1일이다.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로 3.2%~최대 10% 수준이다. 평균 인하율은 6.6%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CJ제일제

  • [현장] “사과값 안정 당분간 어렵다”···정부, 1500억원 투입 ‘총력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사과값은 당분간 떨어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15일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 한 대형마트 내 식료품 매장. 한훈 차관 등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이 업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들은 농산물 수급상황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먹거리물가, 납품단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과일값에 대한 현장 상황도 짚었다. 업체 관계자는 “과일값이 비싸다보니 수입과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딸기나 참외는 다음주부터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과는 가격 안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과일 너무 비싸 덜 먹었는데···“가격 더 오른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국내 1인당 과일 소비량이 가격 부담 때문에 10여년째 감소한 가운데, 과일값이 한동안 더욱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2022년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은 55.0㎏으로 2007년(67.9㎏) 대비 19.0% 감소했다.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등 6대 과일의 1인당 소비량은 2022년 36.4㎏로 2014년 41.4㎏에서 5.0㎏(12.1%) 줄었다. 농가 고령화로 인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기후변화로 수확량까지 줄면서 과일 가격이 크게

  • “수입과일 확대·납품단가 지원·외식업계 소통”···정부, 먹거리 물가 관리 박차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관리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과일, 채소 등 농산물 물가 관리를 위해 수입과일 확대, 비축 강화, 납품단가 지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외식업체와 스킨십, 지원책을 강화하는 한편,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확대, 용도별 차등가격제 세분화를 추진한단 계획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에도 농산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사과, 배 등 과일과 토마토, 배추 등 시설채소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고물가를 주도하고 있다. 이달 하순 기준

  • [#스타트업-인터뷰] 의사가 창업한 그라스메디 “반려동물 건강 챙긴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반려인은 반려동물이 늘 건강하고, 오래 함께 살길 바란다.”의사들이 창업한 그라스메디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공중보건의로 일했던 최진식 대표와 한의사 서영준 부대표는 복역 당시 길고양이를 치료하던 중 그라스메디 창업을 결심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현재, 그라스메디 대표는 의학 지식을 반영해 반려동물에게 가장 효과 좋은 약과 건강기능성 사료, 영양제를 만드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그라스메디는 크게 자유펫과 수플담을 사업화하고 있다. 자유펫은 고양이·강아지 전용 치

  • 삼양식품, '제1회 K-푸드 플러스 수출탑' 대상 수상

    삼양식품은 19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대상(4억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수출을 독려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반려동물 먹이(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탑의 종류는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테마탑으로 구성된다. 수출탑의 경우, 억불대와 천만불대 수출 실적달성

  • ‘중간비용 절감’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개장···“근거법 마련 시급”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개장했다. 유통 단계가 줄어들고 수수료도 낮추면서 농가와 소비자 모두 실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안착을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제도를 뒷받침할 근거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단 지적이 제기된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도매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공식 오픈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전국단위 시장이다. 정부는 농산물

  • ‘우유 물가’ 14년 만에 최고치···정부 28개 농식품 품목 가격 밀착 관리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우유 물가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는 물가 체감도가 높은 농식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관리한다. 서민들이 많이 찾는 농식품 품목을 밀착 관리해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12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

  • 정부, 우유 등 7개 품목 ‘물가 관리 TF’ 가동···식품업계 설득 관건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정부가 우유, 라면 등 주요 식품의 물가를 직접 관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소비자 물가가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등 심상치 않은 추세를 보이자 집중 관리체제에 나선단 방침이다.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서민 생활에 밀접한 7개 주요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빵·과자·커피·아이스크림·설탕·우유 등이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

  • [부고] 이미경(농식품부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모친상

    ▲이경숙씨 별세, 이미경(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모친상=30일,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11월 1일. 031-382-5004.

  • 소 럼피스킨병 확산, 쇠고기값 자극하나···“향후 2~4주 고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감염력이 센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면서 축산물 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첫 발병 이후 쇠고기값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단 전망이 우세하다. 백신 접종 속도나 유통업계 비축량 등을 감안할 때 향후 2~4주 정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 바이러스 피부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22개 시군 61개 농장에서 4107마리가 발병했고, 4건은 현재 검사 중이라고 파악했다.

  • [유통토요판] 치솟는 물가, 정부 ‘가격 인하’ 요청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부가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또다시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 상승,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다. 정부는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피자알볼로’와 ‘BBQ’를 거론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피자알볼로와 BBQ 사례를 거론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유가 상승, 기상여건 악화

  • 중동 불안에 높아지는 장바구니 물가···정부, 안정 총력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가구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 가격이 오르며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중동 불안,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물가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선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소득은 감소하고, 먹거리 물가는 올랐다. 지난 2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전년 동기 대비 2.8% 줄고, 대표적인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는 7% 이상 올랐다.올 2분기 처분가능소득은 383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 [루키스타트업 체험기] 30가지 잼 뷔페로 MZ취향 저격한 ‘쎄콩데’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최근 잼 뷔페를 콘셉트로 한 ‘쎄콩데(Secondaire)live’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 식음료로 구성된 뷔페가 아닌 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쎄콩데live가 입소문을 타면서 MZ세대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씨랩이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 ‘쎄콩데live’가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쎄콩데는 에스에프씨랩이 추구하는 방향 ‘서브푸드’와 프랑스어 ‘부수적인’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긴 브랜드 이름이다.에스에프씨랩은 지난해 설립된

  • [르포] 추석 앞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활기’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이번 추석은 전통시장 할인 행사 덕에 차례상 부담 덜었어요.”정부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정부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개최했다. 정부가 그간 판매가 중단됐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거래 역시 재개해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7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급행사는 전국 145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30~40%를 온

  • [현장] 요리대회에서 식품문화 축제로···'NS푸드페스타'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NS홈쇼핑이 전북 익산에서 대규모 식품문화 축제를 열었다. 그간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요리 경연대회로 진행해 온 식품 행사를 16년 만에 식품 전반을 아우르는 식품문화 행사로 확대했다. NS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익산 식품산업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NS홈쇼핑은 익산시와 공동으로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우리돼지 요리경연대회에서 출발한 푸드페스타는 이듬해 축산물 등으로 식재료의 범위를 넓혀 행사를

  • 대규모 산단 조성에 농지소멸 우려···“주민 동의 의무화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면서 농지 감소를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식량 안보 차원에서 제도 정비 필요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농지전용시 정부 승인 및 지역주민 동의 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개발사업에 농지 포함시 농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농업영향평가를 도입해야 한단 조언도 제기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대규모 국가첨단산업단지 개발 방침을 발표한 이후 기업과 민간 투자자의 투자 촉진을 위해 산업단지 입지 관련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

  • [현장] ‘푸드테크를 만나다’ 농식품 스타트업 총출동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대규모 박람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식품 스타트업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260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유치는 물론 기업 간 네트워킹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유망기업과 기술을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오전 10시 코엑스 홀A에서 ‘AFRO(Agri&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3’이 열렸다. 그간 수많은 창업 박람회가 곳곳에서 열렸지만 농식품 스타트업으로 한정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 ‘많게는 2배 이상’ 우유 원유값 또 오른다···정부 “물가 영향 제한적”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올해도 우유 원유값이 큰 폭으로 오른다. 지난해 상승액보다 적어도 1.4배, 많게는 두 배 이상 뛸 전망이다. 다만, 올해부터 적용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영향으로 농가 생산비 증가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낮아졌단 분석이다. 우유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지만 정부는 원유값 인상이 우유나 가공유제품 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유 원유값 인상을 공식화했다. 농식품부 측은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생산비가 1년 늦게 원유가격에 반영되는 구조이다. 지난해 이미 미국과

  • 물가 2%대 진입, 이젠 안심?···“농산물 들썩, 기저 물가 여전히 높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여름이라 그런가 과일이랑 채소값이 많이 올랐어요.”4일 낮 서울 광진구의 한 전통시장 내 청과류 매장. 원래라면 매장 가득 과일과 채소가 박스채 쌓여있어야 했지만, 남부지방 장마 영향으로 곳곳이 비어있었다. 과일과 채소를 고르던 한 손님은 “원래 싼 곳인데 여기도 가격이 좀 올랐네”라며 발길을 돌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며 수치상 인플레이션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잠재된 불안 요인을 감안했을 때 안심할 수준은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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